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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돌천사 귀남돌 아침부터 간식을 먹고 이래저래 먹을 복이 많아진 날이어서 몸이 무거워진 느낌이네유 비가 오니 움직이는데도 한계가 있어 둥글둥글 상태예유 돌꿀 책으로 수면제를 대신할 수 있지유 각오는 단단하지만 몇 페이지를 못 넘기네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06.24 21:41

엄마 안녕, 어제는 그렇게 속을 썩이던 영태리 논 잔금날이었어. 정말 이것저것 사연 많은 그 영태리 땅도 팔렸네.. 아빠는 그 와중에도 몇가지 엄마 생각이 났었나봐. 어제 퇴근하는 길에 전화로 이야기하더라구. 그래도 이젠 엄마 얘기 나와도 울거나 하진 않아 점점 무뎌지는걸까.. 요즘에도 꿈에 가끔 엄마가 나오는데, 그게 엄마의 형체가 나오는게 아니라 엄마의 존재만 느껴지는 꿈들을 간혹 꾸곤 해 그래서 뭔가 엄마가 저 위에서 놀러다니느라 바쁜가 하는 생각도 들어 ㅋㅋ 그래도 좋으니까 아프지 말고 재밌게 놀러다녔으면 좋겠어...! 보고싶어 사랑해~

2025.06.24 08:10

아빠 껍질이 단단하고 메마른 가지가 껑충하게 솟아 있는데 시선을 위로 옮기면 푸른 잎이 풍성하지요 신고의 시간을 지나고야 깨달음을 얻은 것처럼 잎들이 햇살에 반짝이지요 인내로 영혼을 구하는 데까지 나아가야겠지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5.06.23 21:35

남돌천사 귀남돌 오늘은 독특한 월요병을 겪고 있지유 퇴근과 동시에 침대 합체 병이지유 오늘은 무조건 수면시간 확보에 올인해야지유 돌꿀 작은 일에 성실한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유 삐걱이는 틈들이 진행율을 떨어뜨리네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06.23 21:22

엄마 안녕, 주말에 아빠랑 다녀와서 꽃 달고 왔는데 혜인이 누나도 또 다녀갔다보더라 꽃을 더 달 곳이 없었대 ㅋㅋ 엄마 자리가 꽃도 제일 많고 제일 예뻐 ㅋㅋ 주말 내내 비 올 줄 알았는데 비가 안오더라구 내일부터 다시 비 예보로 바뀌었는데 비도 또 와봐야 오는거겠지..ㅠㅠ 맞아 그리고 원호삼촌 많이 아프대.. 중환자실까지 갔었나봐 엄마도 다 보고 있겠지? 엄마가 삼촌 잘 도와줘 안 아프게 ㅠㅠ 내일은 우리회사에 인턴이 오는 날이야 인턴 오면 이것저것 알려줘야할것들이 있을 수도 있어.. 그러면 엄마한테 또 전화로 재잘재잘 떠들었을텐데 그치 ㅠ 그래도 여기와서 엄마한테 또 재잘재잘 얘기하러 올게 엄마 이번주도 편히 쉬고 재밌게 보내~ 사랑해 엄마~

2025.06.23 08:13

아빠 집사님 덕분에 당분간 맛있는 반찬과 함께 하겠어요 바쁘신 중에도 챙겨주시니 넉넉하신 마음에 더 감동이지요 누군가의 정성이 쌓여 식탁에 오르니 불평을 잠재우는 특약이지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5.06.22 22:08

남돌천사 귀남돌 잠부족을 낮잠으로 보충하겠다며 계획을 세웠는데 막상 침대에 누우니 잠을 극복했네유 점심이 잠을 증발시킨 것 같네유 돌꿀 바빴던 주말이 벌써 지나가고 있네유 굵직한 일들이 기다리는 주라서 정신 바짝 차려야겠어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06.22 21:59

아빠 기술이 발달해서 복잡한 기능이 많아지니 때로는 더 골치가 아프네요 리모콘에 버튼은 많은데 설명서도 온라인에서 확인해야하고 서비스센터에 전화하면 챗봇으로 먼저 확인하라는 식이거든요 효율적인 것 같은데 비효율화되는 식이랄까요 아이러니지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5.06.21 22:47

남돌천사 귀남돌 여기는 비가 잦아들었는데 다른 지역은 비가 계속되네유 일본도 유례없는 폭염이라니 기상이변으로 나라마다 몸살이예유 돌꿀 주문한 책들이 도착했네유 읽고싶은 책은 많은데 미뤄지네유 네가 했듯 시간을 내야겠지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06.21 22:41

아빠 금요일이어서 여유로운 날이예요 다만 비가 쏟아져 크고착은 사고 소식이 들리네요 오늘 밤이 고비라는데 큰 피해없이 잘 잦아들기를 기도해야지요 침수와 범람이라는 던어가 무색해지면 좋겠어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5.06.20 2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