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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멀리 서 계시는 분이 아빠처럼 보일 때가 있고 걸음이 비슷해 아빠를 생각나게 하는 분들도 계시죠 하나님은 모두 다르지만 비슷한 연배로 묶어두셨으니 다른 듯 하면서도 결국은 같게 놀라운 진실을 감추어 놓으셨지요 덕분에 아빠를 더 추억할 수 있어 감사하지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5.06.12 22:59

남돌천사 귀남돌 목요일의 기쁨은 금요일 이브라는 데 있지유 더위가 절정에 이르렀지만 양산의 그늘이 큰 도움이 되었네유 돌꿀 뜨락의 작은 장미가 주변 장미들을 따라하듯 작고 소중한 봉오리를 만들어냈네유 누가 곁에 있는지가 중요해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06.12 22:17

엄마 안녕, 어제도 오늘 아침도 날씨가 너무 좋았어. 그리고 자려고 누웠는데 아 이제 진짜 여름이 오겠구나 하며 생각이 들었는데 여름에 엄마가 집에서 파란색 모시재질 바지 입고 있는 모습이 딱 생각이 나면서 갑자기 또 마음이 답답해졌어.. 올 여름은 그 모습을 볼 수 없겠구나 싶은 생각에 말이야 ㅠ 그냥 엄마 웃는 모습도 엄마 목소리도 이렇게나 생생한데 이젠 곧 점점 희미해지겠지 ㅠ 그래서 자기전에 한참을 그런 생각 하다가 열두시 넘어서 잠이 든것 같아 ㅠㅠ 이게 어느순간 괜찮아졌다가도 또 어느순간 생각이 나고 정말 힘들어 ㅠㅠ 보고싶고 그리운 우리엄마.,.,.. 보고싶어..사랑해!!

2025.06.12 08:15

아빠 윗 집의 강아지가 뭐가 마음에 안드는지 자꾸 울부짖네유 좀처럼 시끄럽게 구는 적 없이 얌전한 녀석인데 뭔가 시위하는 것 같아요 오늘은 마음먹고 걸어서 퇴근했는데 여기저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많이 덥지 않은 날에는 종종 걸어야겠어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5.06.11 21:56

남돌천사 귀남돌 출근길에 가로수 밑에 앉아있는 까마귀를 봤는데 한참을 걸어왔는지 신호 걸린 버스에서 보니 자꾸만 하늘 쪽을 쳐다보내유 다친 것 같지는 않았는데 녀석은 괜찮겠지유 돌꿀 오늘의 프로젝트는 주님의 은혜로 시원하게 잘 마쳤네유 더위가 걱정이었는데 조율이 잘 되어 에어컨 아래서 시행했지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06.11 21:53

엄마 안녕, 오늘은 수요일이야. 항상 파주 가는 수요일. 근데 아빠가 수요일에 이제 안와도 괜찮다고 해서... 안갈까 하다가 그래도 맘이 좀 그래서 오늘 가겠다고 했더니 아빠가 괜찮다고 오지말라는거야.. 아빠도 많이 씩씩해진것같아 그치...? 그리고 내 덕에 많이 괜찮아졌단 얘기도 하더라.. 그냥 그 소리 들으니까 또 맘이 약해지고 그래.. 엄마도 늘 그런 마음이었겠지....?ㅠㅠ 어떤 것 때문에 조금 답답하다가도 또 어떤 점 보면 안쓰럽고.. 그냥 그 반복이야.. 그래서 요즘 나는 엄마가 느꼈던 마음에는 물론 한참 못미치겠지만.. 이런저런 엄마가 이런 감정들 생각들 느끼고 했겠구나.. 하면서 엄마의 마음을 느끼고있어.. 그래서 더 보고싶고 엄마가 그립고 그래 ㅠㅠ 엄마랑 같이 둘이서 마트같은데 가면서 차에서 얘기하던때가 정말 그립다 ㅠㅠ 보고싶어 엄마 사랑해~

2025.06.11 12:08

아빠 국내에도 명소들이 많아지면서 진기한 곳들이 늘어나는 것 같아요 교통도 점점 편해지니 접근성도 좋아지구요 아빠가 좋아하실만한 곳이 많아요 천국에는 더 새롭고 황홀한 곳이 많겠지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5.06.10 21:33

남돌천사 귀남돌 생선비늘로 상처를 치유한 아기가 뉴스에 나오네유 하나님의 놀라운 세계는 창의적인 의사를 통해 아기에게 새 생명을 선사했네유 돌꿀 집에서 탈출한 얼룩말은 온 데를 쏘다니다가 결국 잡혔어유 자연이 아니라 집에서 얼룩말을 키우겠다니 흘려들어 잘못 들었기를 바라게 되네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06.10 21:31

엄마 안녕, 이제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는 것 같아. 날씨도 더워지고 습해지고있어.. 출퇴근이 점점 더 힘들어질것같아 ㅠㅠ 그리고 아빠는 일요일에 다녀온 담양은 꽤 괜찮았나봐. 그래도 여전히 메타세콰이어길 이런데서 엄마 있었으면 같이 사진도 찍고 그?을텐데 이런 생각 많이 났지만 지난번 처음 강릉 갔을때보다는 많이 나아졌다고 하더라. 다행이야.. 다음달에도 금강인가 간다는데 더워서 제대로 갈수나 있을지 모르겠네.. 그래도 이렇게 여기저기 여행이라도 다니면서 아빠도 많이 나아지고 있는것 같아서 다행이야. 엄마도 좀 더 맘 편하게 위에서 지켜볼 수 있겠지?? 계속 엄마가 이렇게 아빠 나아질 수 있도록 지켜봐줘~~ 사랑해 엄마 ~

2025.06.10 09:09

아빠 공부할 것들이 있는데 책만 펴면 잠이 쏟아지네요 최고의 수면제가 책이니 부끄럽지요 할머니댁 아랫목에서 꼼짝없이 책을 읽으시던 모습이 생생해요 아빠가 읽으신 소설책을 따라 읽었던 기억도 나네요 분발해야지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5.06.09 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