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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요즘엔 하루하루가 너무 바빠. 근데 그래두 늘 기운내고 즐겁게 살려고 해. 그래도 아빠 많이 보고싶긴 하다..

2025.04.11 10:37

엄마 안녕, 벌써 금요일이야. 이번주도 또 끝나가네. 어젠 파주집으로 퇴근해서 하룻밤 자고 출근했어. 아침에 GTX역까지 아빠가 태워다주면서 얘기했는데, 밖에 벚꽃들이 이제 다 핀거야. 그리고 주말에 비가 온대. 바람도 많이불고.. 그래서 나는 아빠한테 어차피 저 벚꽃 우리엄마도 못보는데 다른사람들도 다 못보게 이번 주말에 다 떨어져버렸으면 좋겠네요 라고 했거든 그랬더니 아빠가 그렇게 심보를 못되게 쓰면 안돼~ 하는거야. 진짜 달라졌지 아빠? 원래 아빠는 그런 사람 아니었잖아..ㅋㅋㅋ 오히려 내가 못된생각하고있구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 아빠도 많이 달라지나봐.... 오늘 아침에 그런 얘기를 하니까 또 아파트 산책로에 핀 벚꽃을 엄마도 보면 참 좋아했을텐데 싶더라구.. 그래도 하늘에서도 다 보고있댔으니까, 예쁜 꽃 구경 많이해 엄마! 주말에도 갈수있음 갈게 엄마, 사랑해~

2025.04.11 08:45

아빠 하루 아침에 정책이 바뀌고 지형이 변하니 불확실성만 또렷해지고 있어요 인간 사회가 진보하고 있다는 주장이 맞는건가 의문이 드는 요즘이지요 주님의 마음을 품는 곳이 천국임을 다시 깨닫고 있지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5.04.10 22:27

남돌천사 귀남돌 슈퍼 파워를 발휘한 날이었네유 집사님 말씀대로 평안히 하루를 마침에 감사해유 돌꿀 낯선 단어에서 옛 추억을 끌어올?지유 네 시그니쳐와 흥춤이 그립네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04.10 21:54

엄마 안녕, 요즘 나는 아주 바쁘게 살고있어. 이번주는 일도 많고, 할것도 많고, 신경쓸것도 많은 주야. 그래도 엄마랑 늘 이야기 했듯, 한가한거보단 바쁜게 시간도 빨리가고 좋은거같아. 음... 아빠는 약간 또 엄마가 들으면 억장이 무너질것같은 이야기들을 하곤 하는데.. 그냥 그런 소리 들을때마다 나는 엄마가 생각나고 그래.. 왜 주말마다 내가 가면 엄마가 아빠에대한 그런 이야기들 하곤 했는지 이해가 가.. 더 많이, 더 자주 가서 엄마 얘기 들어주지 못해서 미안해.. 엄마가 떠나고 나서 드는 후회같은게 너무 많아. 이젠 돌이킬수없지만 말이야.. 무튼 엄마 내일 또 올게, 그동안 재밌게 지내고 있어~ 사랑해 엄마~

2025.04.10 14:46

아빠 오늘 내일 필요한 것들을 사서 돌아오는 길에 꿈에서 아빠를 처음 뵈었던 장소를 지나쳤지요 건강하신 모습으로 서계셨던 곳이어서 더 반가웠어요 모든 것이 생생한데 현실이 도치되어 있으니 어리둥절할 때도 있네요 아빠 꿈에서 뵈어요 사랑합니다♡

2025.04.09 22:06

남돌천사 귀남돌 대화중에 까치가 가로지르며 날아갔지유 특이점이 있는 유머는 우리식 암호같네유 벚꽃이 후두둑 떨어지니 청소 아주머니께서 아까워 쓸어담지 못하시네유 아름다움은 힘이 있지유 돌꿀 벚꽃 때문에 아련해서 잠 못 들었던 기억이 나네유 작가의 사연을 듣고 더욱 불면의 밤이 되었지유 같은 추억을 공유하니 좋네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04.09 21:28

엄마 안녕, 이제 벌써 벚꽃들도 만개했어. 아마 주말에 집에 가면 아파트에도 벚꽃이 활짝 피어있겠지? 엄마가 이사할 때 선물해준 천리향은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어. 집에있는 식물들도 뭔가 시드는게 싫어서 물도 잘 주고있구 .. 진짜 만물이 소생하는 봄인데, 엄마는 내곁에 없다는게 참 슬프고 그렇네.. 그냥 가끔 꿈처럼 엄마가 살아돌아오면 어떨까 이런 생각을 하곤 해.. 부질없지만 말이야.. 그래도 엄마, 엄마가 보기에도 나 잘 하고 있지? 아빠도 잘 챙기고, 강아지들도 잘 챙기고, 그리고 나도 많이 슬퍼하지 않고.. 엄마가 다 지켜본다고 했으니까 나도 그렇게 잘 살려고 노력중이야~ 계속 노력할게 엄마! 사랑해~

2025.04.09 08:08

아빠 4월의 미션을 끝냈으니 남은 일정에 집중해야겠어요 끝까지 겸비한 삶이 얼마나 어려운지 성경을 읽으면서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 하루가 뚝딱 지나가니 아쉬워요 이번 주는 후반부에 비소식이 많네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5.04.08 22:26

남돌천사 귀남돌 주님께서 뜨락을 수채화처럼 바꿔주셨지유 연한 잎들이 부활의 기운을 뜨락에 뿌려놓았어유 돌꿀 봄은 강풍을 타고 성큼 다가왔네유 바람 속에 봄을 숨겨두셨지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04.08 2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