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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돌천사 귀남돌 오늘 점심은 김치전이 있어 우아하고 근사했지유 맛있는 점심 덕분에 온종일 기분 업이었네유 돌꿀 오늘 장미와 동시성을 생각했지유 우연은 없지유 융이 아니더라도 하나님의 세계에 우연은 없으니까유 뜨락의 장미는 여전히 내게 힘을 주지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2.10.27 21:48

아빠~~ 엄마는 장례식장에 찾아와주신 예전 동네 아주머니들께 식사 대접하러 가셨고, 꼴찌는 퇴근하고 운동하러 갔어~~ 아빠가 엄청 궁금해할 꼴찌는 나름 잘지내~~ 얼마 전에는 꼴찌가 회식하고 와서 눈물 범벅된 얼굴로 '누나아~~' 하면서 내방에 오더니 아빠 보고 싶다고 엉엉 울더라.. 그래서 그날 밤에 할머니, 엄마, 작은 아빠, 막내 이모, 막내 이모부 다 울었잖아.. 나는 거의 자동응답기 수준이니까 당연히 울었고^^ 예전에 더 좋은건 아들내미고 더 재밌는건 딸내미라고 했던 아빠야~~ 결국 애정도 테스트에서 나 2등으로 렙업!된거 생각하니까 웃음이 나오?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아빠를 제일 사랑한건 꼴찌래~~ 아빠~~ 우리 마음 다 알지?~~ 헝 아빠가 손가락 두개로 표현해준 모습이 아직 눈에 선해.. 아무튼 나 혼자 배달 시켜먹는데 메뉴는 또 육류지^^ 스테이크 덮밥~~ 별로 배 안고픈데 약먹어야 되니까 시켰는데, 절반 덜어놨다가 맛있어서 마저 다 먹으려규ㅎ____ㅎ 아빠가 그렇게 되기 전전날에도 우리 한우 안심 구워 먹은거 기억나지? 내가 아빠한테 '아빠~~ 소고기 안심 먹을래?~~' 했더니 아빠가 '좋지~~' 했는데! 헤헤 그러고보니 우리 둘이서 빕스 갔는데 스테이크 먹다가 맛있어서 또 시키고, 우리 둘이서 대학로에서 뮤지컬 봤었나 서울대병원 갔다오는 길이었나 아무튼 집에 가기 전에 혜화에서 스테이크 먹었던 기억도 나! 아빠~~ 그래도 추석 연휴 지나고 평소에 아빠가 좋아하던 음식들 먹고 가서 그나마 다행이야ㅠㅠㅠ 거기에서도 아빠가 먹고 싶은거 잘 챙겨먹고 있지? 우리 아빠~~ 잘지내고 있는거 맞지? 나는 오늘 쫌 덜 울었는데~~ 앞으로 살아가면서 아빠를 절대 잊을 수는 없어도, 지금 이 슬픔과 고통, 괴로움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무뎌질 수 있을거 같아! 아빠~~ 그렇다고 혹시라도 서운해하지 말고! 아빠~~ 어제 배 살짝 짼거 아직 아파서ㅠㅠㅠ 나 이제 쉬러 간다~~ 오늘 병원에 소독하러 갔는데, 앞으로 이틀에 한번씩 계속 가야할거 같아,, 편안하게 잘지내고 있기를 바라고 또 바라는 우리 아빠야~~ 잘자♥?

2022.10.27 21:27

사랑하는 우리아빠♡ 코코잘잤어요?? 날이 좀 풀렸징?! 딱 돌아다니기 좋은 날씨야 크크~ 어제는 마미한테 전화하니까 바로 안 받더니, 애기 사무실 들어오니까 다시 마미한테 전화와서 얼른 받았찌 크크~ 애기 일요일날 시댁모임있다고 호두 맡아준다하고~ 병조가 청라 생선구이 자꾸 먹고싶다고 하는거랑~ 이것저것 애기 혼자 쪼잘거리다 끊었넹ㅋㅋ 별얘기는 없었어서 아빤테 마미 소식 들려줄게 없넹~ 오빤테는 전화한다 해놓고 어제 깜빡했오~ 그도그럴게 저번에 2시쯤 전화하니까 오빠가 일하다 받았는지 얼른 끊고 나중에 다시 통화하자해서~ 오빠 일 끝나는 시간이 언젠지 모르니까, 괜히 방해될까봐 좀이따 해야지 좀이따 해야지 하다 깜빡했오ㅋㅋ 울아빠 오빠 소식도 궁금할텐데~ 애기는 회사에서 개발자 구하는걸 애기더러 하라해서 골치야~ 채용말고 외주줄 곳을 알아보라 하는데 애기가 뭘 알아야지 으휴~ 그래서 어제부터 계속 출근하기 싫었는데ㅋㅋ 닥쳤으니까 한번 해봐야지 뭐... 마미는 이번주 토요일날 친구분들 만난다고 했었는데.. 한분 아버지가 코로나 걸리셔서 못만날 거 같다고 어제 연락이 왔댜~ 그래서 나머지 세분끼리 만날지, 다음으로 미룰지 아직 안정해졌댜~ 내일이 토요일인줄 알았더니만ㅋㅋ 이번주 시간이 너무 더뎌~ 어제는 애기 중학교 동창 있지? 그중 한명이 늦둥이에 외동이라 부모님이 연세가 좀 있으신데, 아버지는 치매로 인지능력이 떨어지고, 어머니는 고관절 수술하셨는데 혈소판땜에 회복이 안 되고.. 그런얘기하면서 울아빠 생각나서 애기도 회사에서 울었오ㅋㅋ 주책이야~ 애기는 아직도 죄책감에 살고있는데, 친구도 똑같은 감정 느끼고 있을 거 같아서 슬펐쟈녀ㅋㅋ 아빠한테 효도 한 번 못해본거랑.. 아빠한테 돈 아낀거랑.. 아빠 막판에 돈 없어서 점심 라면만 먹는 거 짐작했으면서도 모른척한거... 아빠 잘때 쩝쩝거린다고 짜증낸거랑.. 애기 쳐다본다고 눈흘긴거.. 작은아빠한텐 뽀뽀하면서 아빠한텐 안해준거.. 아빠 술취한거 보기싫다고 짜증낸거.. 다 후회 투성이여ㅋㅋ 아빠 마지막 차 뽑을때 애기이름으로 안 하겠다고 성질내다가 아빠한테 상처준것도... 계자아줌마는 500만원도 턱턱 빌려주는데 애기는 남보다 못하다한거... 그냥 다 후회돼ㅋㅋ 아빠는 애기한테 무한사랑줬는데.. 애기는 받기만했지 돌려준건 하나도 없자너~ 이젠 돌려줄수도 없고... 그래서 아직도 죄책감때문에 힘들고 아빠를 못놔주는 거 같아서 그것도 미안하고... 아침부터 또 주책이넹ㅋㅋ 진짜 짱나~ 아빠생각 덜 해야 아빠도 자유로울텐데 그치?! 못난딸이라 미안혀~ 그런데도 사랑만 줘서 고맙고... 다음생에 갚을 기회 꼭 줘야돼 알찌?! 크크~ 애기 회사일 골치아프지만 열심히 해볼게요!! 울아빠도 날씨 좋으니까 훨훨 날아서 좋은 구경 많이 하구!! 동양동 오후부터 구름끼고 강수확률 20%있어요~ 내일 아침까지!! 비올 거 같지는 않은데 혹시 모르니까 조심하구!! 울아빠 애기가 항상 많이 많이 사랑하는 거 알징?! 크크~ 오늘도 행복하게 보내요~ 뽀뽀쪽쪽!!ㅡ3ㅡ♡

2022.10.27 09:23

난이야 난이야 보고싶어

2022.10.27 07:30

봐주십시요

2022.10.27 05:42

아빠~~ 오늘 외과에서 혈관 지방종 제거하는 아주 간단한 수술하고 나오면서, 처방전을 받았는데 피보험자에 항상 있던 아빠 이름 대신에 엄마 이름이 적혀있어서 괜히 또 울컥했어ㅠㅠㅠ 근데 집에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과호흡? 같은거 와서 119에 실려가서 이제껏 응급실에 있다가 집에 왔다ㅠㅠㅠ 순간적으로 정말 무서웠어.. 지금 생각해도 아찔해.. 내가 아빠를 너무 보고 싶어하고 아쉬워해서 아빠가 나 데릴러온줄 알았잖아.. 근데 아빠~~ 아직은 아니야.. 결혼도 더 늦게하고 엄마랑 여기에서 살아야지~~ 응급실에 누워있는 순간마저 아빠는 이렇게 있었겠구나 싶고 소생실을 지나가는데 그때의 아빠 모습이 생각나더라ㅎㅎ 그리고 아까 응급실에 있어서 핸드폰을 제대로 못받았는데ㅠㅠㅠ 그날 구급대원님께서 감사하다고 다시 전화주셨다.. 아빠~~ 우리 가족만의 애틋함과 애정이 느껴져서, 다들 우리가 인상깊고 기억에 남나봐ㅠㅠㅠㅠㅠ 비록 아빠를 예상치 못하게 빨리 천국과 같은 낙원으로 보내게 되었지만, 그래도 나는 아빠 같은 사람이 우리 아빠였고 항상 우리 넷이 우리끼리 단란하고 재밌고 행복했으니깐!! 정말 행운이었다고 생각해~~ 아무튼 아빠~~ 나 여기에서 엄마랑 꼴찌랑 꿋꿋하게 살아야 되니까, 우리 셋 건강 지켜주고 데릴러오지 마라~~ 오늘 같은 응급사태 또 생기면 아빠 보고 싶다고 한거 취소할거야!! 아빠~~ 나 기력 딸리고 배 살짝 짼거 아파서 그냥 잔다~~ 내일은 병원에 소독 같은거 하러 가야돼ㅠㅠㅠ 아빠도 잘자♥?

2022.10.27 00:05

아빠.. 어제도 폰을 하다가 잠이 들고 새벽에 깨서 충전 하면서 더 자고..ㅎ 버스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1대 그냥 보냈네요.. 청소 하는 날인데 시간 맞춰서 도착..ㅎ 청소 할 때 노래 틀어주는데 매번 같은 노래.. 그리고 좀 시끄러운.. 그래서 바꿔 달라고 했는데 아직 안 바뀐 다시 한번 말 했으니 조만간 바뀌겠지요.. 오늘도 역시나 문제들이 생기네요... 하아.. 처리는 안 되고 있는데 자꾸 쌓이기만 하네요.. 내일 마저 생각해봐야지요.. 동생은 점심 시간 좀 전에 지하철 역 사진 찍고 집 가는 골목 사진, 그리고 집에서 라면 끓여 먹는 사진 보내서 뭔가 했더니 차 빼달라고 연락 와서 집에 들렸다고.. 이사 간 집인데 뭘 놓고 갔는지 사다리차 부르고 해서 와서 빼줬나봐요.. 그러면서 집 사진과 방 사진들 찍었는지 내 방 사진도 보내주고.. 안 그래도 나도 정리 하고 금요일에 집 사진 좀 찍어둘까 했었는데 역시 내 동생이군요..ㅋㅋㅋ 그래도 정리 된 다음에 찍어주지..ㅎㅎ 집에 와서 같이 밥 먹었고 쉬다가 정리를 시작 해야 하는데 뭔가 더 어지럽히고 있는 듯 하네요. 3일이 남았으니 열심히 해봐야지요.. 오늘은 어제보다는 덜 졸리니 그럼 열심히 해봐야지요~ 아빠 짐은 다 챙기셨나요? 옥상에도 있는 거 같은데 빠진 거 없나 봐요~ 옥상에 있는 거는 나중에 와서 챙겨가도 되긴 하지만.. 집에 파쇄기 있었으면 종이 등 찢을려니 힘드네요..ㅋ 회사로 들고 가야 하나... ㅎ 아빠 잘 자고 내일 하루도 열심히 보내봐요~~

2022.10.27 00:00

아빠 주님이 좋은 소식을 전해주셨어요 세밀하게 돌보아 주시니 감사를 넘어서서 감탄이예요 항상 선하신 하나님과 함께 계신 아빠, 사랑합니다♡

2022.10.26 21:31

남돌천사 귀남돌 환절기가 되니 몸이 먼저 반응하네유 그래도 실내 자전거로 운동을 하니 개운한 느낌이예유 돌꿀 골칫거리 드디어 해결이예유 알림 뜨자마자 해결했지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2.10.26 21:10

사랑하는 우리아빠♡ 코코잘잤어요?? 오늘 목요일인 줄 알았는데 아직도 수요일이야~ㅋㅋ 이번주는 시간이 엄청 더디네~ 어제는 마미가 아침부터 전화가 왔어~ 동양동 집에 잠깐 왔는데 지갑을 어디에 둔지 생각이 안 난댜 으이구~ 마지막으로 갖고나갔던게 토요일날 김치사러 동양동 이마트 갔던거라 그래서 애기가 전화 끊고 이마트에 전화도 해봤는데 없다하고.. 결국은 카드 분실신고 하고 새로 신청했는데 4시 넘어서 전화오더니 집에 있는 길쭉한 가방에 넣어둔 거 같다고 으휴~ 진짜 짱나ㅋㅋㅋ 그래서 있는 카드 버리고 애기가 새카드 받으면 그거 쓰라했오~ 정신이가 없어 으휴!!! 그래도 안에 몇만원 있었다하고 지갑도 선물받은거라서 안 잃어버리고 마미가 생각하는데 있었으면 좋겠구만ㅋㅋ 애아빠오면 빨랫감도 많고 바쁘다더니 그래두 자유시간 좀 있나벼~ 어제는 동양동 마미집에도 다녀오구ㅋㅋ 카드 잃어버린 거 내역 보려고 어플 들어갔는데 아라뱃길 가서 김치찌개도 사오고ㅋㅋ 크크 귀여버~ 오빠는 제주도 출장간지 일주일 됐는데 이제 슬슬 마무리 되려나 모르겄어~ 생각난김에 오늘 전화해봐야징ㅋㅋ 작은아빠 얼굴 보고 갈 수 있는지~ 어제는 유하한테 킥보드사준거 배송 도착해서 언니한테 카톡했는데 유하가 엄청 좋아한대~ 우와~~~~ 하면서 타려고 하고ㅋㅋ 귀여버~ 사준 보람이 있오 크크~ 아빠는 요즘 뭐하는교?? 아빠의 최대 관심사가 뭔지 궁금햐~ 거기서도 새벽운동 열심히 하고 있낭?! 크크~ 오늘은 동양동에 오후부터 구름끼고 강수확률도 20%정도 있대요~ 비올 거 같지는 않은데 혹시 모르니까 조심하구!! 울아빠 오늘 하루도 최고로 행복하게 보내요~ 애기가 많이 많이 사랑햐♡ 뽀뽀쪽쪽!!ㅡ3ㅡ♡

2022.10.26 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