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껍질이 단단하고 메마른 가지가 껑충하게 솟아 있는데 시선을 위로 옮기면 푸른 잎이 풍성하지요 신고의 시간을 지나고야 깨달음을 얻은 것처럼 잎들이 햇살에 반짝이지요 인내로 영혼을 구하는 데까지 나아가야겠지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5.06.23 21:35
남돌천사 귀남돌 오늘은 독특한 월요병을 겪고 있지유 퇴근과 동시에 침대 합체 병이지유 오늘은 무조건 수면시간 확보에 올인해야지유 돌꿀 작은 일에 성실한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유 삐걱이는 틈들이 진행율을 떨어뜨리네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06.23 21:22
엄마 안녕, 주말에 아빠랑 다녀와서 꽃 달고 왔는데 혜인이 누나도 또 다녀갔다보더라 꽃을 더 달 곳이 없었대 ㅋㅋ 엄마 자리가 꽃도 제일 많고 제일 예뻐 ㅋㅋ 주말 내내 비 올 줄 알았는데 비가 안오더라구 내일부터 다시 비 예보로 바뀌었는데 비도 또 와봐야 오는거겠지..ㅠㅠ 맞아 그리고 원호삼촌 많이 아프대.. 중환자실까지 갔었나봐 엄마도 다 보고 있겠지? 엄마가 삼촌 잘 도와줘 안 아프게 ㅠㅠ 내일은 우리회사에 인턴이 오는 날이야 인턴 오면 이것저것 알려줘야할것들이 있을 수도 있어.. 그러면 엄마한테 또 전화로 재잘재잘 떠들었을텐데 그치 ㅠ 그래도 여기와서 엄마한테 또 재잘재잘 얘기하러 올게 엄마 이번주도 편히 쉬고 재밌게 보내~ 사랑해 엄마~
2025.06.23 08:13
아빠 집사님 덕분에 당분간 맛있는 반찬과 함께 하겠어요 바쁘신 중에도 챙겨주시니 넉넉하신 마음에 더 감동이지요 누군가의 정성이 쌓여 식탁에 오르니 불평을 잠재우는 특약이지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5.06.22 22:08
남돌천사 귀남돌 잠부족을 낮잠으로 보충하겠다며 계획을 세웠는데 막상 침대에 누우니 잠을 극복했네유 점심이 잠을 증발시킨 것 같네유 돌꿀 바빴던 주말이 벌써 지나가고 있네유 굵직한 일들이 기다리는 주라서 정신 바짝 차려야겠어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06.22 21:59
아빠 기술이 발달해서 복잡한 기능이 많아지니 때로는 더 골치가 아프네요 리모콘에 버튼은 많은데 설명서도 온라인에서 확인해야하고 서비스센터에 전화하면 챗봇으로 먼저 확인하라는 식이거든요 효율적인 것 같은데 비효율화되는 식이랄까요 아이러니지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5.06.21 22:47
남돌천사 귀남돌 여기는 비가 잦아들었는데 다른 지역은 비가 계속되네유 일본도 유례없는 폭염이라니 기상이변으로 나라마다 몸살이예유 돌꿀 주문한 책들이 도착했네유 읽고싶은 책은 많은데 미뤄지네유 네가 했듯 시간을 내야겠지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06.21 22:41
아빠 금요일이어서 여유로운 날이예요 다만 비가 쏟아져 크고착은 사고 소식이 들리네요 오늘 밤이 고비라는데 큰 피해없이 잘 잦아들기를 기도해야지요 침수와 범람이라는 던어가 무색해지면 좋겠어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5.06.20 21:38
남돌천사 귀남돌 퇴근길에 비와 바람의 향연으로 물에 빠진 생쥐꼴이 되었지유 우산의 미약함으로 폭우를 견뎌내겠다니 우스운 계획어었네유 그러나 마지막 보루를 사수했으니 해피 엔딩이었지유 돌꿀 허겁지겁 식사를 하고 나니 그제서야 기운이 돌아왔지유 모든 해방감은 왜 폭식으로만 연결될까유 정신차려야지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06.20 21:12
엄마 안녕, 오늘은 보령이 어떻게 됐는지에 대한 얘기를 전회사 분한테 들었어 엄마 있었으면 엄마한테 한참을 얘기하고 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어 대신 어젠 아빠한테 전화해서 알려줬어. 엄마한테 얘기할때의 그 맛이 안살아서 아주 슬펐어 ㅠㅠ 아빠는 이제 계란말이도 혼자 하고 잘 만들었지않냐고 카톡도 하고 그러더라구 이제 슬슬 그렇게 혼자 이것저것 음식도 해보고 하다보면 점차 나아지겠지.. 오늘은 출근할 때 바로 차로 퇴근하려고 차로 출근했는데, 비가 와서 그런지 탄천 주차장이 막혀있더라구 ㅠㅠ 그래서 비싼 돈 주고 회사 주차장에 차 댔는데.. 그냥 다음주부터는 조금 싼 사설주차장에 월주차 하려구..ㅠㅠ 내일은 갈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구 토요일이든 일요일이든 보러 갈게 엄마! 보고싶어 사랑해~
2025.06.20 0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