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안녕, 간밤에 엄마가 꿈에 나왔어. 이제 어디 진짜 가야한다고 짐싸러 가야한다고 하더라. 2주 뒤가 엄마 49제라서 그런걸까? 하늘에서 다 보고 있다는 말도 기억나. 그러면 여기서 씩씩하게 잘 살고있는 우리들 진짜 보고있다는거겠지? 그러니까 엄마 우리 걱정 말고 편히 쉬어! 그리도 오랜만에 꿈에나와줘서 고마워. 엄마랑 손도 잡고 안아도 주고 너무 너무 행복한 꿈이었어! 너무 자주 나오면 엄마 힘드니까 편히 쉬다가 가끔 이렇게 내 생각 나면 또 와줘! 엄마 사랑해!
2025.03.19 07:09
아빠 출근길에 잠깐 싸락눈이 왔는데 다행히 바로 잦아들었어요. 날씨 탓인지 눈까지 건조해져 퇴근할 때 예기치 않게 수고를 했지요. 앉을 때 자세가 삐끗했는지 엉거주춤하고 있네요 잠이 회복시켜주기를 고대해야지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5.03.18 21:50
남돌천사 귀남돌 건망증 전조 증상의 서막이지유 다말증으로 밤샘 토론도 가능해유 돌꿀 멍했는데 조금 회복되었네유 망각이 축복이네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03.18 21:46
엄마 안녕, 날씨가 많이 따뜻해져서 봄이 온 줄 알았는데 오늘은 눈이 많이 내렸어. 이제 슬슬 나도 서울집으로 가야할때인데 아빠는 자꾸 혼자 있어야되는게 힘든가봐. 자꾸 나한테 우는 소리를 하네.. 그래서 마음이 불편한데....물론 아빠도 힘들겠지만... 혼자서 이겨내는 법을 어서 배워야할텐데 말이야ㅜㅜ 엄마도 하늘에서 잘 도와줘! 사랑해 엄마~
2025.03.18 06:48
아빠 아침에 보니 베란다 가까이에 둔 프리지아가 말라 있어 갑작스러운 추위에 얼은 줄 알았어요. 그런데 조금 지나니 다시 생생해 보여 놀랐지요. 밤이라서 자고 있다가 아침 되니 깨어났더라구요. 생명의 활기를 체감한 시간이었네요. 꽃고 함께 자고 함께 일어나는 낭만을 경험하고 있지요 식물의 진기함에 조금씩 눈 떠가고 있어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5.03.17 21:50
남돌천사 다시 추위가 찾아왔네유 그렇지만 봄이라는 전제가 있으니 겨울같은 느낌은 덜 하네유 돌꿀 순삭의 하루를 보냈네유 조금 여유로울까 기대하면 안된다는 교훈을 배웠지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03.17 21:21
엄마 안녕, 오늘은 새 사무실에서 첫 출근날이야. 일찍 도착해서 인터넷이 안돼서 약간 애먹었어. 그래도 새 사무실이 쾌적하고 넓어서 더 좋긴 해. 새 사무실 얘기나 출근길은 어떤지 이런거 다 엄마한테 얘기하곤 했는데 ㅜㅜ 그래도 어제 엄마 찾아가서 새 사무실 사진도 다 보여주고, 엄마도 다 봤으니까 그걸로 위안 삼으려구..! 새 사무실에서 첫 시작 엄마도 응원해줘! 엄마 사랑해!
2025.03.17 09:41
아빠 말씀을 통해 새로운 인물의 일대기를 배웠어요 주님 곁을 떠나지 않고 기도하며 찬양한 모습을 닮아야겠어요 오늘 남선교회 모임 공지를 들으니 아빠가 더 생각났지요 지금쯤 선교회 후 예배드리시고 오셔서 주무실 준비하실 때지요. 시간이 갈수록 상상력을 주신 주님께 감사하게 됩니다. 아빠 사랑해요♡
2025.03.16 21:13
남돌천사 귀남돌 평일의 피로가 나름 축적되었었는지 어제 충분히 잤는데도 오늘 낮잠을 잠깐 잤네유 밤에 잠 안올까 염려했지만 역시나 기우지유 돌꿀 추위를 핑계대면서 ?에 나가 걸으려던 계획을 포기했지유 꽃샘추위가 비빌 언덕이 되었네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03.16 21:09
엄마 안녕, 오늘 엄마 보러 갔는데 홍민이도 보러왔는지 꽃이 바뀌어있더라. 그래서 나도 옆에 꽃 달아두고 왔어. 오늘 두 아들 다녀가서 좋았겠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시간될때마다 엄마 보러 올게. 엄마 보고 오는 길은 늘 마음이 시리더라ㅠㅠ 그래도 엄마 자주 보러 갈게 ! 엄마 사랑해!
2025.03.16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