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침대에 앉으셔서 성경 말씀 읽으시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말씀을 깨닫는 기쁨을 알려주시기도 했지요 계산하고 따지는 게 칭송받다보니 아빠를 더 그리워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2.10.04 21:15
남돌천사 귀남돌 오늘 점심으로 별식을 먹었네유 날씨가 추워지니 따뜻한 음식이 빛을 발하네유 돌꿀 요즘 세상 차분해지고 있어유 자연의 법칙이자 신비지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2.10.04 20:38
사랑하는 우리아빠♡ 애기 소식 많이 기다렸오?? 우씨 이번 주말에도 마미 또 못봤오~ㅋㅋ 마미 토요일날은 청암 모임이라서 아줌마들하고 8시 전까지 놀았댜~ㅋㅋ 점심에 돼지갈비 먹고, 마미집에서 고스톱고 치고, 아라뱃길 가서 좀 걷다가 거기에 김치찌개 맛있는 집 있어서 갔는데 아줌마들 다 맛있다고 1인분씩 회비로 포장해 가셨댜ㅋㅋ 애기가 마미랑 통화하면서 주말이라 다들 가정주부 파업하셨냐니까 막 웃오ㅋㅋㅋ 오랜만에 마미 즐겁게 잘 논 거 같아서 애기도 기분이가 좋았오~ 토요일날 늦게자서 일요일 늦잠자구~ 애기 친구 결혼식이 애매하게 여의도 2시50분이라서 거기 다녀오니까 하루가 또 후딱 갔오~ 그래서 마미도 못보구... 마미는 월요일 10시까지 출근하래서 월요일 아침엔 집에 있었던건데 애기가 게을러서 마미 얼굴도 못봤오 으이구~ 돌아오는 주말에도 시부모님 여행가신대서 그집 강아지 데려와서 봐줘야하는데 그럼 마미랑 또 외식할 수 있으려나 몰러~ 호두랑 둘이 집에 둘 수가 없으니까... 마미를 애기집으로 부르던가 해야징 크크~ 애기 결혼하고나서 마미 이렇게 오랫동안 못 본 적이 없는데... 거의 한달동안 못봤오~ 마미가 섭섭할까 걱정이네 으휴~ 울아빠한테도 10월달에 가야하는데 바쁘구... 다음주에나 갈 수 있으려나 몰러~ 애기 허리는 조금은 나아진 거 같은데 아직도 활동하기는 불편햐ㅋㅋ 그냥 이대로 살아야 되는건가벼~ 도수치료도 한번 받는데 10만원인데 실비가 되는지도 모르겠고 돈아까버~ 도수치료 받아서 확 나아지는 느낌도 없구ㅋㅋ 원래 나아지는 와중에 도수치료를 받은거니까... 그래도 두세번은 더 가봐야징 크크~ 울아빠는 연휴내내 뭐했오요?? 엊그제부터 비가 와서 제대로 돌아다니지도 못했징?! 동양동은 목요일까지 흐리고 강수확률도 30~40%정도 껴있어요~ 날도 쌀쌀하니까 비맞고 어디 멀리 돌아다니지 말구!! 마미 출근했으니까 뭐하나 보구와요ㅋㅋ 울아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구!! 애기 꿈에 좀 놀러와줘~ 크크!! 애기가 많이 많이 보고싶어요♡ 뽀뽀쪽쪽!!ㅡ3ㅡ♡
2022.10.04 09:30
아빠~~ 근데 혹시라도 우리가 자꾸 운다고 마음 아파하거나 미련 남기지 말고~~ 꼭 아빠 하고 싶은대로 편하게 좋은 곳으로 가야돼~~ 우리는 여기에서 여럿이서 있으니까 같이 견뎌내면돼! 그러니까 우리 걱정은 절대 하지말구~~ 걸어다니면서 마음대로 얘기하고 할아버지랑 웃으면서 잘지내길 바라♥?
2022.10.04 07:08
아빠~~ 내가 아까 막 울어서 엄마가 갑자기 깼어ㅠㅠㅠ 그냥 다 감내해야할 몫이겠지.. 헤헤 벌써 날이 밝았어~~ 아빠~~♥?
2022.10.04 07:01
도와주십시요 봐주십시요
2022.10.04 05:33
아빠~~ 아빠가 우리랑 같은 공간에서 지내고 있었다면, 지금쯤 주황색 불 사이로 아빠가 어떻게 하고 있나 보고 왔을거야~~ 아빠~~ 오늘도 엄마는 내방에서 같이 잔다~~ 아빠~~ 내일 또 볼수는 없어도 잘자♥? 정말 많이 아쉽고 그립고 보고싶어~~
2022.10.04 03:47
아빠.. 비가 계속 내리네요... 바람도 많이 불고.. 동생은 아침에 출장을 갔고 금요일 날 온다고 하네요.. 오후에 이사 센터에서 와서 견적 받고.. 이제 골라봐야지요.. 아빠는 3곳 중 어디가 괜찮으셨어요? 일단 엄마는 2번째와 3번째... 동생 집에 없을 때라 견적서 톡으로 보내주긴 했는데 읽었나.. 뭐 나랑 엄마가 알아서 결정하라고 할 거 같지만..ㅎㅎㅎ 아직 장농 처리 여부를 결정하지는 못했지만... 밖에 비 내리는 소리가 들리는데 많이 내리고 있나 보네요.. 이사 가는 날에는 날씨가 좋아야 할텐데... 피곤해서 그런 건지 입가 ?에 뭐가 나서 아프네요... 가만히 둬야 하는데 자꾸 손이 가요... 내일부터는 막내가 없어서 다시 좀 바쁠 듯 해요... 정산도 해야 하니 야근 확정... 아.. 그 택시 아저씨 전화가 올까요?ㅎㅎㅎ 내일 하루도 잘 보내기를 바라면서 아빠 잘 자고 내일 봐요~~~
2022.10.03 23:29
아빠~~ 혼자 심심한거 아니지? 아빠~~ 오늘은 할머니랑 오랫동안 통화했어! 아빠가 갑자기 할아버지 옆으로 간걸 할머니가 알게 되면 너무 충격 받으실까봐ㅠㅠㅠ 우선 비밀로 하려고 했는데.. 아빠의 어릴 적 동창분들 등 시골에 소문이 안날리가 없어서.. 할머니가 건너듣고 알게 되는 것보다 우리가 직접 말씀드리는게 나을거 같아서.. 근데 시골에 갔을 때 할머니는 상상도 못하셔서, 아빠 밥은 어떻게 하고 니네끼리 왔냐고 하시더라..ㅎㅎ 그리고 나는 아빠가 할아버지 옆에서 웃고 있었다는 꿈 얘기가 그나마 조금은 위안이 됐는데, 할머니가 죽으면 다 끝이래~~ 뭘 만나긴 만나냐구~~ 할아버지는 아들이 오려고 하면 여기가 어디인줄 왔냐고 내쫓아야지 뭘 같이 있냐구~~ 아빠~~ 할머니랑 엄마랑 나랑 울보 대결 중인데 지금 1등 자리 밀려나게 생겼어.. 아빠~~ 할머니랑 얘기하는데 할머니가 아빠는 평생 순하고 점잖고 남한테 해코지 못하는 선한 사람인데, 왜 빨리 데려갔는지 모르겠다구 엄청 억울해하시는거야.. 장례식장에서도 아빠 친구분들도 다들 저런 말씀하셨는데, 그때에는 잠 못자고 너무 정신이 없어서 생각해 볼 겨를이 없었어ㅠㅠㅠ 근데 생각해보니 어릴 적부터 아빠한테 혼나보거나 맞아본 기억이 없어.. 아빠는 항상 우리가 해달라는거 다 해주고 사고 싶다는거도 다 사주고 사소하게 먹고 싶은거 마저 다 먹게 해줬으니깐! 아빠의 짐 치우면서 10년 전에 쓴 내 다이어리를 봤는데 우리 넷이서 울지마 톤즈 영화보러 간거, 아빠가 12만원 준거 이런거 써있더라ㅎㅎㅎㅎㅎ 아빠~~ 아빠가 엄하고 무뚝뚝하게 정내미 없는 사람이었다면, 내가 아빠의 부재를 더 빨리 받아들이고 정 뗄 수 있었을까? 시간이 약이라고 하지만, 마음 속으로 아마 평생 갈거 같아.. 아빠~~ 근데 그래도 난 괜찮아!! 대신에 아빠랑 따뜻하고 좋은 시간 많이 보냈으니깐!! 헝 아빠~~ 항상 우리 넷이서 같이 있으면서 단란했는데 아빠 혼자 얼마나 쓸쓸하고 외로울까 별 생각이 다 들어ㅠㅠㅠ 아빠 언제나 조잘댔듯이 또 얘기하러 올게♥?
2022.10.03 21:50
아빠 우연히 파키스탄 여행기를 보았는데 상상을 넘어서는 장소가 많네요 천국은 더 상상 이상이겠지요 10월 첫 연휴는 비와 함께 출발했어요 오늘 밤은 비와 함께네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2.10.03 20: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