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매번 벼락치기 시험공부하듯 준비하니 하나님도 질리실만큼 불성실한 태도지요. 한없는 긍휼하심만 기대고 있지요. 포목천이 덧대어져 이어나가듯 길이 만들어지고 있으니 가장 큰 감사예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5.07.30 21:51
남돌천사 귀남돌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으니 매미들의 목청이 더 커지는 느낌이네유 강진으로 한순간 삶의 터전을 잃은 이들 앞에서는 엄살이네유 돌꿀 옛 추억의 장소에 제 3자처럼 가보았네유 좋은 기억은 천국에서도 즐거운 화제가 되겠지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07.30 21:48
아빠 눅진한 콩국수를 먹고 15분 더 걸었지요. 입맛도 변하는지 고소한 콩물을 맛있게 먹었거든요. 중복이 다가오면서 폭염까지 겹치니 온 나라가 붉게 표시되네요. 태백까지 더워졌다니 말 다했지요. 매운 맛 여름도 지나갈테니 인내심을 배우라는 뜻이겠지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5.07.29 22:05
남돌천사 귀남돌 계획은 거창했지만 실제로 진행하려니 꽤 시간이 걸렸지유 그래도 정리를 하고나니 그림이 선명해지네유 돌꿀 모기는 사라지고 매미는 우렁찬 밤이예유 가까이에 나무들이 많으니 감사하지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07.29 21:50
엄마 안녕. 벌써 여름휴가 이틀째야. 오늘은 아빠 콩국수 사다주려구 자운 두부마을 다녀왔는데 나 처음 여름휴가때 엄마하규 드라이브 했던 기억이 나더라 그때 하늘이 참 파랬는데. 그땐 엄마가 운전하고 내가 조수석에 앉아서 이런저런 얘기하던게 엊그제같은데 이제 엄만 없어ㅠㅠ 그래서 그 길이 뭔가 더 길게 느껴지고 엄마가 생각나는 길이었어ㅜ 그리고 콩국물 사다가 엄마는 늘 면보에 걸러줬잖아. 그래서 면보에 거르는데 생각버다 이것도 정말 일이더라ㅜㅜ 엄마는 우리 맛있게 해주려고 그렇게 고생했던거야 그치ㅜㅜ 그래도 콩국물 세병 사고 면보에 거르고 나니 2병하고 아주 조금 더 나오더라 이정도면 아빠도 한 일주일 넘게 먹을 수 있겠지? 그리고 오늘 아빠는 대전에 친구들만나러 갔어 그래서 오늘은 나 혼자인데 뭔가 그냥 엄마있을때 이랬으면 더 좋았을텐데 이런 생각이 들어ㅜ 아마 모레쯤 엄마 보러 다녀올것같어 그래서 오늘은 이렇게 글 남겨. 내일 모레 보자 엄마. 사랑해~
2025.07.29 19:58
작은아빠 천도재 올려놓고왔어요 김해김씨 이제서야 올리네요 이제 편하게 좋은길가요 ㅎㅎ 멀리서 바라봐주세여
2025.07.29 03:50
아빠 이번 주는 폭염과 호우가 교차할 거라는 뉴스를 들었지요. 기후변화로 기후 난민이 늘어날 거라는데 기후라는 변수가 상수가 된 것 같아요. 저녁에 특식을 먹었더니 지금까지도 든든하네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5.07.28 21:19
남돌천사 귀남돌 오늘도 날씨는 여전히 더웠지유 지하철 플랫폼에서 열기에 넋을 잃었다가 실내로 들어서니 소생의 기쁨이 뭔지 알았다고 할까유 돌꿀 뜨락의 장미가 폭염을 뚫고 한 송이 더 꽃을 틔웠네유 장미의 열심은 마음을 다잡게 하는 동기지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07.28 21:05
아빠, 몇 년만에 다시 영화를 보니 새롭게 본 것 같아요. 고독과 쓸쓸함은 낭만과 단짝이네요. 어느 시대든 자신들이 감당해야할 무게가 있으니 따지고 보면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생이지요. 기쁨을 주는 감독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네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5.07.27 22:23
남돌천사 귀남돌 오랫만에 만났는데 어려운 일들 척척 해결해주니 고마웠어유 자주 봅시다. 돌꿀 시원한 음식들을 먹으니 더위가 가시는 느낌이었지유 예배 끝나고 주차장에 가보니 차도 열기가 한가득이네유 신기록 갱신을 멈춰주기만 바라고 있네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07.27 2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