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안녕, 어제는 엄마 49재날에 엄마한테 보내 줄 옷들 다 포장했어. 깨끗하게 소각할 수 있게 소각장 알아봐서 거기 통해서 엄마한테 보내주려구. 엄마가 평소에 많이 입던 옷, 좋아하던 옷, 우리 다같이 아울렛가서 샀던 옷, 그리고 어버이날에 만들었던 대왕카네이션 다 엄마한테 보내줄게. 받아보고 좋아했으면 좋겠다! 이제 벌써 3월도 끝나네. 엄마가 없는 이 세상에서 모든게 아무렇지도 않다는듯 시간이 흘러가는게 솔직히 야속하기도 해.. 그치만 엄만 하늘에서 우리 다 지켜보고 있다 생각하고 내맘속에 함께있다 생각하구있어 엄마. 내일 또 올게 사랑해 엄마!
2025.03.26 08:04
아빠 3월도 이제 마지막 주네요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고 나면 퇴근 길에 세워둔 계획은 금새 사그러드네요 내일은 정신 바짝 차리고 분발해야겠어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5.03.25 22:22
남돌천사 귀남돌 안타까운 뉴스가 계속 올라오네유 산불에 싱크홀까지 멈추지 않네유 돌꿀 배달하시는 분들을 걱정했던 모습이 떠오르네유 대충 빨리 끼리끼리 나쁜 말들이 일상을 야금야금 갉아먹네유 우리가 지금 어디에 서있는지 돌아보고 회개해야겠어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03.25 22:11
엄마 안녕, 이제 진짜 완전한 봄이야. 꽃망울도 올라오고, 낮엔 반팔입은 사람들도 보이고 약간 덥기도해. 어제 또 엄마가 꿈에 나왔어. 엄마가 모란시장에서 사왔던 귤 맛있다고 했던게 생각나서일까, 엄마하고 귤 먹는 꿈을 꿨는데, 거기서는 맛있는 귤 많이 먹고 있는지 궁금하다. 다음주 49제 때 엄마 납골당에 넣은 음식들 다른걸로 바꾸려고 하는데, 먹고싶은거 있으면 꿈에나와서 알려줘 그걸로 바꿔넣어줄게~ 일단 귤은 꼭 넣어줘야겠다 ㅎㅎ 엄마 오늘도 편히 쉬고있어 내일 또 올게~ 엄마 사랑해~
2025.03.25 08:51
아빠 오늘도 식탁에서 아빠를 추억했네요 예와 낭만의 주제에서 아빠가 빠질 수는 없지요 오랫만에 아빠의 코트도 떠올려봤지요 아빠처럼 도가 트이듯 살아내야하는데 쉽지 않네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5.03.24 22:03
남돌천사 귀남돌 주님께서 난제를 풀어주시기를 기도해야겠어유 주의 도우심을 바랄 때 선한 길로 인도해주시겠지유 돌꿀 3월 말로 접어드니 날씨가 훈훈해졌네유 강풍이 빨리 잦아들어야할텐데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03.24 21:28
아버지. 돌아가실때 아버지를 이해 못해서 죄송합니다.
2025.03.24 14:19
엄마 안녕, 어젠 오랜만에 넷이서 다 엄마 보러가서 좋았지? 어제 엄마 유품 정리를 했는데 엄마가 마지막쯤 입던 옷 보니까 왜 또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더라ㅠㅠ 그래도 씩씩하게 엄마 옷정리도 잘 했어. 엄마 좋아하던 옷들도 태워줄게. 아빠가 엄마 유품정리하고 많이 힘들어해. 덜 슬퍼하라고 옆에서 잘 도와줘.. 다음 주말에도 또 보러갈게 엄마 사랑해~
2025.03.24 07:33
엄마 요즘 애들 키우면서 엄마가 참 대단했었다는 걸 느끼는 것 같아ㅋㅋ 엄마의 어린날도 참 힘들었을텐데 내가 그걸 이해하기도 전에 가버리면 어떡해ㅜ 너무 보고싶다 꿈에 한번이라두 나와주라ㅎㅎ 보고싶어
2025.03.23 21:43
아빠 주님의 말씀은 읽을 때마다 주시는 감동이 다르네요 하나님의 주권 아래서 모든 것이 이루어지고 성취되는 과정을 읽다보면 어린 양께 면류관을 바치고 영광 돌린 그 마음이 절로 차오르네요 아바 사랑합니다♡
2025.03.23 2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