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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새해야.. 보고싶다

2022.01.01 03:30

아빠.. 벌써 2021년의 마지막 날이네요.. 오늘은 아침부터 일이 터져서 하아.. 내년에는 좀 괜찮아지겠죠? 원래는 야근 해야 했겠지만 강제 퇴근을 했다고 해야 할까.. 동생은 더 일찍 퇴근 해서 집에 오고... 새해부터 집에서 일을 해야겠지만.. 뭐 다들 일찍 퇴근 하셨는지 발주는 적긴 했어요... 아빠는 올해 잘 보내셨을까.. 같이 보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아.. 맞다 아빠 나 진급 했어요.. 근데 직급 체계가 우리 팀 만 합병 전에 바꾸었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진급한 기분이 별로 안 나네요.. 그리고 점점 새해가 되어도 예전보다 감흥이 적어지는 거 같아요. 그냥 또 하루가 지나가고 새로운 하루가 시작 되는구나... 예전이면 다들 안방에 모여서 티비 보며 새해를 기다리고 있을 시간이죠.. 지금은 각자 방에서 보내고 있네요.. 톡 쓰고 엄마한테 가봐야겠네요.. 뭐하고 계시나.. 아빠 내년에도 좋은 곳 구경 하시면서 보내시기를 바래요... 잘 자고 그럼 내년에 뵈요~

2021.12.31 23:58

남돌천사 귀남돌 12월의 마지막날 엘리베이터에서 2마리의 개들을 만났지유 우아하고 기품있게 앉아 주인이 끄는 유모차에서 짐꾸러미 잔뜩 안고 있는 나를 안쓰럽게 바라보는 눈빛이라니유 돌꿀 여행에서 파란 모자 썼던 모습이 갑자기 생각났네유 호시호시 잘 보내고 있나유 송구영신 예배에서 성찬식 했던 생각도 나네유 기도 제목이 점점 바뀌고 있어유 조금이라도 성숙해져야지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1.12.31 21:41

아빠 추도 예배를 드리니 할아버지 할머니가 더욱 그리워지네요 엄하셨지만 우리들만큼은 뭐든 허용해주시며 사랑을 아끼시지 않은 우리 할머니는 여전히 제 삶의 큰 자양분이예요 여장부처럼 헤쳐오신 용기는 여전히 제게는 큰 힘이구요 사진에서만 뵈었던 할아버지는 천국에서 만나면 더 반가워해주시겠지요 사랑하는 아빠 감사해요♡

2021.12.31 20:04

엄마가 돌아간지 2년이 넘어가고 있는구나.저 세상에서 잘지나고 있겠지,동생도 잘지내고 있어요.엄마 보고 싶다.

2021.12.31 15:42

사랑하는 우리아빠♡ 코코잘잤어요?? 어제 꿈에 잠깐 아빠가 나왔오~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한 장면은 또렷하게 기억이 나넹ㅋㅋ 오늘은 2021년 마지막 날이에요~ 시간이 엄청 빨러~ 벌써 울아빠 보내드린지 3년이 됐오~ 금방이라도 아빠가 애갸갸갸갸갸~ 해줄거같은뎅ㅋㅋ 아직도 장난스런 울아빠 목소리도 생생한데.. 3년이나 지나버렸넹~ 울아빠는 3년동안 행복하게 잘 지내구 있는거지?! 목동술사님이 아빠가 치킨 먹고싶어한다고 그래서 괜히 마음에 걸려~ 마미는 오늘 면접을 두군데나 보러간대~ 소개소 여자가 마미를 되게 좋아한다나 어쨋다나ㅋㅋ 제발 여의도처럼 좋은 사람들로 만나야될텐데 걱정이여~ 오늘 12시 종칠때 마미 혼자 보내면 쓸쓸할 거 같아서 애기가 마미네 갈겨~ 우리가족 항상 12월 31일에 같이 모여앉아서 촛불 껐었자너ㅋㅋ 마미 혼자 종소리 들으면 쓸쓸할까봐 병조한테 말해놨지롱~ 호두랑 병조랑 같이 갈겨ㅋㅋ 병조한테 미안하니까 내일은 잠깐 시댁 가서 점심 묵고~ 맛난 거 사드리구 와야징ㅋㅋ 저녁은 마미 뭐 사다주구!! 결혼하니까 이쪽저쪽 챙겨야돼서 바뽀 크크~ 애기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울아빠!!! 2021년 한해도 행복하게 보냈오?! 아빠가 행복했다면 애기도 행복햐~ 돌아오는 2022년에도 쭈욱 행복했으면 좋겠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조만간 병조랑 새해 인사 드리러 갈게요~ 언제나 최고로 많이 사랑해요 울아빠♡ 뽀뽀쪽쪽!!ㅡ3ㅡ♡

2021.12.31 09:11

한해 마무리 잘되게 도와주십시요

2021.12.31 08:57

아빠.. 힘든 하루였어요.. 여직원 1명 없는데 아침부터 팀장님들 회의를 해서 차장님도 참석 하는 바람에 이것저것 하느라 정신이 없네요.. 2시간 정도 회의 한 듯...에휴.. 점심을 먹으면서 전표 출력하고 했더니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오후에 입고 건과 같이 가야 되는데 발주 건이 먼저 출발 했는데 발주대로 분리 해줘야 하는데 같은 곳이니 한 번에 가서 다시 회수 하고 내일 다시 보내기로.. 일이 몰리네요.. 업체에 답변 메일도 보내야 하는데.. 반품도 체크 해야 되는데.. 에휴...... 사무실에서는 다들 가고 나 혼자 남아서 분리해서 보내야 하는 제품들끼리 정리 해서 창고에 전달 해주고 퇴근을... 엄마는 접종 하고 왔는데 이번에는 팔이 아프다고 하시네요.. 잘 못 먹어서 그런다고...ㅎㅎ 근데 전에 접종 하던 백신이 없어서 다른 백신으로 하고 오셨다고.. 동생은 저녁 먹고 온다고 해서 오는 길에 치킨 사오라고 해서 포장해서 엄마랑 막 먹기 시작 하는데 동생 오고.. 저녁 먹고 회사에서 고기 사줬다고 가지고 왔네요.. 전에도 고기 가져오더니.. 이제 좀 쉬다가 내일 업체에 보낼 거 하나 처리 하고 자야지요... 아빠 잘 자요~~ 수고 했어욤!

2021.12.30 23:59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뵙고 만남의 기쁨 누리고 계시겠지요 벌써 한 해가 저물어가네요 송구영신 예배 때 기도 카드 함께 걸고 기도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때의 기도 제목 주님이 다 들어주셨어요 사랑하는 아빠♡ 아빠셔서 좋아요♡

2021.12.30 23:55

남돌천사 귀남돌 녀석 걱정을 했는데 가로등 아래서 눈 동그랗게 뜨고 신고식을 하네유 털모자 보고 오해할까 싶어 발걸음을 재촉했지유 시대를 초월해 영감을 준 녀석들이니 만만치 않지유 돌꿀 네가 있으면 척척 해결해줄텐데 제 자리 걸음하다 잠자리에 들어유 주님께 맡기고 기도해야지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1.12.30 2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