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오늘은 엄마랑 독감주사 맞고, 은이네 엄마께서 점심 사주셔서 같이 식사했어~~ 우리 어릴 때 은이네 가족이랑 홍천 대명콘도로 여행 갔던거 기억나지? 스키장에서 눈보라 엄청 쳤는데 아빠가 꼴찌 냅두고 나만 안고 내려와서, 꼴찌는 모르는 아저씨께서 데리고 와주셨던거ㅎ.ㅎ 꼴찌가 서운했는지 살면서 가끔 이 얘기 꺼냈는데 최근에도 이 얘기 또 하더라ㅋ.ㅋ 그리고 주말마다 은이네 가족이랑 외식 많이하고, 방래노방래노! 외치면서 밥먹고 노래방도 자주 갔던게 갑자기 떠올랐어~~ 아빠~~ 그리고 오늘 그날 기억에 남았던 119 구급대원님께 김영란법에 걸리지 않는 선에서 감사의 마음과 작은 편지를 전해드리고 왔어~~ 소방서에 걸어가는데 그날 1분 1초가 너무 긴박했던 순간들이랑 실려나가는 순간에 내가 아빠 손잡으면서 '아빠 우리 가족은 4명이야 그러니까 꼭 우리랑 같이 살러 집에 다시 와야한다?' 외쳤던거랑 그때의 아빠 얼굴이 생각나서 또 눈물이 났어 그러다가 소방서 나와서 집에 걸어오는데 어쩔 수 없었음이 느껴지면서 아 꿋꿋하게 살아야겠다!! 다짐했는데 엄마 핸드폰에 있는 아빠의 온전한 얼굴, 눈빛 보고 또 무너졌다 헤헤 어제 새벽에도 엄마랑 얘기 나눴는데, (여전히 우리 맨날 수련회야..) 아빠랑 사이가 좋고 하루 종일 붙어있던 엄마는 나보다 더 상실감이 클거 같아.. 엄마가 이제 길에서 같이 걸어다니는 노부부만 봐도 부럽다고 눈물 그렁그렁- 하더라 근데 우리가 이러는게 당연한거니까 아빠는 우리 걱정하거나 미련 남기지 말고 항상 아빠만 생각해야되는거 알지? 너무너무 많이 보고 싶고 주고받는 얘기하고 싶은 우리 아빠야~~ 잘자♥?
2022.10.24 21:58
아빠 선교회에서 특송을 하신다니 아빠 생각이 더 나네요 지금쯤 지브리 친구분들과 근교에 나들이 가시고 라면도 함께 드시면서 즐거워하셨지요 천국에서도 매일이 잔치 같겠지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2.10.24 21:13
남돌천사 귀남돌 바람이 차가우니 날씨가 더 추워진 느낌이네유 뜨락은 국화가 조금 기를 펴고 있지만 오늘 보니 장미도 봉오리에 꽃잎 숨기고 분투중이네유 돌꿀 게으름 피울 핑계 만들기는 끊임없이 재생산중이네유 그래도 오늘은 다른 일들이 있어서 나름 바빴지유 내일은 정신 차려야지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2.10.24 19:39
사랑하는 우리 언니 오늘 사형제가 언니하고 조카있는데서 모여서 기뻤지?언니가 작년에 완전체로 뭉치길 원했잖아..너무 늦게 완전체로 모였네..미안해 언니.....그리고...내가 아플때마다 언니를 찾았는데..그리고 모두 털어놨는데..내가 너무 늦게 언니한테 털어놨지?그래도 언니는 그곳에서 우리형제를 지켜보고 있어서 다 알고 있지?그리고...나...앞으로...큰 수술 3번해도 다 내가 겪어야하는 일이라면 겪을수밖에 없는것같다.사람에 힘으로 할 수 없는것도...피할수도 없는일도 있는것같아..그러니까 넘 걱정말고.. 내가 자주 못간다고 섭섭해 말고..언니랑 내가 비록 같은 하늘아래에 있진않아도 ...언니는 항상 내 마음속에 있으니까 우리 다시 만나는날까지 행복하게 잘 지내고있고...그곳에서는 너무 돈걱정하지 말고 우리 다시 만나는날 그날까지 잘 지내고 있어..사랑하는 내 언니 사랑해 잊지않을께
2022.10.24 18:54
난이야 잘지내고있지 날씨가 많이 추워?어 그립고 보고십고 생각이 너무너무 난다 추위 더위 많이 타는 우리 난이 추워서 어떻게 하나 토요일 일요일 너무 바빠서 난이 생각을 잠시 잊었네 오빼도 매일매일 난이 이야기 한다 여긴 걱정말고 그쪽에서 대장질하고 잘있어 또 올게
2022.10.24 18:30
난이야 잘지내고있지 날씨가 많이 추워?어 그립고 보고십고 생각이 너무너무 난다 추위 더위 많이 타는 우리 난이 추워서 어떻게 하나 토요일 일요일 너무 바빠서 난이 생각을 잠시 잊었네 오빼도 매일매일 난이 이야기 한다 여긴 걱정말고 그쪽에서 대장질하고 잘있어 또 올게
2022.10.24 18:28
아빠 나 너무 힘들어 제발 나 좀 도와줘 나 아직 아긴데 세상이 너무 벅차다... 그래도 버텨볼게 아빠. 꼭... 도와줘
2022.10.24 16:18
사랑하는 나의 장남 보고싶다. 다른말을 쓴들 뭐하겟니. 네가 너무 보고싶은데.
2022.10.24 16:09
사랑하는 우리 언니..별이된지 벌써 1년이 되었네..시간이 흐르지도 가지도 않을것 같았는데...사랑하는 조카랑 언니 둘이 만나서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는거지?근데 난 언니가 너무 보고싶다..언니... 많이 사랑해 잊지않을께..그리고 나..다음달 수술하면 열흘정도 입원해..그래서 수술하고 회복할때까지 언니보러 당분간 못갈것 같아..그리고 수술 끝나면...컨디션 조절 잘해서...또 ..입원해서 수술 두번정도 더 해야해서..자주 못 갈것 같아..그래도 마음속 깊이 언니가 항상 같이 있으니까 너무 든든하다..우리 다시 만날때까지 조카랑 둘이 잘 지내고 있다가 우리 꼭 다시 만나자 사랑해.
2022.10.24 15:20
사랑하는 우리아빠♡ 코코잘잤어요?? 월요일이 엄청 빨리 돌아오네 크크~ 애기 토요일에는 도수치료 갔다가 집에서 뒹굴거리고 저녁 6시쯤에 마미랑 밥먹고 들어왔지롱~ 계양 한정식 먹고왔는데 마미도 생각보다 많이 무쩌 크크~ 메뉴 주문하면서 애기가 용돈으로 살게~ 하니까 거기 사장님이 어머~어쩜 그리 착해 엄마 밥도 사주고~ 하니까 마미 괜히 으쓱해서 기분 좋았나벼ㅋㅋ 얘는 많이 사줘요~ 하면서 자랑햐 크크~ 그래서 애기도 뿌듯했오!! 오빠가 제주에서 귤보내줬는데 엄청 달구 맛있오~ 그거 마미랑 반 나누고ㅋㅋ 밥 다 먹고 동양동에 새로 생긴 카페가서 마미 좋아하는 애플파이도 포장해주구~ 마미랑 데이트 잘 했넹 크크~ 일요일에는 아빤테 다녀왔지롱~ 애기가 울어서 마음이 아팠지?! 으이구~ 오랜만에 아빠 보니까 갑자기 울컥했오ㅋㅋ 미안혀~ 그래두 아빠 보고 오니까 기분 좋았오ㅋㅋ 오빠는 일하다가 무릎쪽을 다쳤댜~ 살짝 찢어진 건줄 알았는데 엊그제 사진보내온 거 보니까 꽤 많이 다쳤어 으이구~ 11바늘이나 꿰맷댜~ 속상혀... 마미한테도 말해주니까 마음아팠나벼 가족 단톡방에 조심히 좀 일하라구 하고ㅋㅋ 겉으로는 툴툴대면서 엄청 사랑하나벼~ 못말려ㅋㅋ 울아빠 오늘은 뭐할거에요?? 애기 패딩조끼 없이 긴팔만 입고 출근했더니 오늘 욜라 추버ㅋㅋ 수요일까지 동양동 해 쨍쨍이고 미세먼지도 좋대요~ 이럴때 부지런히 단풍구경도 다니고 놀러다녀야댜~ 이제 좀있음 겨울이라 추버요~ 울아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구!! 애기가 항상 많이 사랑해요♡ 뽀뽀쪽쪽!!ㅡ3ㅡ♡
2022.10.24 0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