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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돌천사 귀남돌 어제 잠이 모자랐던 탓인지 잠이 폭풍처렴 몰려오네유 깊은 잠이 최고 보약이지유 돌꿀 장미가 많이 피어 가지가 축축 쳐?네유 장미의 분발을 자꾸만 응원하네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06.16 21:27

엄마 안녕, 주말동안 잘 지냈어? 지난 토요일엔 엄청 큰 안개꽃 꽃다발 가져갔는데 맘에는 들어? 분홍색이 엄마랑 잘 어울리고 예뻐보일 것 같았어! 안개꽃은 또 더 잘 시들지도 않으니까, 오래오래 붙어있을 수 있을 것 같아! 이제 비도 많이 오고 장마가 시작됐어.. 오늘 아침엔 진짜 예쁜 파란 수국이 피어있더라 그냥 예전엔 꽃이고 나무고 엄마가 예쁘다고 할 때 마다 아무 느낌 없었는데 요샌 예쁜 꽃이나 식물 보면 엄마도 보면 엄청 예쁘다고 했겠다 싶더라구.. 그리고 엄마! 엄마의 첫 손자가... 아들이게 딸이게?? 토요일에 연락 받았는데, 아들이래 엄마...! 엄마는 약간 내심 손녀를 원했던것 같지만 아들이면 어떻고, 딸이면 어때 그치? 아마 홍민이도 가서 또 소식 전해줄거야. 한 주가 또 시작 되었어.. 하늘에선 덥지도 말고, 즐거운 시간 보내구있어! 이번주 출근해서 계속 또 소식 전해주러 올게~~ 사랑해 엄마~

2025.06.16 08:08

아빠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 기도했지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삶의 연속이예요 모두의 기도가 열매맺기를 소망합니다. 소소한 사항을 정리했지요 하나님거서 맡기셨으니 지혜롭게 완수해야지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5.06.15 22:44

남돌천사 귀남돌 점심을 먹다보니 커피탄김의 활약이 생각났지유 파리 손 비비기를 지나치지 않고 모두 들어주었으니 새삼 고맙지유 돌꿀 네가 도입한 우아서사의 시기로 돌아간 것 같았지유 꼭 마르세이유로 돌아간 여름 속 소설 같지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06.15 22:27

아빠 오늘 아침에 흐린데다 어제 오늘 피로가 쌓였다며 계획이 취소되었어요 기약은 미루어졌지만 또 새로운 기회를 주실테니까요 덕분에 차분히 책도 읽고 특식까지 먹었으니 감사하지요 양면성을 강조하신 아빠의 교훈이 성취된 날이지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5.06.14 23:01

남돌천사 귀남돌 나를 보고 배잡고 웃은 모습이 생생하네유 나의 노력의 결과는 뻣뻣한 수세미랄까유 돌꿀 네가 빙의해서 함께 웃는 것 같았지유 손가락 하나 들고 황당을 외칠 타이밍이예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06.14 22:58

할아버지 보고싶다! 나 지금 잘 하고 있어? 많이 아주 많이 그립다 날이 좋아지니까 안바쁘면 꿈에 찾아와줘요 사랑해요

2025.06.14 22:58

아빠 식물과 동물이 닮은 데가 있어 머리카락에 빗대어 생각해봤는데 뜻밖에 생명 이론까지 알게 되었네요 연결된 생명체를 생각해보면 하나님과 우리의 연결이 낯설지 않은 개념이지요 내일 비가 오지 않기를 바라고 있어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5.06.13 23:48

남돌천사 귀남돌 퇴근길에 비가 와서 계획을 변경했네유 덕분에 일찍 퇴근해서 여유를 부렸지유 돌꿀 전화위복과 갈팡질팡까지 오늘 소소한 일이 연달아 있었네유 주말에 해결해야지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06.13 23:45

엄마 안녕, 어제는 아빠가 많이 나아진 것 같아서 저녁을 한 다음 소주를 한잔 하려고 하는데, 딱 두잔 째 먹는 순간부터 늘 술 한잔 씩 할 때 마다 엄마가 앞에 앉아있었던 기억이 나서 또 한바탕 울음바였나봐. 괜찮아 지는 것 같다가도 이렇게 문득문득 엄마 생각이 나고 그리운건 어쩔 수 없는 건가봐. 그건 나 뿐만 아니라 홍민이도 그럴테고, 다 그렇겠지..... ㅠㅠ 그래도 예전이랑은 다르게 이것도 다 처음이라 그런거라고, 한 일주일 정도 뒤에 다시 한번 혼자 술도 마셔보고 할거래. 그런거 보면 많이 씩씩해 지긴 했어 그치....? 그리고 제수씨는 이제 더 이상 출혈 없고 유산기도 없대. 다행이지? 애기도 잘 크고 손가락 발가락도 보인대 이제.. 엄마 봤으면 진짜 좋았을텐데..ㅜㅜ 무튼 그래도 아기도 이렇게 건강한거 보면, 엄마가 위에서 잘 보살펴주고 있구나 싶은 그런 생각이기도 해. 앞으로도 계속 지켜봐줘! 엄마, 보고싶고 사랑해~

2025.06.13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