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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집에서 또 나 혼자 밥먹는다~~ 이번에도 돼지고기와 관련된 메뉴야ㅎㅎ 누구 닮아서 누구 딸내미도 고기류 좋아하잖아^,~ 마음 고생 많이해서 다들 나한테 얼굴이 반쪽이 됐다고 하는데, 그래도 배고프면 먹고 싶은거 사먹고 그래~~ 우리 아빠는 거기에서 먹고 싶은거 마음대로 잘먹고 있으려나?~~ 엄마는 장례식장에 와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식사 대접하러 가는 약속이 요즘 종종 있어서 거기 가셨어~~ 근데 엄마는 나한테 울지 말라구 하면서 아까 친구랑 통화하면서 서럽게 울더라.. 아빠~~ 아까 아침에 피부과에 갔는데, 아빠 대상포진 걸렸을 때 꼴찌랑 한번 같이 가고, 나랑 한번 같이 가서 우리를 기억하셨던 분이 계시더라ㅎㅎ 그리고 아빠 장례치르는 동안에 중환자실 비용이나 이것저것 환급 받으려고 원래 담당하셨던 교수님 뵈러 갔었는데, 그 앞에 계시는 간호사 선생님이 내 얼굴 보자마자 바로 아빠 이름 꺼내면서 ~~~님 보호자님? 이러면서 안아주셨어ㅠㅠㅠ 나 거기에 세번인가 밖에 안갔는데, 수많은 환자들과 보호자들 사이에서 대학병원은 정신없이 바쁜데 어떻게 이름이랑 얼굴을 기억하셨을까.. 우리가 되게 인상에 남는 스타일인가? 신기하지? 아무튼 불러도 대답없는 우리 아빠야~~ 이제 돌이킬 수 없다는거 알지만 진짜 너무너무 정말 보고싶어..♥? 그래도 아빠가 좋은 곳에서 편안하게 하고 싶은거 마음껏 하면서 잘지내고 있다면 내가 너무 위로받을 수 있을거 같아♥? 아빠아♥?

2022.10.18 14:38

보고싶다~~엄마아들..

2022.10.18 10:31

사랑하는 우리아빠♡ 코코잘잤어요?? 오늘 날씨가 욜라 추버요~ 완전 초겨울 날씨여!! 그래도 오늘 기점으로 낼부터 2~3도씩 온도 올라간다니까 오늘만 꽉 껴입구 다녀요 크크~ 어제 마미한테 2시 좀 안돼서 전화했는데 또 핸드폰으로 게임중이었댜ㅋㅋ 애아빠가 이번주 주말에 영국출장에서 돌아온다는데~ 애아빠 없으니까 완전 할 일이 없댜ㅋㅋ 그래서 애기가 애아빠 영국에서 안 왔으면 좋겠다고 했오ㅋㅋ 애아빠 돌아오면 또 출장갔다 온 짐 빨래하고~ 청소하고~ 하느라 마미 힘들텐데... 어제는 자려고 누웠는데 카톡와서 보니까 마미여~ 거기 애엄마가 겨울에 춥다고 마미 깔고자라고 전자파 없는 전기장판을 사줬다고 자랑혀ㅋㅋ 그러고선 마미가 사온 노니 먹었더니 방구가 계속 나온다고ㅋㅋ 애기더러 얼른 먹으랴 으이구ㅋㅋ 방구뀌고 애랑 둘이서 깔깔거리고 또 웃을거아녀?ㅋㅋ 귀여버~ 애기는 밥을 적게 먹고있는데도 살이 계속 쪄~ 이제 나잇살이 찌나벼ㅋㅋ 애기 허리는 나아지는 거 같으면서도 계속 아포~ 그래서 더 답답혀ㅋㅋ 이제 좀 나아지나? 싶으면 다시 아파지고~ 진짜 짱나~ 그나마 병조가 매일 저녁마다 마사지건으로 엉덩이근육 풀어주는데 그래서 좀 나아졌나 싶기도 하고... 진짜 왜 이렇게 오래 아픈건지 알수가 읍써~ 진짜 짱나ㅋㅋ 그래도 마미가 아픈것보단 애기가 아픈게 낫지 뭐~ 오늘, 내일 동양동에 해도 쨍쨍이고 미세먼지도 좋음인데 날씨가 추버요~ 꽁꽁 싸매고 훨훨 날아서 더운나라로 놀러갔다 와요 크크~ 울아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구!! 애기가 항상 많이 많이 사랑해요♡ 시간날때 애기 꿈에 한 번만 놀러와줘ㅋㅋ 뽀뽀쪽쪽!!ㅡ3ㅡ♡

2022.10.18 09:27

난이야 보고싶고 그립다 오늘은 날씨가 추워

2022.10.18 07:25

아빠♥?

2022.10.18 07:23

봐주십시요

2022.10.18 07:14

아빠.. 오전에 관리사무소에 연락을 했지만 엘베로 짐 옮기면 안 되고 사다리차 이용하라고.. 집 주인은 이사 들어올 때 엘베로 옮겼다고 하셨는데 그리고 사다리차 이용 할 수 없는 부분인데.. 사다리차 이용 못하고 엘베로 안 되면 계단으로 옮겨야 되냐고 했더니 사다리차 이용이 힘들면 보강 작업하고 엘베로 옮기라고.. 몇 인승 인지 물어보니 모른다고... 빌라 관리 전문회사..음.. 아는 부분이 없네요... 점심 때 쯤 집주인께 옵션 물어보면서 같이 문의 문자를 보냈고 오후에 늦게 보셔서 옵션 부분만 답변 주고 엘베는 확인 하고 연락 주신다고 하셨는데 시간 봐서는 내일 주실 듯 하네요.. 이래저래 신경 쓰고 있으니 머리가 아프네요.. 내일 또 열심히 처리해야지요.. 회사 일도 처리 하고... 에잇.. 내일 생각 하는 걸로 하고 잘 준비 합시다.. 엄마도 잘 준비 하시네요... 가서 얼굴에 연고 좀 발라드려야지.. 뭔 모기한테 얼굴만 물리셨는지.. 흠.. 아빠 모기 좀 잡아주시지 그랬어요.. 잘 자고 내일 또 봐요~

2022.10.17 23:44

아빠 저녁에 죽을 먹었는데 아빠가 매콤한 음식 좋아하셨 기억이 나네요 식성까지 아빠를 닮아 가끔 제 안에서 아빠의 흔적을 찾게 되네요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요 겨울에 봉사도 많이 하셨는데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2.10.17 21:08

남돌천사 귀남돌 운동하고 씻으니 힘들지만 기분은 좋네유 갑자기 운동하려니 몸이 말을 안듣지만 꾸준히 해야지유 추워진다고 너무 움츠리며 지내지 말아야지유 돌꿀 오늘 서류 작업도 마무리하고 전화도 받고 온종일 나름 바빴네유 밀린 게조금 있어서 조금이라도 들여다봐야겠어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2.10.17 19:20

민지야 오늘 아침은 진짜 춥더라 ㅎㅎ 따뜻하게 입고있는거지? 너가 떠난지 벌써 5개월은 지났는데 난 거기에 멈춘거같애,, 아직도 너가 보고싶어 옆에 있는거같고 그래 근데 그러다가도,, 또 잘지내는 날 보면 너한테 너무 미안해,,꿈에 왜 한번만 나와주냐 난 맨날 너만 기다리는데 ㅋㅋㅋㅋ 너무 울까봐 안오는거얌? 조금밖에 안울테니까 꿈에 나와죠 아라찌?!!?꼭이다!!!! 조만간 꼭 보러갈게 그때까지 잘지내고있어야돼 아라찌? 꿈에 나와서 나랑 말좀해줘 ,,, ㅋㅋㅋ 우리 나중에 시간 흘러서 꼭 만나자? 나 그때까지 잘 살고있을게!! 그리고 다음생이 있다면,,꼭 친구로 또 만나자 알았지?

2022.10.17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