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너무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어 너무 힘들어 생각나 어떻게 한순간에 무너질수가 있을까 왜 이렇게 된걸까 되 돌릴 수만 있다면 되 돌리고 싶어 모든걸 다 내가 너무 미안해 보고싶어
2021.11.19 20:33
남돌천사 귀남돌 출퇴근길 도보는 점점 줄어들 것 같네유 비 오고 나면 날씨가 추워진다는 소식이예유 11월도 벌써 중반이 지나갔네유 오늘 맞은편에서 단정히 머플러 하고 오는 이를 보니 절로 네 생각이 났지유 너랑 산책했던 날들도 떠오르네유 돌꿀 올 겨울에는 시간 내서 정리를 해야겠지유 때마다 일이 있으니 엇하다가 놓치게 되네유 누구보다 진실하고 성실했으니 주님의 귀한 향기였지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1.11.19 20:29
받아들일 수 없어.. 끝까지 다 봤는데 믿기지 않아 아직도
2021.11.19 20:28
사랑하는 우리아빠♡ 코코잘잤어요?? 오늘 금요일이지롱~ 오늘 회사 대청소하는 날이라 편지가 조금 늦었오~ 어제는 퇴근하고 마미집에 잠깐 들렸는데 아빠 침대에서 오빠가 쿨쿨 자고있오ㅋㅋ 당분간 또 야간에 일 나가서 오빠집에서는 유하때문에 제대로 못자니까 3시쯤부터 마미집에서 쿨쿨잤댜ㅋㅋㅋ 애기 집가기 전에 깼으니까 겨우 4시간 잔건데.. 하루에 4시간밖에 못자고 야간일하고 들어와서 애기보고 그러니까 얼마나 힘들겄어 으휴~ 그래도 오빠라고 안쓰럽고 그랴ㅋㅋ 마미도 안쓰러운지 오빠 먹으라고 갈비탕 사오구ㅋㅋㅋ 오랜만에 우리식구 셋만 오손도손 얘기하니까 넘 좋드라ㅋㅋ 아빠도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좀 더 얘기하고 싶었는데 애기는 호두 맘마때문에 일찍 집에 왔오~ 오빠는 9시쯤 동양동에서 출발한다더니 마미랑 좀 더 얘기하구 갔는지 모르겠넹~ 오빠도 그간 안본새 흰머리도 더 늘고 살도 찌고 그래서 이제 아저씨같은데 그게 또 엄청 마음이 아포ㅋㅋㅋ 으이구 지롤~ 애기 내일은 아침 일찍 삼산시장 가서 무랑 야채 사오구~ 2시 30분엔 또 호두 진료가 있어서 신촌도 가야되구~ 일요일에는 애기집에서 김장하지롱~ 저녁엔 수육도 삶아서 마미 고기먹일겨 크크~ 월요일에는 출근하기 힘들 거 같아서 연차썼어요~ 크크!! 벌써 연말이라 송년회 얘기하고 그러넹~ 시간이 넘 빨러~ 마미도 이제 할머니 티나고... 세상엔 슬픈거 투성이여ㅋㅋ 오늘 비올 거 같더니 일기예보엔 비소식은 없넹~ 일요일에서 월요일까지 비오구 담주부턴 영하로 엄청 추워진대요~ 울아빠 따수운 옷 없으니까 어디 돌아다니면 안댜!!! 애기 일요일날 김장할때 놀러와요ㅋㅋ 울아빠가 무 다 썰어주고 그랬었는데... 이제는 병조 시켜야겠넹ㅋㅋ 아빠는 와서 생굴만 묵고가요 크크~ 오늘도 행복한 불금 보내고!! 울아빠 애기가 항상 많이 많이 사랑하고 존경해요!! 크크~ 뽀뽀쪽쪽ㅡ3ㅡ♡
2021.11.19 09:56
너무너무 보고싶다..정말 너무 많이 보고싶다...하루하루가 갈수록 점점 더 보고싶고 그립고 그리워 너무너무 보고싶다...우리엄마
2021.11.19 07:54
아빠.. 아침에 엄마가 출근 안 하길래.. 안 나가지는 묻고 출근 하는 길에 오늘 이 수능 날 이라는 걸 생각하고.. 친척 동생도 시험 보겠네.. 발주 좀 조용해서 전산 팀에 요청 할 부분 메일 쓰다가 이사님께 확인 하고 보낼 부분이 있어 이사님 찾는데 바쁘시네요.. 자리에 보이지 않음... 회의에 점심 식사에 그 다음에는 또 업체 미팅에.. 그냥 영업 과장님께 확인 해도 될 듯 해서 확인 해서 마저 메일 써서 보내고.. 업체 미팅 하러 오신 분이 전에 우리 회사에서 오래 근무 하시던 분이 오셨는데 먹을 거를 사오셔서 창고에 나눠주고 했는데 미팅 끝나셨는지 얘기를 해주고 가시는데 일거리가 늘어났네요.. 전산 팀에 또 요청 해야지...ㅎㅎㅎ 마무리 하고 퇴근 해서 엄마랑 남은 밥 나눠서 먹고.. 쉬다가 잠들었는데 부장님 전화 와서 이 시간에 또 술 마시고 전화 한 듯 하여 안 받았는데 계속 와서 받았더니 과장님이... 같이 술 마셨는데 취해서 택시 불러서 가려고 하는데 주소를 몰라서 전화 주셨다고.. 주소는 예전에 회사에서 명절 선물 신청 때문에 받아둔 거 있어서 찾아서 톡으로 보내드리면서 아빠한테도 톡 보내고 있어요.. 안 그랬으면 아마 불 키고 자다가 새벽에 깨던가 했을텐데.. 뭐 덕분에...ㅎㅎ 슬슬 다시 잘 준비 해야지요..아..동생은 일이 잘 안 되어서 언제 올지 모른다고 해서 외삼촌이 우리 데리러 온다고 하네요.. 금요일날 일찍 끝나면 금요일에 갈 듯 한데 내가 언제 끝날지 몰라서... 아마 토요일 아침에 출발 하지 않을까 싶어요.. 아빠 잘 자요~
2021.11.18 23:58
아빠 점심 시간에 예전에 함께 식사했던 때가 떠올랐어요 메뉴도 비슷하고 서빙하는 모습도 비슷하니 아빠가 맛있게 잡수시던 모습이 바로 연상되었지요 치과 치료중이셨는데도 맛있다고 하셨는데 그런 시간들이 계속될 것만 같았으니 지금 생각하면 언제나 어리석었지요 그럼에도 아빠와 소소하게 함께 한 시간들을 주셔서 감사하지요 아빠 시간은 흘러도 늘 함께 해주시리라 믿어요 사랑합니다♡
2021.11.18 19:53
남돌천사 귀남돌 운전중에 도로에 내려앉은 청소년 비둘기 때문에 식겁했지유 도로 한 복판에서 먹이를 먹으면서 눈치가 없으니 차들이 와도 날아갈 생각도 없으니 빵빵 울리며 달렸네유 경험 없는 녀석들은 무척 용감해유 돌꿀 호텔 조형물 안에서 찍은 사진을 봤지유 세상 편한 그 자세는 천국에서 다시 취해볼 수 있겠지유 추억을 쌓아두어 감사해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1.11.18 18:47
엄마... 너무 오랜만이지? 이제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으로 우리 곁을 떠난 지 벌써 6년째네? 거긴 참 좋지? 아프지도 않고 걷고 뛰고 행복하게 잘 지내지? 이러지 말아야하는데... 나는 엄마가 너무 보고싶다. 보고싶다는 말로는 내 마음을 다 표현하지 못할 만큼 그립네... 엄마가 보고싶지만 우리를 다 잊었으면 좋겠어... 자식사랑 넘치는 엄마가 내가 이렇게 힘들어하는 거 보면 얼마나 또 마음이 아파서 그러고 있을테니까... 그냥 다 잊고 거기서 해맑게 웃고 행복했으면 좋겠어. 엄마! 힘내서 또 살아볼께... 최선을 다해서 견뎌볼께... 그래도 가끔은 꿈에라도 한번 스쳤으면 좋겠어. 너무 미안하고 너무 사랑해요...
2021.11.18 16:58
사랑하는 우리아빠 보고싶어요 많이많이 존경해요 또 사랑해요
2021.11.18 1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