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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아♥?

2022.10.16 05:42

아빠.. 오전에 관리사무소 다녀왔지만 사람이 없어서.. 에잇... 다음 주에 전화로 물어봐야겠네요.. 어여 결정이 났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이럴 줄 알았으면 동생한테 말해서 차라리 아빠한테 다녀오는 건데 말이죠... 집에 오는 길에 샌드위치 등 빵 좀 사서 점심으로 먹고 동생은 친구랑 자전거 타고 자전거 회사에 두고 온다고 나가도.. 엄마 마트 간다고 하셨는데 집 치우고 쉬다가 잠드셔서 못 가고.. 저녁은 시원한 거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냉면 배달 시켜서 먹었는데 물냉 먹다가 오랜만에 비냉 먹었는데.. 음.. 저는 별로네요.. 걍 다음에는 물냉 먹는 걸로... 법무사에서 말소 처리 안 된 건으로 연락와서 남은 금액은 없는 걸로 아는데 말소처리만 안 된 듯 싶다고.. 전에 비용 물어봤을 때 따로 없다고 하더니 직원이 잘 못 얘기해준 거 같다고.. 비용 마저 입금 하고.. 이제 법무사 쪽은 더 추가 되는 비용 없겠지요.. 아직 나가야 할 돈들이 많이 남았네요.. 내일은 동생 또 출장 가고.. 엄마도 이사 때는 집에 있는 거냐고..ㅎㅎㅎ 다음 주 초에는 이삿짐 센터 처리가 되기를 바라면서 아빠에게 다녀올 수 있을까요? 어쩌면 이사 가고 나서 뵐지도 모르겠네요..음.... 아빠 잘 자고.. 내일도 즐겁게 보내욤

2022.10.15 23:59

아빠 데이터 센터에 불이 나니 순식간에 곳곳에서 불편함이 터져 나오네요 편리함이 불편함으로 바뀌는 게 순식간이네요 내일이 벌써 주일이네요 아빠, 꿈에서 뵈어요♡

2022.10.15 21:00

남돌천사 귀남돌 한기가 잠깐 드는 것 같았는데 다행히 가셨네유 이제 곧 더 추워진다니 감기의 계절이 왔네유 돌꿀 저녁의 코미디 잘 보았지유 웃느라 정신이 없었네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2.10.15 20:41

아빠~~ 이제 사무치게 그립다는게 뭔지 깨닫는 지경에 이르렀어.. 사삭 쩔지?~~ 지금 집에 나 혼자 있는데 진짜 심심하다~~ 얼마 전에 엄마가 아빠 없으니까 너무 심심해서 미쳐버릴거 같다고 했는데, 어떤 느낌인지 알거 같아ㅎㅎ 엄마는 친가네 식구들이랑 드라이브 겸 식사하러 나가셨고, 꼴찌는 결혼식에 갔어ㅎㅎ 아빠~~ 아빠가 항상 집에 있는게 당연했고, 아빠만의 기운이 있는데ㅎㅎ 특히 우리 둘은 집밖에 돌아다니는 거보다 집에 있는걸 더 좋아했으니깐! 만약에 원래대로 아빠가 있었다면, 우리 둘이 같이 밥 먹고 나는 또 아빠한테 까불면서 조잘조잘 얘기했을텐데.. 아무튼 텅-빈 집에서 너무 쓸쓸해.. 그래도 꿋꿋하게 혼자 배달음식 시켜먹는데, 아빠가 좋아하는 돼지고기 메뉴야ㅎㅎ 그리고 이제 리뷰이벤트로 사이다 못 고른다.. 그게 마지막일줄 알았으면, 양압기 채우고 나서 아빠가 사이다 먹고 싶다고 할때 갖다줄껄.. 또 마음이 저리거든.. 추석 연휴 전에 사이다 한박스 주문해서, 다 먹지 못한 사이다들 그대로 남아 있더라.. 아빠~~ 보낼 사람은 보내줘야한다는데, 매순간 아빠 생각이 너무나ㅠㅠㅠ 일상 속에서 아빠랑 함께한 시간이 특히 많아서 더 애틋한거 같아.. 그리고 아빠한테 엄청 의지하고 살았나봐.. 아빠~~ 나도 내가 아빠를 놓아줬으면 좋겠는데, 머리로는 알면서 마음으로는 그게 잘 안돼.. 아빠~~ 그래도 아빠 딸내미 야무지니까 어떻게든 살긴 살겠지~~ 그러니까 미련 남기거나 걱정 하지말고 아빠만의 편안하고 좋은 길로 잘가♥? 아빠~~ 다음 생에도 우리 넷 가족으로 또 만나자♥? 그때에는 내가 아빠의 부모님이 되어, 똑같이 뒷바라지 다 해주고 희생적인 사랑이 뭔지 그대로 보여줄게♥? 아니 아빠가 나한테 해준거보다 더 잘해줄게♥? 아빠 그때 꼭꼭 다시 만나자♥?

2022.10.15 13:45

봐주십시요

2022.10.15 08:47

아빠~~ 자꾸 이러면 안된다는걸 알면서도, 너무너무 보고싶다~~ 모든게 아쉽고 후회스럽고, 갑자기 이게 다 무슨 일인가 싶고, 아빠가 없다는게 믿기지 않고ㅎㅎ 사는거 세상 억울하고.. 아빠~~ 그래도 뒤돌아보지 말고~~ 좋은 하루 보내♥?

2022.10.15 06:47

아빠~~ 구구절절 썼는데, 또 한글만 입력하라고 하면서 전송이 안돼.. 당연히 아빠를 벌써 잊은건 아니지ㅠㅠㅠ 아빠~~ 했던 말 또 하고 또 해도 부족한 말이지만, 편안하고 좋은 곳으로 가서 잘지내길 바라♥? 너무 보고싶은 우리 아빠~~ 잘자♥?

2022.10.15 02:55

아빠 잘 지내지 이제 아빠 떠난지 3개월이 다 되어가네 날씨가 쌀쌀해 지니까 아빠 센터 다니던 생각도 나고 아침에 놀이터벤치에 앉아서 비둘기 보며 버스기달리던 생각도 나고 그러네 옆동에 할머니도 무슨일이 있으신건지 아빠 안 다닌이후부터는 안 나오시더라 인상좋으셨는데 아빠 처음에는 사진만 봐도 안방만 봐도 눈물이 나고 가슴이 무너지는것 같았는데 이렇게들 받아들이고 사는가봐 내가 언니한테 애기한것처럼 행복하다가도 맛있는걸 먹다가도 문득문득 가슴한켠은 아플것 같아 그렇게 살아가야지 아빠 행복해 보고싶고 그립고 자꾸 후회가 되네

2022.10.15 01:13

아빠.. 금요일 날 그런지 나름 한가했어요.. 차장님은 다른 창고 여직원 업무 봐주러 바로 그쪽으로 바로 출근 한다고 아침에 연락 오고.. 점심 먹고 이사님께 말씀 드려서 커피, 아이스 초코 사 마시고..ㅎㅎ 오후에 차장님 복귀 하셔서 다음 주 쯤에 하루나 이틀 그쪽으로 출근해서 여직원 업무 봐주라고 내가 하는 업무 중 헷갈려 하는 거 있다고.. 근데 헷갈려할 업무가 아닌데.. 같은 업무 인수인계 받은 다른 여직원도 한 두 번 알려주고 나서는 안 물어보고 혼자 다 잘 하는데 말이죠.. 초반에 막 여러 업무를 배우고 가서도 혼자서 다 하려니 정신 없어서 그런 듯 한데 가서 봐야지요.... 막판에 출고 건 늦게 주고는 오늘 꼭 받아야 된다고 했다고 차가 안 잡히는데 비용 거의 배로 주고 용달 차 섭외 해서 출고 하고...에휴.. 일찍 퇴근 해서 엄마가 고기 먹자고 해서 동생 물어봤더니 집에서 쉬고 싶다고 하여 짜장, 카레 있으니 골라서 먹으라고 하고 엄마랑 둘이 고기 먹었네요.. 근데 옆 테이블 여자 분 너무 시끄럽네요... 목소리가 원래 큰 건지 아님 술 마셔서 커진 건지.. 다른 테이블에서도 다 쳐다보고.. 육전 냉면이 잘 못 우리 테이블로 왔는데 옆 테이블에서 시킨... 계산 하고 나가는데 금액이 커서 엄마가 확인하니 그 육전 냉면이 포함 되어 있는... 얘기해서 빼고 엄마가 계산 하시네요.. 집에 와서 베개 온 거 뜯어봤는데 커버가 하나 덜 와서 문의글 남겼네요.. 내일은 동생 출근 안 한다고 해서 다 같이 이사 갈 집 관리사무소 가기로~ 아빠도 같이 가요.. 오늘 하루도 수고 했고 내일 봐요~~잘 자욤..

2022.10.14 2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