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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돌천사 귀남돌 오랫만에 만났는데 어려운 일들 척척 해결해주니 고마웠어유 자주 봅시다. 돌꿀 시원한 음식들을 먹으니 더위가 가시는 느낌이었지유 예배 끝나고 주차장에 가보니 차도 열기가 한가득이네유 신기록 갱신을 멈춰주기만 바라고 있네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07.27 22:19

아빠 사랑하는 분들도 많이 만나시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셨지요. 오늘도 철없는 저희끼리 모여 아빠의 위대한 삶을 뒤늦게 칭송했지요. 어렵고 힘든 일 많았지만 항상 긍정하며 유쾌하게 사셨으니 저희에게 가장 큰 유산이예요. 내일도 불볕 더위라는데 예배 잘 드리면 좋겠어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5.07.26 21:22

남돌천사 귀남돌 오늘은 심기일전하여 목표를 이뤄냈지유. 네비게이션을 오해해서 돌아기가는 했지만 타른 차들을 따라서 목적지에 안착했네유 돌꿀 푸른 빛을 온 몸에 받으면서 여유로운 차 한잔까지 했으니 더할 나위 없는 피서였지유 길도 안 막히고 아늑해서 가을에 또 가봐야겠어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07.26 21:19

아빠 천국은 제약없이 주님께서 좋은 것들로 준비해주셨을테니 하루하루가 기쁨이며 설레임이겠지요. 러브버그가 말썽을 일으킨 게 엊그제 같은데 요즘은 모기가 잘 안보이네요. 술창한 매미 소리는 숲 향기까지 품고서 멀리 퍼져나가네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5.07.25 21:46

남돌천사 귀남돌 어제의 여파로 오늘까지도 욱신거렸네유 주말을 기점으로 좋아지겠지유 돌꿀 뜨락의 장미 세송이가 붉은 빛을 머금고 주변을 밝히고 있지유. 장미의 분투기가 여름 나기의 찐 기쁨이지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07.25 21:43

엄마 안녕, 이제 금요일이야. 여름휴가 전 마지막 근무일. 어제 자기 전에 엄마생각을 하고 자서인지 꿈에 엄마가 나왔어. 엄마랑 나랑 홍민이랑 있었는데 엄마가 가운데 있고 나랑 홍민이랑 양쪽에서 엄마 팔짱끼고 이야기하는 꿈이었어. 엄마 품도 느껴지고 너무 생생해서 기분이 좋았어. 물론 끝은 또 눈물흘리며 깨는 꿈이었지만..ㅋㅋ 그래도 꿈에서 엄마 얼굴도 좋아보이고 그래서 다행이야. 이제 진짜 다음주부터는 일주일간 출근도 안하니까 매일 이렇게 출근날 아침에 와서 글 쓰는게 힘들수도있어 그래도 글 못쓰더라도 직접 가서 보기도 하고 그럴게 엄마. 이번주는 일요일에 다같이 내 생일겸 해서 점심먹기로해서 아마 점심먹고 같이 청아공원 들르지않을까 싶어. 일요일에 봐 엄마 사랑해 보고싶어~~

2025.07.25 07:48

아빠 에벤에셀의 돌을 세우는 느낌이예요. 소 뒷걸음치다 수정도 하고 모든 게 종료되어 감사합니다. 여름이 깊어지니 수박이 더 달아진 것 같아요. 더워서 좋은 이유를 찾아내며 여름을 누려야겠지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5.07.24 22:58

남돌천사 귀남돌 인간 존재의 비루함은 뜻밖의 장소에서 확인되지유 끝까지 변하지 않을 고집을 끝까지 사랑하시므로 꺾으시지유 돌꿀 오늘은 오전부터 폭염 경보여서 이동 중 걷기를 포기했지유 더 더워진다니 기온을 모르고 사는 전법을 실천해야겠네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07.24 22:55

엄마 안녕, 이제 진짜 이틀만 더 출근하면 여름휴가야. 뭐 여름휴가때 아무런 계획이 있는건 아니지만, 출근 안하게 된다고 또 기분이 좋을지 아니면 오히려 출근하는게 그리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야. 이번주는 일요일에 내 생일겸 해서 점심 먹기로 했는데.. 뭔가 좀 그래 엄마없는 생일밥.. 과연 아무렇지 않게 잘 먹을 수 있을까 싶어.... 왜냐면 내가 태어난 날이기도 하니까 엄마가 고생해서 날 낳아준 날이기도 하니까 말이야.... 그래서 이젠 뭔가 생일날에 축하받고 기쁜날 같은 느낌보단 그냥 엄마가 고생해서 날 낳았던 날이겠구나 이런 생각이 먼저 들것같아 .. 물론 그게 나쁘다는건 아니고 그냥 엄마가 내옆에 없는게 슬프다는 얘기니까.. 뭔 말인지 엄마도 잘 알지? ㅠㅠ 사랑해 엄마 보고싶어~

2025.07.24 07:42

아빠 속편한 음식으로 죽보다 좋은 음식은 없는 것 같아요. 물기가 많아 부드럽고 입자들이 풀어져 매끄러우니 삶의 모습도 죽다워져야 한다 엉뚱한 생각도 하게 되네요 날카롭고 독단적인 모습들이 뒤엉켜 요즘은 슈스보기가 겁날 정도거든요. 아빠의 여유로운 마음이 그래서 더 생각나지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5.07.23 2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