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돌천사 귀남돌 오늘 야심찬 꿈을 이루었네유 맛있는 점심 먹고 힘나서 오후에 근래에 보기 드문 집중력을 발휘했지유 돌꿀 단풍이 들어 가을 느낌이 물씬이예유 갑자기 야근이라고 웃었네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2.10.25 19:41
아빠 보고싶어요
2022.10.25 11:27
사랑하는 우리아빠♡ 코코 잘 잤어요?? 날이 욜라 추버요~ 울아빠 두꺼운 옷이 없어서 애기가 항상 걱정이여~ 어제는 마미한테 2시 좀 안돼서 전화했는데 누워있댜~ㅋㅋ 애기아빠가 출장갔다 돌아와서 빨랫감이 엄청 많다구ㅋㅋ 빨래 여러번 돌리고 있댜~ 누워있다 좀 있으면 빨래 개어야된다고 투덜거려ㅋㅋ 애아빠 없어서 일없을땐 심심하다고 투덜~ 애아빠 와서 일거리 많으니까 귀찮다고 투덜~ㅋㅋ 귀여버 으이구ㅋㅋ 마미집 청소기가 고장났다해서 병조한테 as 맡기라고 말해둔다하고~ 병조 어제 이직해서 첫출근한거 얘기하고~ 어제는 애기 혼자 조잘조잘 떠들었넹ㅋㅋ 목소리가 안좋아서 어디 아프냐고 물어봤더니 한참 누워있어서 그렇댜~ 토요일 저녁에 마미랑 둘이 밥먹으면서 마미 친구분 어머니 돌아가신 얘기 하다가 마미가 인생 사는게 덧없다고 한게 자꾸 마음에 걸려~ 사람 죽는거에 대해서 너무 허무하게 생각든댜... 으휴~ 아빠 걱정하게 또 괜히 얘기했낭?! 금요일에는 마미한테 갑자기 전화왔었는데 큰이모가 우편물을 하나 받았는데 그게 외할아버지의 아버지가 땅을 갖고계셨는데 그게 주인찾아가려고 우편물이 온거랴~ 마미한테도 떨어질 거 같은데.. 마미 친척분들 세어보니까 14분이랴~ 14명이서 똑같이 나눠갖게 될 건가벼~ 청주땅이라서 얼마 안 갈 거 같은데 마미는 엄청 기대되나벼ㅋㅋ 시간내서 토지등본도 떼어보고 그럴거랴 으이구~ 애기가 너무 기대는 하지말라 했오ㅋㅋ 오늘은 동양동 하루종일 맑음인데 욜라 추버요~ 강원도쪽은 폭설이 벌써 왔다니까 조심하구!! 울아빠 오늘도 훨훨 날아서 좋은 구경 많이 하구 와요~ 애기가 항상 많이 사랑하는 거 알징?! 크크~ 사랑해요 울아빠♡ 뽀뽀쪽쪽!!ㅡ3ㅡ♡
2022.10.25 09:11
봐주십시요
2022.10.25 05:17
아버지 다시 용기내서 이곳저곳 이력서를 넣어보고 있어요 근데 나이때문인지 아직 재직중이라 그런지 쉽지가 않네 퇴직하고 구직을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가고 싶은데는 집에서 멀고 그냥 지금 이곳에서 버티자니 힘들고...그렇네요 어떨땐 이겨내는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은데 지쳐있어서인지 회복이 안되고 늘 피곤해 그래서 급여가 좀 적더라도 옮기고 싶은맘이에요 기왕 옮기기로 맘먹었으니 꾸준히 이력서를 올려봐야 겠어요 아버지도 응원해 주실꺼죠?좋은 소식이 빨리왔으면 좋겠당 젤 먼저 알려드릴 수 있게....
2022.10.25 03:39
아빠.. 졸려.. 자리에 빨리 앉아서 자고 싶었지만 오늘 따라 자리가 좀 늦게 나서 많이 못 잤어요...ㅜㅜ 점심 빠르게 먹고 출고 작업 하고 중간 중간에 마저 처리해서 창고 넘어가는 영업사원 편에 보내고... 오후 업무도 보고 퇴근 전에 택배차가 일찍 가서 못 보낸 택배 다른 택배로 돌려서 송장 출력해주고 퇴근... 동생은 저녁 먹고 온다고 했고.. 엄마도 오늘 학교에서 저녁 먹고 오신다고 하셨는데 꽃다발 받으셨다고 톡 보내주셨네요.. 교장 선생님, 교감 선생님 등과 저넉 먹어야 된다고 저번 주에 뭐라 뭐라 하시더니 10년 되었다고 한 분과 같이 가셔서 저녁 드시고 꽃다발과 상장 받으셨다고 같이 가신 분이 남자인데 들고 지하철 타기 뭐하다고 엄마 주셔서 2개가 되셨다는.. 내가 아빠 드리자고..ㅎㅎ 일단 화병에 옮겨서 내방으로.. 안방에 두라고 했더니 본인이 꽃이라면서.. 음... 그 멘트를 녹음 해서 아빠 들려줘야 했는데..ㅋㅋ 뭐 그래서 조용히 가지고 나왔어요..ㅋㅋㅋㅋ 짐 정리 해야 하는데 지금도 졸려요.. 어제 일찍 잤는데 말이죠.. 동생은 출장 대신 야근이군요.. 다시 정리 시작해봐야지요.. 아빠 같이 하실래요? 한 5칸 정리하면 되니 오늘 몇 칸까지 정리를 할 수 있을지.. 두둥...아빠 잘 자고.. 내일 봐요~~
2022.10.24 23:02
아빠~~ 오늘은 엄마랑 독감주사 맞고, 은이네 엄마께서 점심 사주셔서 같이 식사했어~~ 우리 어릴 때 은이네 가족이랑 홍천 대명콘도로 여행 갔던거 기억나지? 스키장에서 눈보라 엄청 쳤는데 아빠가 꼴찌 냅두고 나만 안고 내려와서, 꼴찌는 모르는 아저씨께서 데리고 와주셨던거ㅎ.ㅎ 꼴찌가 서운했는지 살면서 가끔 이 얘기 꺼냈는데 최근에도 이 얘기 또 하더라ㅋ.ㅋ 그리고 주말마다 은이네 가족이랑 외식 많이하고, 방래노방래노! 외치면서 밥먹고 노래방도 자주 갔던게 갑자기 떠올랐어~~ 아빠~~ 그리고 오늘 그날 기억에 남았던 119 구급대원님께 김영란법에 걸리지 않는 선에서 감사의 마음과 작은 편지를 전해드리고 왔어~~ 소방서에 걸어가는데 그날 1분 1초가 너무 긴박했던 순간들이랑 실려나가는 순간에 내가 아빠 손잡으면서 '아빠 우리 가족은 4명이야 그러니까 꼭 우리랑 같이 살러 집에 다시 와야한다?' 외쳤던거랑 그때의 아빠 얼굴이 생각나서 또 눈물이 났어 그러다가 소방서 나와서 집에 걸어오는데 어쩔 수 없었음이 느껴지면서 아 꿋꿋하게 살아야겠다!! 다짐했는데 엄마 핸드폰에 있는 아빠의 온전한 얼굴, 눈빛 보고 또 무너졌다 헤헤 어제 새벽에도 엄마랑 얘기 나눴는데, (여전히 우리 맨날 수련회야..) 아빠랑 사이가 좋고 하루 종일 붙어있던 엄마는 나보다 더 상실감이 클거 같아.. 엄마가 이제 길에서 같이 걸어다니는 노부부만 봐도 부럽다고 눈물 그렁그렁- 하더라 근데 우리가 이러는게 당연한거니까 아빠는 우리 걱정하거나 미련 남기지 말고 항상 아빠만 생각해야되는거 알지? 너무너무 많이 보고 싶고 주고받는 얘기하고 싶은 우리 아빠야~~ 잘자♥?
2022.10.24 21:58
아빠 선교회에서 특송을 하신다니 아빠 생각이 더 나네요 지금쯤 지브리 친구분들과 근교에 나들이 가시고 라면도 함께 드시면서 즐거워하셨지요 천국에서도 매일이 잔치 같겠지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2.10.24 21:13
남돌천사 귀남돌 바람이 차가우니 날씨가 더 추워진 느낌이네유 뜨락은 국화가 조금 기를 펴고 있지만 오늘 보니 장미도 봉오리에 꽃잎 숨기고 분투중이네유 돌꿀 게으름 피울 핑계 만들기는 끊임없이 재생산중이네유 그래도 오늘은 다른 일들이 있어서 나름 바빴지유 내일은 정신 차려야지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2.10.24 19:39
사랑하는 우리 언니 오늘 사형제가 언니하고 조카있는데서 모여서 기뻤지?언니가 작년에 완전체로 뭉치길 원했잖아..너무 늦게 완전체로 모였네..미안해 언니.....그리고...내가 아플때마다 언니를 찾았는데..그리고 모두 털어놨는데..내가 너무 늦게 언니한테 털어놨지?그래도 언니는 그곳에서 우리형제를 지켜보고 있어서 다 알고 있지?그리고...나...앞으로...큰 수술 3번해도 다 내가 겪어야하는 일이라면 겪을수밖에 없는것같다.사람에 힘으로 할 수 없는것도...피할수도 없는일도 있는것같아..그러니까 넘 걱정말고.. 내가 자주 못간다고 섭섭해 말고..언니랑 내가 비록 같은 하늘아래에 있진않아도 ...언니는 항상 내 마음속에 있으니까 우리 다시 만나는날까지 행복하게 잘 지내고있고...그곳에서는 너무 돈걱정하지 말고 우리 다시 만나는날 그날까지 잘 지내고 있어..사랑하는 내 언니 사랑해 잊지않을께
2022.10.24 1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