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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주말은 하는 것도 없는데 역시 시간이 빨리 지나가요.. 오전에는 엄마랑 유부초밥 만들어 먹으면서 동생은 자는 중이라 동생 몫으로 통에 담아주고.. 두 봉지를 뜯었더니 양이 많네요.. 한 봉지에 4인분 같았는데.. 엄마는 왜 자꾸 있는 거 다 뜯으실까.. 양이 부족하다가 생각을 하셨나.. 덕분에 동생 몫이 많아지고.. 자다 깨서 먹던데 그래도 나름 많이 먹었네요.. 남은 거는 이따가 먹어야지요.. 엄마랑 뒹굴 뒹굴 하다가 저녁은 고기 먹으러 나가자고.. 나 백신 접종 전에 든든히 먹어야 된다고.. 겸사겸사 동생도 맞았으니 먹어야 된다고.. 우리 둘은 괜찮다고 하는데도...엄마가 드시고 싶으신 건가.. 원래 가려는 곳은 오늘 영업을 안 해서 전에 가던 곳으로 가서 고기와 냉면 하나 시켜서 나눠 먹고... 추가로 고기 먹고 집에 왔네요... 주사는 화요일에 맞는데.. 그날은 치킨 사준다고.. 음... 안 아프겠죠... 내일 출근 해서 할 일 많겠네요.. 아... 야근.. 싫다...ㅜㅡㅜ 내일을 위해 잘 준비 하고 자야겠네요... 아빠도 잘 자고.. 내일 봐요~~~

2021.09.26 23:58

아빠 소박한 일상의 재미를 기뻐하셨지요 아빠가 사주신 핸드폰 부착기는 장식 용품처럼 보이지요 성경 읽으시며 쓰시던 안경도 그대로예요알 수 없는 것은 그대로 두고 믿음으로 걸어가야지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1.09.26 21:56

남돌천사 귀남돌 내일 출근을 기쁘게 하는 작은 선물을 방금 받았네유 틈틈히 볼 수 있겠어유 주말에 꼭 하려던 한 가지를 마무리하니 그것도 기쁘네유 돌꿀 이잉 아침이 생각나네유 자세며 표정도 선명하니 다행이예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1.09.26 21:17

엄마의 다정한목소리와 투박하지만 따뜻했던 손 인자한표정이 너무나 그리워 사랑하는 내엄마 내사랑

2021.09.26 09:11

몸과마음이 많이 지쳐있은지금 엄마의 따뜻했던 응원의목소리가 그리운 가을아침

2021.09.26 09:09

오늘도 감사합니다...

2021.09.26 06:47

아빠.. 아침에 깨서 다시 좀 더 잘까 했는데 엄마 학교 아줌마와 전화 하시는데 오래 크게 통화를 하셔서... 월급에 교통비가 포함이 되어있었는지 없어졌는지 그거에 대한 통화를.. 다른 아줌마한테도 확인 하시고.. 통화 끝나고 고기에 당면 추가해서 밥 먹을 때 엄마가 외할머니 댁에서 가져온 캔 맥주 남은 거 먹자고.. 원래 안 마시는데 이번에는 한 캔 마셨어요.. 동생도 한 캔 하려고 했는데 엄마가 주사 맞아서 안 된다고 본인도 그때는 안 마셨다면서 엄마가 두 캔 마시고..ㅎㅎ 오후에는 엄마가 추석 음식 좀 가져다가 친척 언니 주고 온다고 나가시고.. 주사 맞고 좀 아프다고 해서 다녀오신다고 나가신 김에 공원에서 운동도 하고 오시고.. 저녁은 샌드위치 작은 거 사와서 먹고 밤 남은 것도 마저 까서 모아두고 이따가 먹어야지요.. 아빠도 드세요.. 근데 할머니가 벌레 때문에 소금물에 담가 놔서 가끔 짠 맛이 나기도 해요..ㅎㅎ 잘 자고.. 내일도 잘 쉬어봅시다..

2021.09.25 23:53

아빠 신발을 보면 성큼 신으시고 외출했다 돌아오신 것만 같아요 즐겨쓰시던 모자도 잠깐 벗어두신 것 같구요 영원한 내 편 아빠 꿈에서도 자주 뵈어요 사랑해요♡♡

2021.09.25 23:43

남돌천사 귀남돌 낯선 곳에서 솬대하며 차 한잔 건네주니 고마워유 간만에 차 한 잔이었네유 자주 만나유 돌꿀 도심에서 나비를 보니 다른 모든 것은 정지되고 나비만 움직이는 것 같네유 녀석은 내가 온 신경 집중해서 지켜본 것 알아차렸을까유 조용히 책 읽던 모습이 생각나네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1.09.25 23:17

나 너무 떨린당 ㅋㅋ ㅠㅠ

2021.09.25 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