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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언

2025.06.17 11:08

엄마 안녕, 계속 내릴 것 같던 비는 약간 잠잠해졌어. 대학교 친구 한명이 부모님하고 스페인에 놀러갔더라구 평소같았으면 엄마아빠랑 같이 찍은 사진들 카톡방에 보내주고 ?을텐데 자기찍은 사진들만 보내더라구.. ?까 했는데 뭔가 그 사진 보고 나 엄마생각 나지 말라고 그랬던것 같아.. 이번 여름휴가때 엄마 나으면 가려고 예약했던 호주 티켓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아빠는 둘이서라도 다녀오자는데 나는 막상 또 그러기엔 엄마의 빈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질 것 같고 말이야ㅠ 그냥 엄마 서둘러 가지 말고 나랑 같이 이렇게 여름휴가때 호주도 다녀오고 하면 얼마나 좋았을까 ㅠ 그래도 하늘에서 도 좋은데 많이 다니고 있을거라고 믿어 엄마.. 보고싶어 사랑해~

2025.06.17 08:12

아빠 꾸준함이 무기인데 계획하기는 숴워도 실천은 자꾸만 멈추게 되네요 자투리 시간에 마음을 단단히 하고 시작해야겠어요 바람이 부는 걸 보니 올 여름의기세가 만만하지 않을 것 같네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5.06.16 21:31

남돌천사 귀남돌 어제 잠이 모자랐던 탓인지 잠이 폭풍처렴 몰려오네유 깊은 잠이 최고 보약이지유 돌꿀 장미가 많이 피어 가지가 축축 쳐?네유 장미의 분발을 자꾸만 응원하네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06.16 21:27

엄마 안녕, 주말동안 잘 지냈어? 지난 토요일엔 엄청 큰 안개꽃 꽃다발 가져갔는데 맘에는 들어? 분홍색이 엄마랑 잘 어울리고 예뻐보일 것 같았어! 안개꽃은 또 더 잘 시들지도 않으니까, 오래오래 붙어있을 수 있을 것 같아! 이제 비도 많이 오고 장마가 시작됐어.. 오늘 아침엔 진짜 예쁜 파란 수국이 피어있더라 그냥 예전엔 꽃이고 나무고 엄마가 예쁘다고 할 때 마다 아무 느낌 없었는데 요샌 예쁜 꽃이나 식물 보면 엄마도 보면 엄청 예쁘다고 했겠다 싶더라구.. 그리고 엄마! 엄마의 첫 손자가... 아들이게 딸이게?? 토요일에 연락 받았는데, 아들이래 엄마...! 엄마는 약간 내심 손녀를 원했던것 같지만 아들이면 어떻고, 딸이면 어때 그치? 아마 홍민이도 가서 또 소식 전해줄거야. 한 주가 또 시작 되었어.. 하늘에선 덥지도 말고, 즐거운 시간 보내구있어! 이번주 출근해서 계속 또 소식 전해주러 올게~~ 사랑해 엄마~

2025.06.16 08:08

아빠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 기도했지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삶의 연속이예요 모두의 기도가 열매맺기를 소망합니다. 소소한 사항을 정리했지요 하나님거서 맡기셨으니 지혜롭게 완수해야지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5.06.15 22:44

남돌천사 귀남돌 점심을 먹다보니 커피탄김의 활약이 생각났지유 파리 손 비비기를 지나치지 않고 모두 들어주었으니 새삼 고맙지유 돌꿀 네가 도입한 우아서사의 시기로 돌아간 것 같았지유 꼭 마르세이유로 돌아간 여름 속 소설 같지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06.15 22:27

아빠 오늘 아침에 흐린데다 어제 오늘 피로가 쌓였다며 계획이 취소되었어요 기약은 미루어졌지만 또 새로운 기회를 주실테니까요 덕분에 차분히 책도 읽고 특식까지 먹었으니 감사하지요 양면성을 강조하신 아빠의 교훈이 성취된 날이지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5.06.14 23:01

남돌천사 귀남돌 나를 보고 배잡고 웃은 모습이 생생하네유 나의 노력의 결과는 뻣뻣한 수세미랄까유 돌꿀 네가 빙의해서 함께 웃는 것 같았지유 손가락 하나 들고 황당을 외칠 타이밍이예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06.14 22:58

할아버지 보고싶다! 나 지금 잘 하고 있어? 많이 아주 많이 그립다 날이 좋아지니까 안바쁘면 꿈에 찾아와줘요 사랑해요

2025.06.14 2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