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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수정씨ㅎㅎ 잘 지내고 있어? 나는 가끔 엄마가 사는 게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하곤해.... 나였음 그렇게 못했을 텐데 엄마는 이걸 다 어떻게 견디고 버티면서도 행복했을까? 싶더라고 지금은 좋은 곳 가서 잘 쉬고있지? 여기서 겪었던 힘든 일 다ㅜ잊고 즐거웠던 기억만 가지고 잘 지내고 있어야해ㅎㅎㅎ 나도 우리 애기들 잘 키우다가 엄마 만나러 갈게 보고싶다! 심심하면 꿈에 한번 나와주고 해! 너무너무 보고싶어 엄마 사랑해

2025.05.27 02:54

아빠 과식의 후유증을 치유한다는 명분으로 소식을 선언했지만 음식을 앞에 두고는 무너지고마는 결심이지요 감각을 회복하도록 천천히 먹어야한다지만 이성과 감성은 제 갈길만 가는 느낌이네요 천천히 음미하면서 먹기 그 균형을 다시 잡기 위해 노력하는 게 이번 주 목표예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5.05.26 21:53

남돌천사 귀남돌 오랫만에 장시간 몸을 썼더니 깜빡 잠이 들었지유 밀린 숙제가 가까스로 잠을 이겨내는 저항선이 되어 주었지유 돌꿀 5월의 마지막 주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네유 주말 이벤트를 기대하면서 베시시 스며나오는 기쁨을 누르고 있네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05.26 21:31

엄마 안녕~ 주말은 잘 보냈어? 어젠 날씨가 너무 좋더라. 토요일엔 오랜만에 우리 셋이 다 엄마 보러 같이 다녀왔네. 홍민이가 보여준 애기 초음파사진도 잘 봤지? 엄마가 봤으면 어땠을지 반응이 선해서 더 아쉽더라. 그래도 엄마도 보고 하늘에서도 엄청 기뻐했었을거라 생각해~ 요즘 호두는 피부도 좋아지고 귀도 좋아졌어. 구름이는 약간 풀죽어있는것 같긴 한데 호두가 샘이 많아져서 구름이를 못오게 밀쳐내고 그런게 간혹 있어서 그런것같아.. 구름이는 엄마 껌딱지였으니까말이야ㅠ 그래도 내가 구름이 외롭지않게 평소보다 더 많이 만져주고 그러고있으니까 걱정하지마 엄마~ 그리고 채민이가 6월에 결혼한대, 유민이결혼식까진 같이 다녀왔는데 이번엔 같이 못가겠네ㅠ 다녀와서 어땠는지 알려줄게~ 엄마 이번주도 즐거운 하루 보내~~ 사랑해 엄마~

2025.05.26 08:44

아빠 산티아고 둘레길을 걷는 영상을 보니 언젠가는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난관도 있지만 모든 것이 단순해지는 경험은 삶을 추상화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겠어요 단순함 속에 숨은 묵직한 지혜가 울림을 주네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5.05.24 22:46

남돌천사 귀남돌 오늘 산책길에서 까치를 만났네유 연미복 입은 듯한 자태로 콩콩 거리다가 단숨에 날아올랐지유 녀석은 종처럼 걷지 않지유 돌꿀 장미 두 송이가 피었어유 드디어 뜨락에도 장미향이 퍼지기 시작하네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05.24 22:27

아빠 권사님께서 마지막 사명을 주께 하듯 마치셨네요 기도의 빚을 많이 지고 있을 정도로 기도의 용사답게 하나님께서 출애굽하듯 모든 여정을 인도해주셨어요 증언을 들으시고 집사님께서도 흡족하셨겠지요 아빠 ?

2025.05.23 22:13

남돌천사 금요일이라서 세상 모든 것이 보기에 좋았더라였네유 해프닝이 있어서 계획이 갑자가 취소되는 바람에 대안을 만드느라 오후에 바빴던 것까지 좋았지유 돌꿀 모든 장미들이 만발한데 뜨락의 장미는 늦된 편이예유 봉오리가 살짝 갈라져 붉은 꽃잎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지유 몇 개는 봉오리가 여물지도 않았지유 나의 장미는 계절과 비껴 가네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05.23 22:11

엄마 안녕, 어제는 아빠가 내가 끓여둔 찌개가 맛있었대. 엄마가 끓인것보다도 괜찮았다던데 그냥 나 기분 좋으라고 한 소리겠지? 그래도 맨날 내가 한 음식에서 엄마가 한 손맛을 찾아서 마음이 안좋았거든 그건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니까.. 근데 이제 슬슬 내가 해주는거에서도 적응을 해가나봐. 다행인것같아.. 그리고 어제 회사에 인턴들이 면접을 보러 왔는데, 진짜 다들 스펙도 그렇고 어마어마하더라.. 진짜 그런애들이 왜 더 좋은곳 안가고 여기에 오려고 했을까 싶었어.. 진짜 나때 얼른 취업하길 잘한것 같아.. 요즘은 진짜 취업하기가 더 힘든가봐 ㅠㅠ원래 이런 일 있으면 엄마한테 전화해서 얘기하고 그?을텐데 어제 특히 엄마 생각이 크더라.. 그래서 오늘 출근해서 여기에 말해주러 왔어! 늘 보고싶고, 사랑해 엄마!

2025.05.23 08:06

아빠 오늘 아빠의 자취를 증언하게 되었네요 동심과 순종으로 유쾌한 추억을 남겨주셨어요 낮은 곳에 임하셔서 함께 어울리신 예수님의 모습이 생각나니 감사해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5.05.22 2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