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내가 뭘 그렇게 잘못 했을까.. 그냥 다 안보고싶다. 뭐가 맞는건지 모르겠어

2022.02.11 11:13

사랑하는 우리아빠♡ 코코잘잤어요?? 애기는 오랜만에 기분이가 안 좋아ㅋㅋ 몸도 아프구.. 마미는 애기한테 짜증만 내구 병조는 월급 밀려서 그걸로 얘기하다 어제 싸우구ㅋㅋ 어제 완전 별로인 하루였오~ 마미가 차가 또 경고음 울리고 말썽이라 그래서 퇴근길에 전화해서 어디가 어떻냐고 물어보니까 대뜸 짜증내길래 또 마미랑도 싸웠오ㅋㅋ 얘기도 하기싫고 대답도 하기 싫은데 왜 그렇게 물어보냐고 소리 질러서 애기도 덩달아 소리질렀당.. 그럼 안 되는데 속상해서... 마미가 우울증이 온건지 요즘 짜증만 내구 그랴~ 애기가 혼자있는 마미 생각해서 그거 다 받아줘야 되는건데... 생각처럼 되질않넹ㅋㅋ 자꾸 대답하기 싫고 귀찮다고 그래서 혹시라도 우울증일까봐 걱정돼... 병조도 월급 밀린 본인이 제일 걱정되고 힘들텐데 어제 애기가 닥달해서 짜증이 났나벼... 애기는 누구하나 제대로 지켜내질않넹ㅋㅋ 울아빠도 그렇고 마미도 방치하고 병조도 힘들게하고.. 기분이가 오늘 완전 별로야ㅋㅋ 오늘 카드값 나가는 날인데 밀린 월급 1월분 다 받아낼 수 있을라나 몰러~ 병조 엉아네는 4월 초에 출산예정일인데 아기가 장애가 있다나봐~ 기형아라서 지워야된다고.. 근데 수술비가 3천만원이나 든다고 그거 어쩔지 고민중이랴~ 형제가 또 올해 재수가 없으려나ㅋㅋ 아빠랑 작은아빠 고생하는 거 봐와서 덜컥 겁이나~ 애기가 결혼을 맞게 잘 한 건지ㅋㅋ 애기는 돈걱정은 없이 살았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 지 모르겄어~ 아빠 닮아서 항상 긍정적으로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좀 기분이 별로넹~ 마미한테도 먼저 연락 해봐야되는데 짜증만 내서 또 하기싫고ㅋㅋ 괜히 아빠한테 투정만 부리넹 크크~ 어제는 회사 연말정산 서류때문에 주민센터 가서 가족관계증명서 뗐는데, 아빠 이름 옆에 사망이라고 적혀있는 거 보고 또 눈물나왔오ㅋㅋ 이따 또 스캔떠야돼서 종이 펼쳐봐야 되는데 회사에선 울면 안되는뎅ㅋㅋ 봐도봐도 울아빠 사망이라는게 적응이 안돼~ 울아빠 많이 보고싶당ㅋㅋ 담주에 아빠 기제사때 장어나라 장어랑 전기구이통닭 올려드릴겨 크크~ 오늘은 어제처럼 영상기온이고 해도 쨍쨍이에요~ 이럴때 어디 멀리 놀러갔다와요 크크~ 올림픽 베이징에서 하고 있으니까 그것두 구경갔다왕ㅋㅋ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구!! 애기가 항상 많이 사랑해요 울아빠♡ 뽀뽀쪽쪽!!ㅡ3ㅡ♡

2022.02.10 09:17

아버지 뵈러 갔다 온날 행복하고 좋았어요 ㅎㅎ

2022.02.09 2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