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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목요일이 지나야 반환점을 돈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오늘은 일정이 많아 덩달아 피곤해진 듯 해요 그리스도의 향기간 나는 청년의 삶이 감동을 주네요 어리지만 존경하게 되네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5.05.01 22:01

남돌천사 귀남돌 바람불고 비오고 하루 날씨가 다이나믹했지유 운이 좋아 비를 피해 출퇴근했으니 감사하지유 퇴근길에 까치를 만났는데 나 들으라는 건지 계속해서 소리지르듯 꺼억대니 발걸음이 빨라졌지유 돌꿀 뜨락에 조그만 계란꽃들이 피었지유 옹기종이 모여있으니 귀엽네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05.01 21:46

아빠 오늘은 바람이 세게 불기도 했어요 확고한 날씨의 기준이 사라지고 있다고 할까요 계절이 있지만 저형적인 모습은 약해지고 변수가 많아지네요 유독 큰 산불 소식이 많아 안타까워요 내일 비가 건조한 땅들을 잘 적셔주면 좋겠어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5.04.30 22:07

남돌천사 귀남돌 오늘까지 날씨가 좋아서 행운이었네유 4월도 벌써 마지막 날이네유 돌꿀 장미 봉오리가 올라와 설레였네유 장미의 계절이 오고 있어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04.30 21:44

엄마 안녕, 벌써 수요일이야. 내일은 또 공휴일이라 하루 쉬어. 금요일은 회사일때문에 출근 해야겠지만, 그래도 출근하는 사람들도 많지 않아서 큰 일은 없을 것 같아. 아빠는 금요일에 그 가슴팍에있는 지방종 제거수술 하는 날이라 같이 가보고싶었는데 여의치 않을것같아. 오늘은 아빠도 정신과 상담 받는 날이야. 가서 상담도 잘 받고 약도 잘 먹고 해서 아빠도 잘 이겨냈으면 좋?다. 또 올게 엄마 보고싶어 사랑해~

2025.04.30 08:07

아빠 이팝나무 소식을 뉴스에서 읽으니 아빠 생각이 더 나네요 흩날리는 아름다움에 거리가 매료되었지요 아빠가 좋아하시던 나무와 꽃들이 생기가 돌아요 호기심 많은 소년처럼 오늘도 바쁘셨겠지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5.04.29 21:48

남돌천사 귀남돌 천국은 장소가 아니라 주님이 계신 곳이라면 어디든 가능하지유 천국을 만들어가는 가족을 보니 은혜가 넘치네유 돌꿀 보이스피싱 이야기하다가 네 생각나서 한참을 웃었네유 교활함을 이겨낸 그대 존경합니다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04.29 21:44

우리작은아빠 제가 너무늦게 찾아서 정말죄송합니다 그래도 고마워요 항상 꿈에 찾아오고 아빠도 만나게 해주시구 이은혜 절대 잊지 않을게요… 너무 어릴때 보았는데 마음이 뭉클하네요… 작은엄마께 찾아서 연락할까 고민도 했는데 그건 아닌거 같더라고요 .. 그분 생각하면 그게 예의일거 같고… 저도 여기서 마무리를 지어줘야하는게 맞는거 같았어요…

2025.04.29 17:05

엄마 안녕, 오늘은 아침에 인터넷에서 폐암 투병하는 엄마를 떠나보낸 19살 아이에 대한 글을 봤어. 그냥 그 마지막 장면들이 내가 겪었던 일들하고 너무 비슷해서 엄마가 많이 생각나더라. 엄마도 많이 아프고 힘든데 면회때마다 내 걱정 시키려고 엄마는 괜찮다는 식으로 안심시켜준거겠지.. 그치만 이젠 안아프게 잘 지내지? 많이 보고싶고 늘 엄마생각 많이하고있어..! 아빠가 엄마가 만들어주던 미역냉국 생각난대서 내가 얼추 따라해봤는데 맛이 얼추 비슷했대.. 그래도 엄마가 부엌에서 음식할때마다 내가 옆에서 넘석거리며 참견하길 잘 했다 그치? 엄마 많이 보고싶어 그리고 많이많이 사랑해~

2025.04.29 08:04

아빠 거긴 편안하신지요 아직까지 너무 밉고 그립고 보고싶고 사랑하는 우리 아빠 나 이렇게 예쁘고 자랑스럽게 컸어요 아빠가 참 좋아했을텐데 아빠가 지금까지 살아계셨다면 친구처럼 살갑게 지냈을텐데 그러지 못했던 시절들이 너무 아쉽고 안타까워요 비로소 제가 이렇게 어른이 되고나서야 깨닳은 것들이 정말 많네요 얼마나 외롭고 무섭고 걱정 근심이 많았을까 안쓰럽고 꼭 안아주고 싶네요 부디 거기선 아무 고통 없이 행복만하세요 찾아 뵙지 못해 죄송해요 조만간 꼭 갈게요 아빠 사랑해요

2025.04.29 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