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돌천사 귀남돌 에어컨이 없어도 견딜 수 있는 날들이 오고 있네유 뜨락의 장미는 꽃이 떨어진 자리에서 잎이 붉어지고 있지유 돌꿀 강아지풀이 태반을 덮어 멀리서 보면 강아지들이 꼬리를 흔드는 것 같아유 닮은 것들이 많다는 것은 우리 원형이신 주님을 더 생각하게 하지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09.03 21:03
엄마 안녕, 이제 그래도 아침저녁으로는 날이 많이 선선해졌지? 어제 밤에도 에어컨 안켜고 잤는데 꽤 잘만 하더라구. 아침 출근길에도 날이 선선하구 말이야. 갑자기 작년 이맘때쯤 엄마랑 이모랑 같이 김치찌개 먹으러 갔다가 카페 앞에 앉아서 엄마랑 날씨 좋다~ 하면서 앉아서 수다떨었던 기억이 난다.. 그게 벌써 1년 전이네.. 이제 엄마가 떠난지도 6개월이 넘고 곧 7개월이 되어가는데.. 처음처럼 엄마생각이 하루종일 난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그래도 아직도 이렇게 시도때도 없이 엄마 생각이 많이 나곤 해. 그래도 이런 엄마 생각이 날 슬프게한다고 생각하진 않아~ 그만큼 엄마에대한 기억이 많다는거니까 좋게 생각해ㅎㅎ 어제는 나 전세집에 집 보러왔었어. 그 집보러온 사람이 맘에들어서 문제없이 잘 계약 했으면 좋겠다~ 내일 또 올게 엄마 사랑해~
2025.09.03 08:01
아빠 뜻밖의 선물이 마음 지피는 즐거움을 주네요. 값비싼 것들은 수도 없지만 정성이 잔뜩 들어간 선물이라 귀하네요. 벌써부터 군침도는 식탁이 기대가 되네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5.09.02 21:13
남돌천사 귀남돌 9월에 들어서자 언뜻 선선한 기운도 퍼지는 것 같네유 절기의 힘이 조금씩 진가를 발휘하나봐유 돌꿀 중보 기도가 절로 나왔지유 여호와 라파의 하나님께서 깨끗이 회복시켜주시기를!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09.02 21:08
엄마 안녕, 어제 비가 내리더니 오늘 아침엔 좀 시원하더라구. 이제 진짜 가을이 오려나봐 재채기도 엄청 나..ㅋㅋ 오늘 아침엔 아빠가 어제 사온 조기가지고 조기구이를 해먹었대 근데 괜찮게 맛있게 먹었대. 그래도 항상 생선생선 노래를 불렀는데 이렇게 해먹어서 그런지 엄마밥 느낌이었대. 얼마나 다행이야..ㅋㅋ 요즘 좀 다시 아빠가 우울해하는것 같아서 걱정이었거든. 우울증 약을 끊어서인가 싶기도 하고 아님 또 물밀듯이 슬픔이 밀려오는 시기인가 싶기도하고말이야.. 그래도 생선 먹고 기분 좋아진것 같아서 다행이야. 엄마가 도와줘서일까~~ 암튼 고마워 엄마! 아 그리고 호두는 피부가 점점 심해져서 큰일이야ㅠ 주말에 병원에 데려갔다올까봐ㅠ 왜그러는걸까.,...ㅠㅠ 주말에 병원 갔다오게되면 뭐땜에 그런지 알려줄게! 내일 또 올게 사랑해 엄마~~
2025.09.02 08:19
아빠 여름이 가을 속으로 파고들어 가을이 솟구치고 여름은 어둠 속으로 들어가는 양상이지 않을까 허튼 답변을 준비하게 되네요. 호기심 많으신 아빠가 좋아하겠다, 그런 생각이 드네요! 갇히지 않는 자유의 기쁨을 가르치신 아빠 사랑합니다♡
2025.09.01 21:45
남돌천사 귀남돌 월요일 출근의 기세를 꺾는 노동의 벽이랄까유 감기 기운도 있으니 약을 먹어야겠어유 돌꿀 머리로 계산할수록 감당이 안되지유 믿음의 행보를 직접 보고나니 빌립의 자세부터 버려야겠어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09.01 21:42
엄마 안녕, 주말동안 잘 지냈어? 주말엔 또 많은 일이 있었어~ 아빠는 이번 주말에도 두번이나 눈물을 보였어ㅠ 이게 약간 우울증 약을 요새 또 안먹어서 그런걸까.. 한번 얘기해봐야지 ㅠ 그 할아버지네 산소에 계시던 다른분 이장해가면서 거기 다녀와서 또 한참을 펑펑 울더라구 ㅠ 근데 또 아빠가 슬픈 이유나 슬퍼하는과정들 들어보면 이해도 가고 너무 맘이 아픈거야.. 그래서 진짜 아빠가 빨리 조금이라도 떨쳐내고 이겨냈으면 좋겠는데 그게 언제쯤이나 그렇게 될런지 모르겠네.. 아빠가 아마 수요일에는 아빠가 꽃 달아주러 갈거야.. 아빠 가면 엄마가 아빠 잘 이겨낼 수 있게 힘을 줘 ㅠㅠ 사랑해 엄마 보고싶어~
2025.09.01 08:13
이쁜 우리엄마 보러간지 너무 오래?네..매일매일 보고싶고 기일다가오니 더생각나고..우리 소담이 벌써10살 유담이8살이야 다 보고있지? 이번주에 갈께 항상보고싶어 엄마 사랑해??
2025.09.01 00:01
아빠 어제는 새벽에 갑자기 소란스러운 일이 있어 저절로 눈이 떠졌지요 덕분에 부족한 잠을 보중할 명분이 생겨 숙면할 수 있겠어요. 올 첫 무화과를 먹었는데 달콤하고 부드러워 수제 디저트를 먹는 기분이네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5.08.31 2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