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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우리아빠♡ 코코 잘 잤어요?? 애기 또 출근했오~ 요즘 회사에 일도 많고... 일하는 것도 까다롭고 그래서 출근하기 더 스트레스여~ㅋㅋ 일하기 싫은데 애기 팔자가 평생 일할팔자라니까 뭐 어쩌겠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해야지 크크~ 어제 마미는 아침에 나가서 또 걷기운동하고 지하상가에서 우동 사무겄댕ㅋㅋ 맨날 곰탕아니면 우동아니면 자장면이라고 웃으니까 먹을만한게 없댜~ 거기 샤브샤브도 있고 맛있는거 많더만 괜히 돈아끼려고 싼거먹는거지 으이구~ 울아빠 이사가면 청아공원 안치단 양도하는거 얘기해주다가... 마미가 분리수거하고 은행가서 돈뽑는다고 빨리 끊으라해서 얼마 통화도 못했오ㅋㅋ 애기는 병조가 어제 일 조퇴하고 은행에 가서 전세대출 연장 물어봤는데 이자가 많이 줄어서 좀 살만해질 거 같아요 크크~ 지금 내는 이자보다 반정도 줄어들 거 같어~ 줄어드는만큼 돈에 벌벌떨지말고 마미 맛난 것 좀 많이 사줘야징ㅋㅋ 이제 울아빠한테 편지쓸날도 얼마 안 남았네~ 서운햐ㅋㅋ 울아빠 이사가기 전날 저녁에 애기가 장어나라 가서 장어 포장해올건데.. 다음날 점심이면 많이 눅눅하겠지만 그래두 울아빠한테 오랜만에 장어 올려드릴 수 있으니까~ㅋㅋ 다음주 목요일날 오랜만에 장어 많이 드셔!!! 벌써 남쪽은 벚꽃이 만개했댜~ 아침에 뉴스에서도 중부지방 낮엔 24도까지 올라간다고... 3월인데 5월 기온이라고 이례적이라고 그러던데~ 애기는 아직 바람이 찬 거 같어ㅋㅋ 이렇게 조금만 있다보면 금방 또 여름이니까 그전에 부지런히 놀러다녀야댜~ 애기 아침부터 또 일들어와서 짱나~ 일하러 가야될 거 같아요ㅋㅋ 울아빠한테 편지쓸 날 얼마 안 남아서 조잘조잘 많이 떠들어야 되는뎅ㅋㅋ 도와주질 않네 우이씨~ 오늘 동양동은 하루종일 흐려요~ 강수확률도 30~40%정도 있고, 새벽 3~4시부터는 비온다니까 조심하구!! 울아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요~ 애기가 항상 많이 많이 사랑햐♡ 뽀뽀쪽쪽!!ㅡ3ㅡ♡

2023.03.22 09:42

도와주십시요 봐주십시요

2023.03.22 05:20

아빠.. 점심을 먹고 햇빛도 따뜻해서 광합성 할 겸 10분 정도 앉아있다가 다시 사무실 가는 중에 전화 와서 빨리 들어오라고.. 뭐지 무슨 일 있나 하고 거의 다 왔지만 서둘러 사무실 가니 이사님 선물 오늘 드린다고 준비를 하고 있네요... 막내가 없긴 하지만 영업파트장님도 연차여서 안 계시니 오늘 하자고..ㅎㅎㅎ 과자 몇 개와 초 준비를 했는데 라이타가 없어서 종이에 불꽃 모양 그려서 오려서 테이프로 붙히고..ㅎㅎㅎ 넥타이 드리고 바로 착용 해보시네요.. 오늘은 선물로 드린 넥타이 하고 계시는 걸로.. 남직원들하고만 지내봐서 이런 선물 처음이라고.. 막내에게 보여줄 동영상도 촬용하고... 내일이면 다른 여직원이 휴가 가서 3일 동안 없는데 업무 잘 해봐야지요~ 나는 휴가 언제 가지.. 아빠 언제가 좋을까요? 쉬는 날 마다 엄마가 어딜 가셔서..ㅋㅋ 자야 하는데 안 졸립네요... 좀 더 놀다가 잘께요... 아빠도 잘 자요~~

2023.03.22 00:01

아빠~~ 롯데백화점 들려서 오는데, 아빠랑 먹을거라고 식품관에서 한우팩 세일하는거 골라담고 아빠 준다고 팥빵들 사야되는데.. 습관처럼했던 행동들이 이제 의미 없어졌네.. 우리 아빠가 좋아하던 음식들 잘 챙겨먹고 있을라나.. 언제나 나를 믿고 지지해주던 우리 아빠..♥? 뭘해도 아빠는 항상 내 편이었는데..♥? 아빠~~ 해도해도 부족한 말이지만, 아빠가 우리랑 우리집에서 사는거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 잘지내고 있기를 바라고 또 바라♥? 아빠♥?

2023.03.21 23:36

마지막까지 유머를 잃지 않으셨던 아빠 사랑합니다♡

2023.03.21 22:12

아빠 말씀을 읽으면서 불현듯 깨달아지는 말씀이 있으니 기뻐요 말씀이 육신이 되신 경이로움을 천국에서 직접 경험하면 얼마나 놀랄까요?

2023.03.21 22:12

남돌천사 귀남돌 춘분이라니 이제 본격적인 봄느낌이네유 요 며칠 식욕이 떨어졌는데 맛있는 음식 앞에서는 눈 녹듯이 사라지니 네 진단법이 떠올랐네유 돌꿀 독특한 헤어스타일의 해박한 논증은 시간 가는 줄도 모를만큼 재미있네유 귀염성까지 갖추고 계시니 더 집중했지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3.03.21 21:48

사랑하는 우리아빠♡ 코코 잘 잤어요?? 요즘 유난히 피곤햐~ 어제 청아공원에도 전화하고 동산추모공원에도 전화하고~ 일정 다 잡았어요~ 3월 30일 11시에 이사갈겨~ 계속 걱정인게 울아빠 유골함을 실내용으로 해놔서... 춘천에 모시면 혹여나 깨지진 않을까 계속 걱정이야~ 유골함을 옮기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인데... 아빠 이사해놓구 겨울이 오기전에 한번 알아봐야징ㅋㅋ 어제 일정 정해지구 마미하고 오빠한테도 알려줬오~ 유하 어린이집 적응기간이라서 빠지질 못한다고 언니랑 유하는 못올거같다는데 어찌나 섭섭한지ㅋㅋ 다른것도 아니고 평생에 한번뿐인 아빠 이사가는날인데.. 으휴~ 애기도 이제 신경 안쓰고 살라구ㅋㅋ 오빠도 힘든지 언니는 못온다고 한숨쉬면서 말하드라.. 오빠도 딱하고 그랭ㅋㅋ 실컷 일해서 돈벌어오는데 무시나당하고 잡혀살고... 이래도 걱정 저래도 걱정이야ㅋㅋ 마미는 어제 또 아침에 걷기운동하고 곰탕 사먹었댕ㅋㅋ 그래도 몸걱정해서 곰탕 사먹는게 귀엽자너?!ㅋㅋ 이제 울아빠한테 편지쓸날도 얼마 안 남았넹~ 서운햐ㅋㅋ 울아빠 항상 애기 마음속에 있으니까 서운해말구~ 이제 식구들 소식 못들으니까 그렇게 그대로 점점 잊으면서 살아가요~ 애기만 울아빠 꼭꼭 기억할겡ㅋㅋ 마미는 애기가 잘 챙길테니까 걱정하지말구!! 할아버지랑 할머니랑 손 꼭 붙잡고 여기저기 놀러다녀요 크크~ 이사가기 전에 왕꽃 달아드리려고 했는데 날짜가 마땅치가 않아~ 3월 30일날 봐야될 거 같아요~ 아빠 안치단에 넣어드린 봉투로 이사비용할겡~ 크크!! 이제 용돈도 못넣어드리넹ㅋㅋ 여러모로 서운한데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구요~ 오늘 동양동은 맑고 날씨 좋은데 초미세먼지가 나쁨이에요~ 봄이라 또 황사가 오나벼~ 어디 멀리 돌아다니지 말구!! 울아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요~ 애기가 항상 많이 많이 사랑햐♡ 뽀뽀쪽쪽!!ㅡ3ㅡ♡

2023.03.21 09:19

아빠~~ 잘지내? 여기에 쓰지 않아도 항상 아빠 생각 많이하고, 우리끼리 아빠 얘기도 많이 한다.. 아빠~~ 윗층 아저씨께서 초밥 세트를 포장해오셨는데, 배불러서 먹을 사람 없다구.. 아주머니께서 가져다주셔서 정말 오랜만에 초밥을 먹었어.. 아빠~~ 우리가 그토록 좋아하던 초밥이었는데, 그뒤로 트라우마가 생겨서 아예 초밥 먹고 싶다는 생각도 안들었는데.. 초밥 먹으면서, 아빠 그렇게 될줄 아무 것도 모르고 아빠랑 같이 초밥 먹던 날들이 떠올라서 갑자기 서럽게 엉엉- 울었다.. 오늘은 작은 이모네 언니들이랑 만나서, 소고기 먹기로 했어ㅎㅎ 헝 아빠~~ 아빠야~~ 아빠~~ 비록 이번 생에는 이 세상에서 더이상 만날 수 없지만, 먼훗날 우리가 꼭 만날 수 있기를.. 죽음 너머에 또 다른 세상이 있고 우리 아빠가 항상 잘지내기를 바라고 또 바라♥? 여전히 믿기지 않고, 너무너무 보고싶고 정말 많이 그립다 아빠..♥? 우리끼리 단란하고 소소하게 행복했던 날들도 그립고.. 다들 우리한테 잘해주려고 하는데 그래도 뭔가 처량하고 쓸쓸하거든.. 원래 가족 구성원 중 한명이 떠나면 우울하고 무기력한게 당연하다고 하지만, 우리한테 아빠가 갖는 의미가 커서 더 그런거 같아..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특히 우리는 서로 아끼고 정말 좋아했으니깐.. 아빠~~ 그래도 언젠가 적응하고 잘 살아갈테니까 걱정하지 말고♥? 아빠♥?

2023.03.21 06:08

도와주십시요 봐주십시요

2023.03.21 0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