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아빠♡ 코코잘잤어요?? 오늘따라 여기 편지쓰는 곳에 아빠께 쓰신분들이 많아서 보고 또 울었넹ㅋㅋ 애기 생각이랑 다들 비슷하셔서.. 다들 같은 아픔을 겪었구나 하고... 또 아빠를 보내주던 그때 기억이 떠올라서ㅋㅋ 아침부터 진정이 안 되넹ㅋㅋ 주책이야~ 마미는 어제 애는 유치원 가고 애엄마도 없다고 조금 쉬고있다고 했오~ 월요일에는 눈코뜰새 없이 바쁜데 수요일쯤 되면 그래도 숨돌릴 틈은 있나벼ㅋㅋ 토요일에는 청암 모임있다고 그러고~ 다음주 토요일에는 친구분들이랑 포천에 놀러간댜ㅋㅋ 다행이야~ 이번주 토요일은 마미 청암 모임 가고 일요일에는 애기가 예식장 가야된다고 우린 언제만나냐고 하니까 마미가 마미랑 약속 잡으려면 줄서야된대ㅋㅋ 귀여버~ 벌써 2주 넘게 마미 못봐서 이번주에는 꼭 같이 밥 먹으려고 했는데 또 시간이 안 맞게 생겼오~ 그래두 마미가 평일엔 일하니까 청암 아줌마들이 마미한테 시간 맞추려고 월요일에서 토요일로 모임 날짜도 바꿨댕ㅋㅋ 의리가 짱이여~ 어제는 오빠랑도 통화했는데 7시쯤 퇴근한댜~ 서울에서 일한다는데 제주도는 다음달 중순정도에 가게됐댜ㅋㅋ 요즘 엄청 바빠서 여기저기 다닌다는데... 무릎이랑 손목이랑 허리도 아프댜 으이구~ 직업병이라 어쩔 수 없다고 하는데 마음 아팠오~ 그래도 가장되더니 철들었나벼 힘든일도 척척하구ㅋㅋ 이제서야 울아빠 마음 알겠다고 그러자녀 으이구ㅋㅋ 아빠는 잘 놀러다니고 있는겨?? 좀 더 추워지면 울아빠 따뜻한 옷도 없어서 돌아다니기 힘들오~ 생각해봤는데 애기가 이렇게 아빠를 못놓는 이유가 효도 한번 못해봐서 인 거 같어~ 후회가 많이 남아서... 아빠는 애기한테 무한한 사랑 줬었는데 애기는 돈아까워하고 아빠한테 하나도 잘해준게 없어서 죄스러워서... 이제 하고싶어도 효도도 못하자너... 아빠 원하는거 조금이라도 들어줬으면 이렇게까지 가슴아프진 않았을텐데... 으휴 아침부터 진짜 주책이넹ㅋㅋ 오늘, 내일은 동양동 날씨 욜라 좋아요~ 전국에 다 비소식 없으니까 멀리멀리 놀러갔다 와요ㅋㅋ 울아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구~ 애기가 너무 미안하고... 감사하고 사랑해요♡ 뽀뽀쪽쪽!!ㅡ3ㅡ♡
2022.09.29 09:18
도와주십시요 봐주십시요
2022.09.29 05:17
아빠~~ 그래도 나는 덤담하게 받아들이고 나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응급실이나 중환자실, 염할 때의 아빠의 모습이 아니라 엄마 핸드폰에 있는 온전한 원래 아빠의 모습을 보고 오열.. 마음이 너무 아파ㅠㅠㅠ 아무튼 이제 나는 잔다~~ 아빠 생각날까봐 내가 좋아하던 주황색 불도 못키고 잔다~~ 양압기 채우고 밤마다 늘 했던 말인데 '아빠 잘자고 내일 또보자!' 이 말이 이제 실현 불가능한 말이네.. 아빠를 이렇게 빨리 또 볼 수 없을지 모르고 한 말인데ㅠㅠㅠ 내일 또 볼수는 없어도 아빠 잘자~~♥?
2022.09.29 00:33
아빠.. 자다 깨서 시간 보는데 출근 하는 아침으로 착각하고.. 엄마 씻다가 샤워기로 물 맞고 놀란소리에 정신 차렸네요.. 주문한게 택배 와서 보고 있었는데요.. 하나가 상태가 애매해서 교환 해야하나 고민 중이였어요.. 아침에 사진 일찍 찍어두고 문의 글 남기던가 해야지요.. 그럼 다시 자야지요.. 아빠도 잘 자욤
2022.09.29 00:21
남돌천사 귀남돌 식탐과 절제는 좀초럼 균형을 이루기 어렵네유 가을인데 말 대신 내가 살찌네유 돌꿀 네가 앉은 자리에서 너처럼 웃었지유 벌써 단풍 돌입이예유 시간이 빨리 가니 좋지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2.09.28 21:14
아빠야 우리딸보낸지 4년째네. 매일매일 기도해. 우리딸 행복하라고. 아빠기 미안해. 정말 미안해. 보고싶다
2022.09.28 21:03
아빠~~ 나는 왜 아빠를 보내줘야하는지 인정할 수 없었고, 다 내 잘못인거 같아서 죄책감에 휩쌓이고ㅠㅠㅠ 무엇보다 아빠한테 미안하다구 꼭 얘기하고 싶어서 아빠가 내 얘기 들어줄 수 있다면 식물인간이 되더라도 끝까지 아빠 살리고 싶었는데.. 응급실 말고 중환자실에 있던 아빠의 모습을 보고 아 우리 아빠 보내줘야겠구나라고 받아들이게 된거 같아.. 그래도 엄마가 나같이 살가운 딸 없다구~~ 그래도 그동안 최선을 다해서 아빠한테 잘해줬다구~~ 라구 얘기해준 것두 있구.. 돈만 못벌어오지 나 2등이었잖아~~ 헤? 아빠가 손가락 두개로 표현해준던거 떠올리니 또 눈물이 나네ㅠㅠㅠ 그리고 엄마가 아빠 신분증 같은거 찾으면서 이제 아빠 보내줘야한다구~~ 했던거나 임박했던 순간에 119에 실려간 아빠의 모습들이 아직 기억에 남아.. 시간이 지나면 옅어지고 잊혀지겠만, 그래도 아빠에 대한 추억이 잊혀지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리고 119 대원분들 중에 맨 처음에 응급실에 갔을 때에도 우리집에 오셨던 분인데, 마지막에도 또 오셨던 분이 정말 진심을 다해주셔서 그분께 감사드린다고 찾아뵐 예정이야~~ 아빠~~ 아빠를 기억하는 모든 사람들이 아빠 같은 사람은 아빠는 지옥과 천국이 있다면 천국으로, 좋은 곳으로 갔을거래~~ 나도 그렇게 믿어~~ 또 얘기하러 올게♥
2022.09.28 20:24
아빠 생신 축하드려요 치즈케? 감사합니다♡ 장난꾸러기 소년에서 열혈청년으로, 가장으로 믿음의 용사로 참 멋진 삶을 사셨지요 아빠 웃음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아요 항상 사랑합니다♡
2022.09.28 19:13
아빠~~ 눈 뜨면 세수 안하고 렌즈도 안낀 채로 바로 아빠한테 가고, 자기 전에도 안방 문 빼꼼히 열어서 주황색 불빛 사이로 아빠가 어떻게 하고 있는지 확인해야되는데.. 아직 눈뜨면 어색해ㅠㅠㅠ 아 '나 진짜 아빠 없는 애 됐구나 갑자기 우리 아빠는 왜 그렇게 됐을까 아빠는 그 순간에 얼마나 무서웠을까' 등등 생각이 많지만, 어쨌든 우리의 끝은 어떤 모습인지 정해져 있으니까.. 인터넷 같은데에서 찾아보면서 그나마 위안을 얻어.. 이렇게 갑자기 아빠를 보내줘야할지 몰라서 내가 또 사는거 너무 억울하다고 했는데.. 그 말 취소~~ 이랬다고 혹시라도 서운해하지 말고~~ 그리고 꼴찌는 오늘부터 다시 출근이야~~ 엄마랑 나는 이리저리 볼일 보러 갔다오려구~~ 아빠 딸내미 꼴통이라서 중환자실에서 야무진 모습 보여준거 봤지?~~ 나는 그런거 다시 돌려받으러가~~ 아빠가 우리 출석체크 해야지~~ 헝 아빠 못본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보고싶다~~ 항상 당연히 아빠한테 시시콜콜한 얘기마저 모든걸 다 얘기하면서 살았으니까 또 얘기하러 올게♥?
2022.09.28 11:48
사랑하는 우리아빠♡ 코코잘잤어요?? 날씨가 욜라 좋아요~ 울아빠 부지런히 놀러댕기고 있나 궁금하넹ㅋㅋ 어제는 마미한테 낮에 전화했는데 바쁘다해서 오래 통화 못했오~ 애 데리러갔는데 그때 마침 애기가 딱 전화해서ㅋㅋ 애는 옆에서 떠들고~ 마미가 엘베탄다고 끊으라해서 바로 끊었넹ㅋㅋ 그집 애엄마가 애 봐줘서 고마웠는지 마미꺼랑 애기꺼랑 립스틱이랑 섀도우 사왔다고 엄청 자랑햐ㅋㅋ 이번 주말에 마미랑 밥먹으면서 또 얘기해야징 크크~ 어제는 새언니랑 카톡하다가 유하 동영상을 몇개 받았오~ 이제 말도 곧잘혀ㅋㅋ 아니야~아니야~ 거리고ㅋㅋ 매어매어도 새롭게 배웠다고 언니가 동영상 보내줬오ㅋㅋ 금방금방 커버리는 거 같아서 아쉬오ㅋㅋ 병조는 다른회사에서 오라해서 거기 간다더니.. 지금있는 회사에서 월급 많이 올려줄테니까 남아있어달라해서 결국 흔들렸오ㅋㅋ 이직 안 한댜~ 월급이 많이 올라서 좀 여유있어질 거 같어~ 그 회사에 언제까지 다닐지 또 모르겠지만ㅋㅋ 식구들은 다들 열심히 잘 살구 있어요~ 울아빠는 걱정하지말구 아빠 위해서 좋은 구경만 많이 하구 다녀요 크크~ 동양동은 오늘부터 내일 오전까지는 구름끼고 강수확률 10% 있대요~ 비는 안 올 거 같으니까 돌아다녀도 될 거 같어 크크~ 울아빠 훨훨 날아서 재밌는 하루 보내구!! 애기가 항상 많이 많이 사랑하는 거 잊지말구!! 울아빠 엄청 많이 사랑해요♡ 뽀뽀쪽쪽!!ㅡ3ㅡ♡
2022.09.28 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