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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제의 일기예보가 빗나가서 퇴근할 때는 우산이 필요 없었지요 용돈을 주셨던 때가 생각나네요 특별한 추억이예요 오늘 옛 지인들과 연락이 닿아 소식을 주고 받았는데 다들 제각각 바쁘네요. 언젠가는 바쁨조차 추억이 되는 날이 오겠지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5.05.15 22:59

남돌천사 귀남돌 적적한 분주함이 오늘의 테마였는데 앓던 이 빠지듯 골칫거리를 정리했으니 해피 엔딩이지유 네가 특별히 좋아했을 것 같은데 요즘 엉뚱한 취미도 생겼네유 돌꿀 껑충하게 자란 장미가 아직 봉오리만 맺혔네유 달걀 낳듯 한 개씩 더디게 늘어가고 있어유 대망의 날만 기다리고 있지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05.15 22:28

엄마 안녕, 오늘은 비가 와. 그래도 지난번 처럼 많이 오진 않더라구. 아빠는 또 6월 8일에 담양 가는 파사모 프로그램 신청했어. 그렇게 여기저기 조금씩이라도 다니다보면 금방 나아지지 않을까? 그리고 어젠 엄마 씨티은행 담당자분이 해준건지 씨티은행 이벤트로 스타벅스 상품권이랑 백화점상품권이 엄청 왔더라... 엄마 오래 봐왔던 분이셔서 챙겨주셨나봐.. 엄마가 정말 덕을 많이 쌓아서 이런저런것들로 우리에게 돌아오나봐.. 그리고 이제 구름이도 엉덩이에 호두처럼 피부염같은게 생기더라.. 호두랑 구름이 이제 10살 되어가니까 진짜 노견이 되어가는것같아ㅠ 엄마가 있었으면 집에서 조금이라도 챙겨 줄 사람이 있어서 안심일텐데 이젠 아빠밖에 없어서 걱정이야 ㅠ 그래도 내가 잘 챙길게.. 내일 또 올게 엄마 사랑해 ~~

2025.05.15 08:03

아빠 일교차가 크니 감기 조심해야겠다 싶은 요즘이예요 생강차도 마시고 물도 마시고 있지요 방심하면 바이러스를 막을 방법이 없네요 내일 일을 예단하지 못하게 하는 가장 큰 요소가 기후변화일 것 갇아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5.05.14 22:52

남돌천사 귀남돌 늦게 퇴근했더니 곧바로 출근하는 느낌이네유 내일은 비소식도 있어서 평소보다 늦을까봐 조바심 나겠어유 돌꿀 장미봉오리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어유 가장 늦게 피는 장미를 꿈꾸는 것인지 더딤의 미학을 고수하네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05.14 22:21

엄마 안녕, 어제는 아빠가 처음으로 문화센터 영어수업 들었대. 중급 난이도가 꽉차서, 고급반 들어갔는데 수준이 다들이 엄청 많았나봐. 그래서 아빠는 이번 수업은 가서 듣는거 위주로 하고 오겠다고 한다는데, 그게 의미가 있을까..싶어.. 그래도 뭐라도 규칙적으로 일주일에 두번은 할 일이 있다는게 중요한거겠지만 말이야.. 오늘은 퇴근하고 파주가서 미역국 한번 더 끓여주려구. 지난번 주말에 끓여 준 미역국 아껴뒀다 생일날 먹는다길래, 오늘 가서 또 끓여줄테니까 그냥 미리 먹으라고 했어.. 내일은 아빠가 생일인데 혼자라서 또 적적해하겠지만.. 내가 잘 돌봐볼게.. 보고싶어 엄마~ 사랑해~

2025.05.14 09:53

재영

2025.05.14 00:22

아빠 이팝나무 꽃비를 맞으며 꽃길을 걸었네요 주님의 손길에 힘입어 귀한 유산이 남게 되었으니 감사하지요 기도로 준비하는 분들의 열정은 천국에서도 큰 기쁨이겠지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5.05.13 22:05

남돌천사 귀남돌 오늘 운동은 근무중에 끝낸 것 같네유 덕분에 오늘 꿀잠 예약이지유 돌꿀 곧 네 생일이예유 사진을 보니 시간 루프는 진실인 것 같아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05.13 22:03

엄마 안녕~ 어제는 또 칠칠치 못하게 카드지갑을 잃어버렸어.. 맨날 나 잃어버린다고 엄마가 정신 잘 챙기고 다니라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또 잃어버리게 됐네 ㅠㅠ 여기저기 연락처 남겨놨으니 찾게되면 연락 오겠지 뭐.. 나를 못믿었던게 다행일지 모르겠는데, 엄마가 항상 갖고다니라고 했던 5천원 지폐는 카드지갑에 안넣어두고 지갑에 넣어둬서 안잃어버렸어.. 그건 이제 잃어버리면 엄마한테 또 달라고 할 수가 없으니까 말이야ㅠㅠ 암튼.. 이젠 정신 똑바로 차리고 다닐게. 엄마 사랑해~~

2025.05.13 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