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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주십시요

2022.11.05 05:31

아버지... 안타까운 소식이에요 절친이 곧 아버지 찾아 가실거에요 두 분이서 만나면 얼마나 반가우시려나? 오랜 투병으로 힘드셨을텐데 이젠 홀가분 하니 털고 가자고 잘 달래주세요 친구분의 소식을 듣고 아버지 생각 많이 했어요 아버지 떠나 보내던 때도 생각나고 ...우리한테도 잘 해주셨는데 속상하네요 이젠 더 이상 고통도 없을것이고 우리 아버지를 만날 수도 있지 않을까?궁금하기도 하네요 혹여 만나게 되시거든 왜 벌써왔냐?호통도 치시고 고생많았다 의로도 좀 해주세요 날이 많이 추워졌어요 옷 잘 챙겨입으시고 절친 만나러 가보세요

2022.11.05 03:45

사랑하는 우리 언니...이제 다음주 일요일이면 나 입원해...수술만 잘되면 컨디션 조절 잘해서 빠른시일내에 또 입원해서 수술해야한다네....사람이 힘들고 스트레스 많이 받고 그러면 마음에 병이 몸으로 나타나는것같아...이제 두통이... 고통이...익숙해 졌는데 ...그립고 보고싶고 만나고 싶은건 어쩔수 없나봐..시간이 흘러도...세월이 흘러 가도...보고싶고 그리움은 여전하네...언니는 조카랑 만나서 행복한거지?꿈에 한번 나타나주라...친구같으면서도 엄마같은 사랑하는 내 언니...불쌍하고 가여운 우리언니...고생만하다가서 너무 안쓰러워서 더 마음아픈 내언니...애들 다키우면 정원주택에 이사가서 정원 꾸며서 꽃도 가꾸고 각종 야채 키우고 살고싶다던 소박한 꿈도 못 이루고....돈걱정...애들걱정........맘편히 살아보지도 못하고.....너무 불쌍한 언니.....사랑하는 내 언니야....내리는 비에는 옷이 젖지만 쏟아지는 그리움엔 마음이 젖는것같아~말릴수도 없고..벗을수도 없고...내 마음이그러네.........언니 조카랑 그곳에서는 꽃길만 걷고 근심걱정없이 행복하기를.......

2022.11.05 01:42

아빠.. 어제 잠들었어요.. 아침에 출근해서 또 열심히 했지만 두 업체가 남았네요.. 마저 하고 내일 봐서 업체에 메일 보내던가 해야지요.. 월요일 에는 계산서 발행 해야지요.. 택시 타고 오면서 톡 보낼려고 했는데 기사님께서 계속 말을 하셔서ㅎㅎ 내일은 손님이 많이 오시네요.. 6분 오시는 듯.. 아빠 잘 자고.. 내일 즐겁게 보내봐요..

2022.11.04 23:51

아빠 선교회 찬양 영상을 보니 아빠도 꼭 거기에 함께 하시는 것 같네요평생을 굳건히 신앙을 지키신 분들의 모습은 정말 해같이 빛나는 느낌이예요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어요 계절이 지나가는 시간이네요 아빠사랑합니다♡

2022.11.04 22:38

남돌천사 귀남돌 운전석에 앉아 히터를 틀어야할 정도가 되었네유 진도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니 괜스레 게을러져 빈둥거렸네유 반성해야지유 돌꿀 운동하고 차 한 잔하니 속이 풀리는 느낌이네유 추워진 탓에 시간을 조금 더 늘려야 땀이 날 정도예유 이번에는 꾸준히 해봐야지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2.11.04 19:35

아빠~~ 나는 아빠 딸로 태어나서 정말 행운이었고 행복했고 여러모로 모든게 다 고마웠어 우리 가족 넷이 있으면 항상 단란하고 아늑해서 어떻게 이집을 떠나서 사나 싶어서 순환이어도 지방 발령 낼 수도 있는 곳이 싫었고 시집 가는거 마저 걱정했는데 이제 다 무의미해졌네 그리고 어쩌면 아빠한테 잘해주려고 했던 행동들이 아빠한테 득이 되는게 아니라 해가 됐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너무 미안해 아빠.. 그렇게 될줄 알았으면 최선을 다해 아빠한테 정말 잘해줄껄 내 언행에 대해서 머리 뜯으면서 후회해도 돌이킬 수 없네 엄마는 내가 아빠한테 살가운 딸로 잘해줬다고 하는데 나는 아빠한테 잘해준건 생각 안나고 아쉬운거 밖에 생각이 안나 그래도 아빠가 내 마음 다 알아줄거래 아빠 이제 나도 점점 받아들이고 적응해나갈게 여전히 믿을 수 없고 사는거 억울하지만 그래도 아빠가 우리집에서 우리랑 같이 살다가 온전한 모습으로 떠나게 되었음에 위안 받을 날이 올까 아빠라는 단어만 봐도 먹먹하고 아빠 생각이 많이 나고 너무너무 보고싶고 아빠랑 소소한 일상적인 대화도 하고 싶고 우리끼리 농담하면서 장난도 치고 싶고 무엇보다 아빠 얼굴을 만질 수 없고 사진에서만 볼 수 있어서 매일 보던 아빠 얼굴이 아득해질까봐 두려워 아빠가 미련 남기지 않도록 그래도 보내줄 사람은 보내줘야 된대 그러니까 우리 걱정은 하지 말고 온전히 아빠 생각만 하고 해도해도 부족한 말이지만 아빠가 천국과 같은 낙원에서 하고 싶은거 마음대로 다 하면서 정말정말 잘 지내고 있기를 바라고 또 바랄게 아빠 이번 생에는 이제 마음 속으로 함께하다가 다음 생에 또 가족으로 꼭 만나자 알았지? 아빠♥?

2022.11.04 17:10

사랑하는 우리아빠♡ 코코잘잤어요?? 애기 어제 연차써서 편지를 못썼지?! 크크~ 어제 병조 생일이라서 갈비찜이랑 잡채랑 미역국이랑 이것저것 차려줬오~ 계속 서서 음식하고 왔다갔다 하고 그랬더니 허리가 다시 조금 심해졌네 으이구ㅋㅋ 겨우 많이 나았는데 무리하면 다시 또 아파지니 큰일이여~ 애기 이제 앞으로 계속 이렇게 살아야 될랑가봐ㅋㅋ 진짜 짱나~ 마미는 어제 사위 생일이라고 아침부터 가족 단톡방에 사위 생일 축하한다고 보내구ㅋㅋ 애기한테 2시쯤 전화가 왔오? 지금 지하상가 왔는데 병조 덧버신 신냐고ㅋㅋ 여기 덧버신 싸고 괜찮은데 병조 신으면 좀 사다준다고ㅋㅋ 으휴~ 사위는 꽤나 챙겨줘ㅋㅋ 귀여버~ 어제 애기 음식하느라 정신없어서 마미랑 길게 통화를 못했는데 어제 또 지하상가 가서 혼자 밥먹고 쇼핑하고 그랬나벼ㅋㅋ 귀여버~ 오빠는 아직 제주일이 안 끝났나벼~ 물어보진 않았느데 어제 가족 단톡방에 보고싶다는 이모티콘 보낸 거 보니까ㅋㅋ 내일 오빠 얼굴 보긴 다 틀렸넹~ 내일은 애기 9시에 마지막 도수치료 갔다가.. 낮에는 호두 물까까 소분 좀 해놓고... 5시쯤에 작은아빠 오신다니까 집근처에서 밥먹고~ 시간되면 마미랑 산책도 하고 그래야징ㅋㅋ 일요일에는 호두 미용 맡겨야되서 또 나가구~ 요즘 주말마다 나가는 거 같넹ㅋㅋ 그래서인지 피곤햐 크크~ 울아빠는 뭐할겨?? 오늘 날씨가 갑자기 욜라 추워졌어요~ 애기 패딩조끼만 입고 출근했더니 욜라 추버ㅋㅋ 완전 초겨울 날씨니까 꽁꽁 싸매고 다녀야댜!! 동양동은 오늘부터 주말 내내 날씨 좋다가 일요일 오후부터 흐리고 월요일엔 하루종일 비온대요!! 주말 내내 단풍구경도 가고 열심히 돌아다녀야겠넹 울아빠ㅋㅋ 울아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구!! 애기가 항상 많이 사랑하는 거 알지요?! 크크~ 항상 사랑해요 울아빠♡ 뽀뽀쪽쪽!!ㅡ3ㅡ♡

2022.11.04 09:07

봐주십시요

2022.11.04 03:21

아빠~~ 오늘도 외과에 가서 소독하고 항생제 주사 맞고 왔는데, 우리 동네 맛집에 미리 전화해서 안심카츠 포장 부탁드렸는데 웨이팅이 길어서ㅠㅠㅠ 패딩 입고 나갔는데도 추워서 따뜻한 커피 사서 손난로처럼 대고 있었다 우리 아빠~~ 따뜻하게 잘 지내고 있겠지? 그 안심카츠도 등심카츠랑 같이 아빠랑 나눠먹었었는데~~ 아빠~~ 일상 속에서 아빠와의 추억이 너무 많아서 생각이 더 자주 나는거 같아! 너무너무 보고 싶고 얼굴 쓰다듬고 싶은 아빠야~~ 잘자♥?

2022.11.03 2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