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돌천사 귀남돌 출근길 길목에서 녀석은 몸을 바짝 엎드리고 나를 주시하고 있었지유 흡사 밀림에서 촐랑거리다 일순간 사자를 만난 먹잇감의 심정이랄까유 흔들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잰 걸은ㅁ으로 빠져나왔지유 뒤도안돌아보고 직진하니 출근 시간이 당겨져 좋은 것도 있네유 돌꿀 아픔이 많으니 기도가 필요해유 선한 길로 이끌어주시도록 기도해야지유 내일이 금요일이란 기쁜 소식이 있네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2.03.17 20:44
사랑하는 우리아빠♡ 애기 출근했지롱 크크~ 애기는 코로나 걸리고 몸살기운은 거의 없던 대신에 머리가 너무 아포~ 격리해제 됐는데도 아직도 두통이 있고 어지러버~ 짧고 굵게 아픈게 나은디 언제까지 머리가 이렇게 아플지 모르겠넹~ 그래도 정작 마미는 음성이라 다행이여ㅋㅋ 몸이 제일 약한줄 알고 걱정했는데 마미만 안 걸렸오 크크~ 어제부터 병조도 몸 때려맞은 것처럼 아프다더니.. 자가키트 1줄 떠서 출근하긴 했는데. 이제 곧 2줄로 바뀔 거 같어~ 으휴 걸릴라면 애기랑 같이 걸려서 같이 해제되는게 나은뎅ㅋㅋ 애기한테 또 옮갈까봐 겁나~ 머리가 아직두 아픈뎅ㅋㅋ 이놈의 두통은 언제쯤 괜찮아 질런지... 오늘 새벽 꿈에도 아빠가 나왔오~ 요즘 꿈에 아빠가 건강한 모습으로 자주 나와서 기분이가 좋와ㅋㅋ 어제도 몰래 로또샀는데 오늘도 꿈 내용이 좋아서 몰래 로또살겨 크크~ 오늘은 회사일보단 애기 부업받은게 있어서 그거 부지런히 해야돼요~ 병조 또 확진이면 마미 이번주에도 못만나구ㅋㅋ 오빠시끼랑 밥 한번 잘못먹었다가 아주 큰코다쳤어 크크~ 오빠랑 언니는 이제 다 괜찮은가벼~ 얼마전에 강원도 놀러도 갔다온 거 같애ㅋㅋ 애기 두통만 빨리 없어졌음 좋겠당~ 기운 좀 차리면 없어지겠지 뭐 크크~ 이제 날씨가 완전 봄이에요~ 춥지는 않은데 주말까지 동양동에 계속 비소식 있으니까 조심하구!! 울아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요~ 크크!! 애기가 항상 많이 사랑혀♡ 뽀뽀쪽쪽!!ㅡ3ㅡ♡
2022.03.17 09:13
봐주십시요..도와주십시요
2022.03.17 08:18
아빠.. 방금 택시 타서 이제 집에 가고 있어요.. 오늘도 끝나고 CCTV 확인하고 했더니 11시가 넘었네요.. ㅜㅜ 이제 또 월말 오면 야근인데 그래도 중순에는 일찍 갔는데 지금은 한 달 그냥 쭉 야근인가봐요.. 간식 피자 시켰는데 못 먹었는데 저녁도 못 먹어서 남은 3조각 챙겼어요.. 집에서 먹을려고요.. 머리감고 말리고 자려면 새벽 몇 시에 잘 수 있을지 아침에 감고 말리고 출근 하기에는 힘들거 같아요.. 오늘도 알람 두개를 다 못 들어서 낼도 일찍 일어나기는 힘들 듯 하니.. 내일은 연차도 올려야지요.. 집에 가면 12시 가까이 되겠네요ㅜㅜ 아빠 잘 자고 내일 봐요!
2022.03.16 23:33
아빠 일주일이 중간에 이르렀어요 목요일만 되어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느낌이예요 이 맘 때쯤 소소한 여행 즐기셨는데 봄이 다가오니 문 밖을나가시던 모습이 더 생각나네요 사랑하는 아빠 항상 함께 해요♡
2022.03.16 21:48
남돌천사 귀남돌 조금씩 낮이 길어지고 있어유 운전하면서 헤드라이트 켜는 시간이 점점 뒤로 가고 있어유 제한속도 50이 무색할 정도로 질주본능인 차들이 많네유 돌꿀 다람쥐 생각이 나네유 뼛속 깊이 체험하고 있지유 온종일 집중하고 나면 불면이란 있을 수 없으니 감사하지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2.03.16 21:22
도와주십시요 봐주십시요...
2022.03.16 07:23
아빠.. 대체 언제 일찍 갈 수 있을까요?.. 이리저리 업체 체크하고 마감 하고 나서는 이사님이 노트북 안 맞는거 체크 한다고 같이 창고 둘러고고 전산 맞추고 하느라 이제 나옴.. 기사님 방금 도착.. 점심도 저녁도 못 먹었네요.. 집에 가서 점심 도시락 먹어야지요.. 눈도 아프고 낼 또 마저 찾아야되요.. 아빠 잘 자고 낼 봐욤
2022.03.15 23:29
아빠 코로나 기록이 매일 갱신이라서 감기약도 금새 동이 난다는 소식이예요 정점으로 치닫고 있는 게 맞나봐요 불안이라고는 전혀 없는 천국에 계시니 안심이지요 사랑하는 아빠 꿈에서 뵈어요♡
2022.03.15 21:12
남돌천사 귀남돌 지금 뜨락에서 가장 싱싱한 것은 파예유 꽃이 있던 자리에 파를 심으셨네유 스스로 어여쁜 꽃들과 풀 사이에서 식품으로 키워지는 파를 보려니 여러 감정이 드네유 어쨌든 파의 존재감은 온 뜨락을 뛰어넘고 있지유 돌꿀 코로나 기세가 커져 러시안 룰렛하는 기분이지유 바이러스의 생명력은 말 그대로 감탄이지유 공존 밖에는 해법이 없을텐데 아직 화해하기에는 진통이 있네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2.03.15 2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