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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돌천사 귀남돌 새벽에 빗소리에 깰 정도로 폭우가 쏟아지고 있어유 도심이 침수되고 벽이 무너지고 곳곳이 사고네유 돌꿀 지금만 생각하며 달려온 결과를 고대로 경험하는 것 같네유 겸비한 자세를 가져야지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07.17 22:36

엄마 안녕, 어제 밤부터 진짜 천둥번개도 너무 심하고 비도 많이 왔는데 밤새 괜찮았어? 진짜 건물 무너지거나 폭탄터지는 소리나는줄알고 깜짝놀라서 새벽에 깼어.. 아빠는 어제 밤 늦게 도착하는것 같았는데 강아지들은 집에서 혼자 괜찮았는지 모르겠네 ㅠㅠ 좀이따가 전화 해 봐야겠다.. 나는 어제 회사 옆 웨딩홀 주차장 자리가 났다고해서 결제하고 오늘 차로 출근했는데 오늘같이 비 많이오는 날씨에는 효능감이 진짜 좋았어... 그나마 다른 주차장보다 주말엔 주차 못해서 5만원 싼 17만원이지만.. 여름한철이라 생각하고 그냥 냈어..ㅋㅋ 또 근처 탄천주차장에 대면 요즘처럼 비오면 차빼야하거든.. 앞으로 한달간은 출퇴근 걱정 없을 것 같아..ㅎㅎ 좀이따 아빠한테 어제 포항은 잘 다녀왔는지 물어보고 별일 있으면 알려주러 또 올게. 사랑해 엄마~

2025.07.17 08:03

아빠 오늘 주님의 도우심으로 위기를 잘 넘겼어요. 크고 두려우신 주님이 우리 중에 계시니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을 항상 기억해야겠어요. 오늘 밤이 폭우의 고비라는데 큰 피해 없으면 좋겠네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5.07.16 22:04

남돌천사 귀남돌 뜨락의 장미가 사위어가면서 옆가지에 봉오리가 맺혔는데 금새 꽃을 피웠네유 급한 마음에 몇 송이인지 세어보지 못했는데 여유를 가지고 찬찬히 살펴봐야지유 돌꿀 성취 없는 분주함이랄까유 시간 내서 책을 읽어야 하는데 마지막 부근에서 속도를 못 내고 있네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07.16 22:01

엄마 안녕, 오늘은 아빠가 포항에 놀러가는 날이야. 근데 내 감기를 옮았는지 아빠도 몸이 안좋대. 그래서 내가 가지 말고 쉬라고했는데, 참가비 7만원 내놓은거때문에 아까워서 그런지 그냥 가려나봐 ㅠㅠ 괜히 갔다가 또 몸 더 안좋아지는건 아닌지 모르겠어ㅠㅠ 그리고 회사는 또 시끌시끌 해..ㅠㅠ 여러모로 참,. 쉽지않아..ㅋㅋ 그래도 이제 좀만 더 버티면 여름휴가니까 힘내봐야지..!! 여름휴가때는 미용실도 가고, 나 곧 중앙대병원 가는 날이라 초음파검사도 미리 하고 미리미리 해둘수있는것들 해두려해. 그러면 복귀해서 좀 낫지않을까 싶어! 여름휴가 하니까 나 첫회사 첫 여름휴가때 엄마랑 같이 차타고 더운날 날씨 엄청 맑고 하늘 파랄 때 같이 드라이브 했던거 생각난다. 그땐 그게 엄마랑 둘이 하는 마지막 여름휴가 드라이브였을지 알았더라면 이것저것 더 많이할걸 후회스럽네 ㅠㅠ 그래도 엄마랑 함께했던 일들 기억속에 간직하면 그걸로 된거겠지..! 오늘도 화이팅하자 사랑해 엄마 보고싶어~

2025.07.16 08:12

아빠 날마다 달라지는 날씨는 매일이 같지 않다는 점을 각성시켜주지요. 같은 여름이어도 수없이 쪼개서 수많은 날씨로 수렴할 수 있으니 시공간은 얼마나 다채로운지요. 요 며칠은 자외선을 피하겠다면서 양산을 썼는데 내일부터는 우양산 기능중 우산 역할이 더 커지겠어요. 아빠 꿈에서 뵈어요. 사랑합니다♡

2025.07.15 21:59

남돌천사 귀남돌 퍼즐 맞추듣이 읽었지유 천국에 가면 억측처럼 보이는 상징의 신비도 풀리겠지유 돌꿀 폭우가 예고되어 며칠동안 긴장해야겠어유 간발의 차이로 폭우를 피했는데 행운이 함께 하려나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07.15 21:25

엄마 안녕, 어제도 편안히 잘 보냈어? 어젠 아빠랑 퇴근하고 전화하는데, 아빠가 엄마한테 보내둔 카톡 읽었다고 속상해하는것 같더라. 나는 그거 읽을 생각은 없었고 아빠가 엄마한테 이런저런 이야기 카톡으로 보내는데 1이 안사라진다고 약간 슬픈 어조로 말했거든 그래서 내가 1만 사라지게 읽었는데 약간 좀 그랬나봐~ 내가 거기까진 생각을 못했어.. 엄마가 카톡 1 사라지게 읽어줬음 얼마나 좋을까 ㅠㅠ 약간 가끔은 이런생각도 해 엄마가 진짜 그냥 멀리 소풍간거라서 서로 이렇게 하루에 한통이라도 편지라도 주고받을수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말이야.. 그러면 이렇게까지 단절된 느낌은 안들텐데 ㅠㅠ 그래도 나는 이렇게 엄마한테 글 쓰면서 엄마랑 아직도 연결되어있다고 생각하고있는데.. 가끔은 또 이런 순간이 서글프기도하고.. 참 복잡미묘해 그치? 그래도 내가 매일 아침 이렇게 엄마한테 해주는 얘기들 다 엄마는 보고 듣고 한다고 믿을래 ㅎㅎ 무튼..! 오늘도 비가 내리는 하루야. 엄마도 하루 잘 보내고 내일 또 올게 사랑해 엄마~

2025.07.15 08:08

아빠 빗소리를 들으면서 잠자리에 든 게 너무 오랫만인 것 같아요. 덕분에 더위도 잠잠해졌어요 지난 주에는 끝없이 더위만 반복될 듯 하더니 바로 전황이 바뀌었네요. 하루에 충실하라는 주님의 가르침 같네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5.07.14 21:50

남돌천사 귀남돌 어제 꿈에서 만나 여러 가지 이야기도 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나네유 오늘부터는 비가 폭염을 누르는 형국이네유 돌꿀 퇴근하고 잠깐 눈을 붙였다가 깼네유 월요일의 피곤함은 적응하려는 몸부림 때문이지유 내일부터는 다시 완벽 적응의 하루가 되겠지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07.14 2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