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제 꿈엔 아빠가 온거 같기도 하고 꿈인건지 내 생각인건지 헷갈려 가끔 꿈에서 이런저런 애기할수 있으면 좋으련만 그려면 나는 맛있는 술상 차려서 아빠한테 소주한잔 따라주고 싶네 꿈 에서라도
2022.09.30 12:21
사랑하는 우리아빠♡ 코코잘잤어요?? 애기 회사 대청소 날이라서 조금 늦었오~ 요즘은 마미랑 짧게 통화해서 마미얘기 들려줄게 없넹~ㅋㅋ 애기가 전화하면 항상 애 데리러가서 엘베타거나, 청소하느라 바쁘다거나 그래서 마미가 빨리 끊으려구행ㅋㅋ 애기가 너무 맨날맨날 전화해서 그런가벼~ 오빠가 가끔 전화오는건 한참 받으면서 으이구ㅋㅋ 이번주 주말엔 마미 얼굴도 못보고~ 토요일날 청암 모임 마미집에서 한다는데 확 가서 껴버릴까부다ㅋㅋ 이번주는 토,일,월까지 쉬지롱~ 돌아오는 월요일은 개천절이구~ 그담주는 한글날 대체휴무로 월요일 또 쉬구 크크~ 근데 회사에 일은 많은데 그걸 또 빨리 끝내야되는거라 쉬는게 많이 안 반가웡ㅋㅋ 애기는 토요일 11시에 박촌역 정형외과 가서 도수치료 받고~ 일요일은 2시50분쯤 여의도에 예식있어서 다녀와야해요~ 바뽀ㅋㅋ 월요일은 하루종일 뒹굴거려야징 크크~ 아빠는 뭐할겨?! 날씨 좋으니까 또 놀러갔다 올겨?! 동양동은 내일까지 햇빛있고 일요일은 흐리고 월요일은 비소식 있대요~ 화요일 아침까지 비온다니까 조심하구!! 울아빠 좋은 구경 많이 하고 와요~ 애기가 항상 많이 많이 사랑하는 거 알징?! 크크~ 조만간 아빤테 또 왕꽃 달아드리러 갈게요~ 얘기하구!! 크크~ 항상 사랑해요 우리아빠♡ 뽀뽀쪽쪽!!ㅡ3ㅡ♡
2022.09.30 09:59
봐주십시요 도와주십시요
2022.09.30 05:45
아빠~~ 시도때도 없이 아빠한테 얘기하러 오는게, 옛날에 꼴찌가 군대 갔을 때 우리가 집착했던 그 때 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꼴찌는 퇴근하고 와서 엄마랑 같이 잔다~~ 아직 엄마가 아빠 없는 안방에서 혼자 자는게 쫌 그런가봐.. 그리고 우리 이번에는 진짜 이사갈거 같아! 아빠가 이 집에서 이사가는거 싫다고 반대~~ 반대애~~ 했던거 생각나니까 웃음이 나오?ㅋㅋㅋㅋㅋ 그리고 방금 염색하고 머리 말리면서 기억이 났는데, 아빠랑 그게 마지막일줄 모르고 괴롭힌다고 내 머리카락을 아빠 얼굴에 비빈거도 생각나네.. 방구 끼고 웃은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헝 아빠 잘 모르겠어ㅠㅠㅠ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그냥 우리 옆에 있지! 우리랑 오래오래 계속 같이 살지! 이게 진짜 무슨 일인가 왜 이렇게 됐을까 싶은데 왜를 생각하지 않으려구.. 원래대로라면 안방에 들어가서 아빠 어떻게 있는지 빼꼼히 봐야되는데.. 대충 누워있다가 자려고~~ 어쨌든 쓸쓸해하거나 외로워하지 말고~~ 또 얘기하러 올게♥?
2022.09.30 01:52
아빠.. 오늘 하루 잘 보내셨나요? 저는 뭐 똑같이 회사 일 하면서 중간 중간 집 문제로 부동산 등 전화 하고... 내일 다시 또 전화 해야 하지만.. 엄마가 내일 동생 오면 돈 물어본다고... 10월 말에 이사를 간다고 하는데 잔금은 그 전에... 그럼 우리는 이사를 월 초는 내가 바뻐서 좀 피했으면 하고.. 일단 계약은 내가 출근해서 엄마하고 동생이 가는 걸로.. 시간을 늦출까 했는데 내가 언제 끝날지도 모르고 너무 늦게 하기는 그렇고.. 동생이 3일 중 이틀 정도 일 나가면 될 거 같다고 해서 토요일 날 시간 비워둔다고 해서.. 마무리까지 잘 되기를 바래야지요.. 1일,3일 중 출근일 결정 하라고 해서 남직원들도 1일날 출근 한다고 하길래 1일로 결정 했는데 할 수 있는 한 많이 자료를 만들어야지요.. 아.. 내일부터 야근인가.. 이번에는 과연 집에서 안 놀고 일을 할 수 있을 것인가..ㅎㅎㅎ 업체 요청은 많고 그러네요... 또 열심히 생각해봐야지요.. 잘 자고 내일 봐요~
2022.09.29 23:59
아빠~~ 너무 아쉽고 진짜 많이 보고싶다ㅠㅠㅠ
2022.09.29 23:01
채원이가 아빠위해서 기쁨을 주는구나. 우리 채원이 항상 사랑한다.
2022.09.29 22:59
아빠 벌써 9월 말이라니 믿기지가 않네요 날씨도 좋아서 오늘은 하늘이 더 높아 보이네요 일교차가 커서 가디건도 필수가 되다니 계절 변화를 실감하고 있어요 천국에서 아빠를 만나는 날도 오늘처럼 일상의 어느 날이겠지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2.09.29 20:38
남돌천사 귀남돌 오늘 프로젝트 잘 마무리했네유 시작 전에 몇 가지 걸리는 게 있었는데 기우였지유 끝나고 나니 긴장까지 풀려 바로 침대행이었지유 돌꿀 가면서 보니 코스모스가 활짝 피었네유 그림 속을 가로질러가는 느낌이었지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2.09.29 19:30
아빠~~ 우리는 집에 있는 아빠의 흔적들을 치우고 있어.. 자전거 보는데 발 끼우거나 시계 제대로 작동하게 하고 싶어할 때마다 아빠한테 더 잘해줄껄 너무 아쉬워ㅠㅠㅠ 이제와서 보니 아빠 본인이 제일 지겹고 괴로웠을거 같아.. 그래도 아빠가 자전거 그만타고 싶다고 했을 때, 내가 엄마 몰래 쇼파로 옮겨준 적 있잖아~~ 기억나지?~~ 아빠만의 온기가 그리워지는 순간이야~~ 엄마는 나한테 울지 말라 그래놓고선 아빠 옷 치우면서 오열...... 오늘 그 소리에 눈 떴어.. 우리 중에 누가 더 울보인지 등수도 매겼어야했는데.. 헝 아빠~~ 매일 그랬듯이 아빠랑 너무 얘기하고 싶어!!!!! 아빠가 항상 내 얘기 다 들어주고 무슨 일이 있어도 내 편이었는데!!!!! 이 세상에 그런 존재가 없다는게 무섭고 너무 슬퍼.. 지금 당장 보고 싶은데 아빠를 볼 수 없고, 온기를 느끼고 싶은데 아빠를 만질 수 없고, 집에 아빠의 흔적들이 없어지더라도, 꼭 마음 속으로라도 항상 함께하자~~ 어쩔 수 없지만 우리가 같이 있을 수 있는 방법은 그거 뿐이니까! 아빠한테 얘기하러 또 올게♥?
2022.09.29 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