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아빠♡ 코코잘잤어요?? 애기 회사 대청소하고 오느라 조금 늦었오~ 어제는 마미랑 오전에 작은아빠 11월 첫주 토요일로 만나기로하고 바로 끊고, 점심땐 애기가 4시 다돼서 전화했는데 밥준비하느라 바쁘다해서 금방 또 끊고~ 그래서 아빤테 마미 소식 들려줄게 없넹 크크~ 어제는 아침에 할일이 없어서 경동시장엘 다녀왔대~ 노니 환을 사왔다는데 애기 또 먹이려고 그러나벼 으이구~ 노니하면 울아빠 생각나서 애기 가슴아파서 못먹는구만ㅋㅋ 작은아빠랑은 11월 5일 5시에 만나기루 했어요~ 예지언니랑 같이 오신댜~ 작은엄마는 이제 서류상으로는 완전히 이혼하셨다는데... 이렇게 친가쪽 친척들도 얼굴도 못보고 그러려나벼~ㅋㅋ 어릴땐 외가집에도 가고 친가쪽에도 여러군데 다니고 북적북적 했었는뎅ㅋㅋ 이제 교류도 없고 전화도 안 하고 어떻게 사는지도 모르구ㅋㅋ 뭔가 씁쓸혀~ 아빠는 천국에 가서 할부지, 할무니도 만나고 외할부지, 외할무니도 만난교?? 다들 예전 모습 그대로인지 궁금햐~ 애기도 이다음에 천국에 가면 울아빠 만날 수 있겠지?! 그때 울아빠는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기도 하구ㅋㅋ 이러면 안되지만 빨리 아빠를 만날 그날이 기다려지기두 하구ㅋㅋ 그땐 못해줬던 뽀뽀도 마음껏 해주고 따뜻하게 꼬옥 안아줘야징 크크~ 이번주 주말에도 마미랑 밥먹고싶은데 애기는 생활비를 다 써가고, 마미한테 밥 얻어먹긴 싫고... 그래서 우찌될지 모르거써~ㅋㅋ 살짝 가서 마미 뭐하나 들여다봐야징ㅋㅋ 오늘부터 일요일까진 계속 동양동에 강수확률 20~30%정도 껴있어요~ 어디 돌아다닐때 혹시 모르니까 조심하구!! 울아빠 오늘도 훨훨 날아서 좋은 구경 많이 하구와요~ 시간 남으면 애기 꿈에도 놀러와주고!! 크크~ 울아빠 애기가 항상 많이 사랑해요♡ 뽀뽀쪽쪽!!ㅡ3ㅡ♡
2022.10.14 09:47
아빠~~ 우리는 아빠 보내줘야한다구 하면서도 시도때도 없이 아빠 얘기를 하면서 지내~~ 원래 눈뜨는 순간부터 자기 전까지 시도때도 없이 아빠한테 가서 얘기해서 더 그런거 같기도 해.. 아빠~~ 살면서 나는 누군가를 부러워해본 적이 없는거 같은데, 아빠랑 사이가 안좋다는 내용의 글에 '살아계실 때 효도하세요'라는 댓글이 달렸는데.. 누군지 모르는 사람이지만, 아빠가 살아있고 그런 기회가 계속 있다는게 부럽더라.. 근데 그래도 나는 괜찮아.. 아빠도 괜찮지?~~ 우리 아빠 건강하고 편안하게, 하고 싶은대로 마음대로 하면서 스트레스 안받고 잘지내고 있는거 맞냐구~~ 아빠가 그렇게 지내고 있다면 내가 큰 위안을 받을 수 있을거 같은데!! 아빠아~~ 아빠~~♥? 아아빠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
2022.10.14 09:39
봐주십시요
2022.10.14 07:06
아빠~~ 오늘 할머니랑 통화하면서, 할머니랑 나랑 울보 1등 대결 중이라구 하니까 할머니가 막 웃으시더라ㅎㅎ 할머니도 우실 기력으로 아빠가 편안하게 좋은 곳으로 갔기를 기도 하신대! 할머니가 아빠는 평생 온순하고 착해서 분명 좋은 곳으로 갔을거래~~ 근데 엄마는 나한테 그만 울라고 하면서, 아까 윗층 집에 놀러갔다가 아빠 얘기하면서 울었대~~ 울보 삼총사 아니냐구~~ 근데 아빠~~ 그때 중환자실에서 코로나로 면회 안된다고 하셨어도, 아빠 혼자 있었던거 아니야~~ 며칠동안 거의 계속 엄마랑 꼴찌가 돌아가면서 중환자실 밖에 의자에서 밤도 새고 아빠랑 곁?에 있었어! 우리가 맨날 겉으로는 장난치고 말 툭툭-해도, 항상 아빠한테 마음 쓰고 아빠를 정말 좋아했나봐~~ 이번 추석연휴 때인가? 삼촌이 '아빠가 더 좋냐 엄마가 더 좋냐'라고 물었는데, 내가 고민도 안하고 바로 '아빠지~~'라고 해서.. 삼촌이 보통은 둘다 좋아요 하는데 그러냐고 엄마한테 바로 이른거.. 아빠는 못들었지?~~ 이런 내가 아빠 없이 산다는게 가슴 터질거 같고 먹먹한데.. 보낼 사람은 보내줘야된대.. 아무튼 아빠~~ 절대 외롭거나 쓸쓸해하지말고! 혹시라도 겁먹고 무서워하지도마~~ 이제 내가 아빠를 위해 할 수 있는건 기도뿐이니까, 기도 많이 할게♥? 너무너무 보고싶은 우리 아빠~~ 잘자♥?
2022.10.14 00:11
아빠.. 조금만 더 잤으면 지각 했을 듯... 오전에 업무 보다가 다른 창고 여직원이 몸 아퍼서 못 왔다고 연락이 와서 급 업무 분담해서 두 창고 업무 진행 하고... 중간에 이사 체크 하고.. 엄마가 부동산에 연락 하신 건 나에게 전화 주셔서 통화 하고... 세탁기도 옵션으로 두고 가신다고 해서 따로 안 사도 될 거 같아요.. 엄마는 옵션이라고 하니 고장 나면 어쩌고 하시는데 새로 사는 거 보다는 혹시 고장 나면 고쳐서 쓰면 되니.. 사다리차는 안 될 듯 하고 엘리베이터 몇 인승 인지 확인 해야겠어요.. 베란다 방향이 주차장 쪽이면 좋은데.. 동생은 내일 출장 간 업체가 야유회 간다고 해서 오늘 왔는데요.. 파일 수정 해야 되는데 메모리를 그 업체에 두고 왔다고.. 저런... 다음 주에 다시 가야 된다고 하는데 덕분에 일주일에 얼굴은 하루 정도 보고 있는 거 같네요.. 언제 출장을 안 갈까요.. 이사 할 때는 있겠지요.. 내일은 문자 보내서 물어봐야지요.. 아까 퇴근 길에 물어볼 걸 그랬나.. 아님 엄마랑 주말에 이사 갈 집에 가서 확인을 해야 하나... 아빠가 알려줘요~ 하나가 해결 되었다 싶은데 다른 하나가 말썽이고... 모르겠다.. 낼 생각 할래요.. 아빠 잘 자고... 졸려.. 낼 봐요~~~
2022.10.13 23:55
아빠 꿈에서 사람들 초대해서 함께 식사하시고 달콤한 음식도 만들어 오라시니 실제 같았어요 가을 시즌에 맞게 근사한 등산복도 입으시고 훨씬 젊어지셔서 만면에 미소 가득이시니 깨고 나서도 얼마나 좋았는지 모르겠어요 천국에서 정말 잘 지내시는 게 맞네요 아빠 종종 뵈어요 사랑합니다♡
2022.10.13 21:57
남돌천사 귀남돌 제법 준수해졌네유 네 질문에 답변을 잘한 것 같아서 깨고 나서도 기분이 좋았지유 건강하고 맑은 모습 보니 기뻤지유 돌꿀 주님께서 기도를 들어주셔서 방법을 찾았지유 마무리까지 잘 할 수 있게 함께 기도해주세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2.10.13 21:32
사랑하는 우리아빠♡ 코코잘잤어요?? 날이 조금 풀렸지?! 어제 패딩조끼 입고 왔다가 더워서 오늘은 안 입구왓는데 딱좋넹ㅋㅋ 어제는 3시쯤에 마미한테 전화했는데 또 할일이 없어서 지하상가 구경나왔댜ㅋㅋ 옷도 구경하고 조화 꽃도 구경하고 접시도 구경하고~ 그래도 구경하면서 조금씩 걸으니까 운동도 되고 다행이야ㅋㅋ 거기 애아빠가 영국으로 출장갔는데 그래서인지 빨래감도 안나오고 밥도 안 해도 되고 너무 편하댜ㅋㅋ 혼자 쫑쫑거리면서 돌아다닐 거 생각하니까 무지 귀여버ㅋㅋ 어제는 퇴근하는데 작은아빠한테서 먼저 전화가 왔오~ 애기가 먼저 했었어야 됐는데 으휴~ 작은아빠는 11월 10일에 미국으로 출국하신대~ 그전에 식구들끼리 밥 한번 먹자고 마미가 그래서 11월초에 모여서 밥먹을 거 같어~ 작은아빠 인생도 딱하고... 울아빠도 딱하고.. 어제 통화하는데 작은아빠가 아빠몫까지 열심히 살아야된다고 하셨는데 울컥해서 혼났넹ㅋㅋ 아빠 친구분들도 그렇고 식구들도 그렇고 다들 아빠를 잊지않고 기억하나벼~ 아빠가 얼마나 잘 살다 갔는지 새삼 느껴ㅋㅋ 울아빠 막판에 돈복이 없어서 힘들었어서 그렇지 그런와중에도 사람은 잃지 않고 잘 살다 갔구나~ 하고ㅋㅋ 애기가 가산으로 회사다닐때말야~ 겨울에 퇴근하면서 가끔 붕어빵사갈까? 하면 아빠가 천원어치~ 하고 답했었잖아ㅋㅋ 어디 나가면 마미 좋아하는거 사올줄이나 알지 생각해보니까 울아빠 좋아하는건 애기가 많이 못사다준 거 같어~ 그놈의 돈이 뭔지... 제일 후회되는건 울아빠 돈없어서 점심에 회사에서 라면만 먹는 거 어렴풋이 눈치챘는데도 모른척한거... 울아빠는 애기 학교갈때마다 맛난거 먹고 학원가라고 매일 빼놓지 않고 만원씩 책상에 올려뒀었는데.. 애기는 왜 그렇게 못해줬는지.. 아빠 밥이라도 잘 먹었으면 그런 병 안 얻었을까 하고 애기는 죽어서도 그게 안 잊혀질 거 같어 울아빠한테 죄인이라서... 애기가 항상 미안혀~ 아빤 괜찮다고 하겠지만 애기가 스스로가 용서가 안돼ㅋㅋ 그래서 이렇게 아빠를 못놔주나봐... 이것도 아빠 마음아프게만 하는 일일텐데... 으휴!! 아침부터 주책이넹ㅋㅋ 오늘은 동양동 날씨 좋아요~ 내일은 하루종일 강수확률 20% 껴있긴한데 어찌될지 모르니까 조심하구!! 울아빠 오늘도 훨훨 날아서 좋은구경 많이 하구 와요!! 애기가 항상 많이 사랑혀♡ 뽀뽀쪽쪽!!ㅡ3ㅡ♡
2022.10.13 09:20
아빠~~ 그냥 이렇게 살다보면 시간이 흐를테고, 그러니까 나는 진짜 괜찮아!! 아빠 얼굴을 볼 수 없고, 장난치면서 주고 받는 얘기 못해도 어쩔 수 없지.. 다 내 욕심이고.. 아빠가 꼭꼭!! 편안하게 좋은 곳으로 갔기를 바라고 또 바래 이제 그거면 돼!! 아빠~~ 나는 항상 아빠 편이야 아빠~~ 모든게 너무너무 미안해.. 부모님이라는 존재는 태어나서 내가 선택할 수 없고 내 노력으로 만날 수 있는게 아닌데, 아빠 같은 사람을 아빠로 만나서 정말 행운이었어 아빠~~ 좋은 하루 보내♥?
2022.10.13 08:21
봐주십시요
2022.10.13 0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