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요즘 제일 맛있는 과일은 수박이예요 달콤하고 물이 많으니 맛도 좋고 부담도 없어서 그런 것 같아요 왁자지껄 한바탕 수박 파티 했던 기억이 생생한데 벌써 지나간 추억이 되었네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5.06.25 21:59
남돌천사 귀남돌 비가 오니 선선해져 오랫만에 걸어서 퇴근했지유 골목이 정겹고 가게들이 소담하니 더 좋네유 돌꿀 쿨쿨 모션은 여전히 생생하지유 이틀을 깊은 잠에 집중했더니 컨디션이 회복되네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06.25 21:36
엄마 나 엄마랑 해외여행 가고싶어~ 어쩜 하늘도 무심하시지 가려고 마음먹은 해에 못가게 만들어버리네.. 우리엄마 이제 행복할일만 남았었는데. 아쉽고 또 아쉽다 그저 안아프고 평안하기만 바라. 보고싶어
2025.06.25 16:26
엄마 안녕, 이제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비가 온대.. 너무 싫어 습한거 ㅠㅠ 그리고 내가 이번 반기마감 해서 힘들게 메디칼쪽 배 잡아줘서 매출 한 8억정도 더 하거든? 그래서 전무가 엄청 잘해줘 ㅋㅋ 그리고 어제부터 인턴들 출근했는데 아주 정신이 없어.. 우리본부엔 3명이고 우리팀에 한명이야.. 그 내 옆에 과장님이 멘토라 내 자리에도 자주자주 올것같아.. 제발 멀쩡하고 착한 사람이어으면 좋겠다 ㅠㅠㅠㅠ 이제 낼부턴 차로 출퇴근하려구. 그러면 아마 엄마한테 얘기하러 좀 더 일찍 올 수도 있을것같아.. 이런저런 얘기 계속 하러 올게 엄마. 사랑해 보고싶어~
2025.06.25 08:25
아빠 이제는 비디오도 몇가지 조건만 설정하면 감쪽같이 만든다니 가짜와 진짜가 구분 안되는 세상이 더 빨리 오겠어요 정보와 기술의 간극이 커질수록 혼란스럽겠지요 전쟁의 소식이 더 빈번해지네요 전쟁의 참상은 제대로 보도되지 않으니 게임처럼 인식되는 것 같아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5.06.24 21:44
남돌천사 귀남돌 아침부터 간식을 먹고 이래저래 먹을 복이 많아진 날이어서 몸이 무거워진 느낌이네유 비가 오니 움직이는데도 한계가 있어 둥글둥글 상태예유 돌꿀 책으로 수면제를 대신할 수 있지유 각오는 단단하지만 몇 페이지를 못 넘기네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06.24 21:41
엄마 안녕, 어제는 그렇게 속을 썩이던 영태리 논 잔금날이었어. 정말 이것저것 사연 많은 그 영태리 땅도 팔렸네.. 아빠는 그 와중에도 몇가지 엄마 생각이 났었나봐. 어제 퇴근하는 길에 전화로 이야기하더라구. 그래도 이젠 엄마 얘기 나와도 울거나 하진 않아 점점 무뎌지는걸까.. 요즘에도 꿈에 가끔 엄마가 나오는데, 그게 엄마의 형체가 나오는게 아니라 엄마의 존재만 느껴지는 꿈들을 간혹 꾸곤 해 그래서 뭔가 엄마가 저 위에서 놀러다니느라 바쁜가 하는 생각도 들어 ㅋㅋ 그래도 좋으니까 아프지 말고 재밌게 놀러다녔으면 좋겠어...! 보고싶어 사랑해~
2025.06.24 08:10
아빠 껍질이 단단하고 메마른 가지가 껑충하게 솟아 있는데 시선을 위로 옮기면 푸른 잎이 풍성하지요 신고의 시간을 지나고야 깨달음을 얻은 것처럼 잎들이 햇살에 반짝이지요 인내로 영혼을 구하는 데까지 나아가야겠지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5.06.23 21:35
남돌천사 귀남돌 오늘은 독특한 월요병을 겪고 있지유 퇴근과 동시에 침대 합체 병이지유 오늘은 무조건 수면시간 확보에 올인해야지유 돌꿀 작은 일에 성실한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유 삐걱이는 틈들이 진행율을 떨어뜨리네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06.23 21:22
엄마 안녕, 주말에 아빠랑 다녀와서 꽃 달고 왔는데 혜인이 누나도 또 다녀갔다보더라 꽃을 더 달 곳이 없었대 ㅋㅋ 엄마 자리가 꽃도 제일 많고 제일 예뻐 ㅋㅋ 주말 내내 비 올 줄 알았는데 비가 안오더라구 내일부터 다시 비 예보로 바뀌었는데 비도 또 와봐야 오는거겠지..ㅠㅠ 맞아 그리고 원호삼촌 많이 아프대.. 중환자실까지 갔었나봐 엄마도 다 보고 있겠지? 엄마가 삼촌 잘 도와줘 안 아프게 ㅠㅠ 내일은 우리회사에 인턴이 오는 날이야 인턴 오면 이것저것 알려줘야할것들이 있을 수도 있어.. 그러면 엄마한테 또 전화로 재잘재잘 떠들었을텐데 그치 ㅠ 그래도 여기와서 엄마한테 또 재잘재잘 얘기하러 올게 엄마 이번주도 편히 쉬고 재밌게 보내~ 사랑해 엄마~
2025.06.23 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