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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오늘 잘 보냈어? 하고 싶은 얘기가 너무 많지만 정말 너무너무 보고 싶고 모든게 다 아쉽고 그립고 아빠랑 장난치면서 웃고 떠들고 싶다는 얘기로 가득채우고 채워도 모자를 지경이야!! 우리 아빠야~~ 잘자♥?

2022.10.28 23:58

아빠.. 출근은 안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방 치우다가 부동산 아저씨 연락 와서 잔금 처리 준비 하면서 동생이랑 톡 하고.. 연락 받아 처리 하고 짐 정리 하면서 중간 중간 이사, 이주사무실, 부동산 등 전화도 받고 부동산 아저씨 만나기로 했는데 먼저 와 계시다고 연락이 와서 급하고 갔네요.. 만나서 집 비워진 거 확인 하고 확인증도 받고 비밀번호도 바꾸고 다시 집에 와서 방을 보니.. 하아..ㅋㅋ 우리 집에 씨디가 그리 많은 줄은...옛날 유물들도 보이고..ㅎㅎ 엄마랑 동생 퇴근 해서 동생 앵글 분해 작업 좀 하다가 밥솥, 청소 도구, 아빠 비행기랑 용 등 몇 가지 챙겨서 이사 갈 집에 가서 간단히 청소랑 하고 왔어요.. 비행기 날개 위에 이쑤시개로 부착 한 부분이 옷에 걸려서 떨어졌는데 어디로 떨어졌나.. 동생 차 안에 있을 듯 한데 내일 봐서 찾아봐야지요..ㅠㅠ 집에 와서 치킨에 맥주 한 잔 드리고 동생이 이사 간다고 인사 드렸는데 내일부터는 이사 온 집으로 오세요~ 자 그럼 전 마저 정리를 하는 걸로.. 끝이 나긴 하겠죠.. 아빠 잘 자고 내일은 새로운 집에서 만나요~

2022.10.28 23:44

아빠 자주하시던 농담조차 위트 있는 지혜가 가득했었지요 아빠가 해주시던 말씀이 흔들리지 않는 말뚝처럼 느껴져요 아빠랑 여행간 곳이 나오면 추억은 끝없이 재생되네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2.10.28 22:21

남돌천사 귀남돌 오랫만에 운전을 했더니 자유를 만끽한 느낌이네유 짬을 내 아이스크림까지 먹었으니 생일같은 날이었지유 돌꿀 세네카만큼 황제의 행보도 놀랍네유 네가 좋아했던 이들이 발자취는 너와도 닮았지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2.10.28 18:58

사랑하는 우리아빠♡ 코코잘잤어요?? 애기 오늘 아빠꿈 꿨지롱~ 꿀때는 생생했는데 아침에 깨고나니까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울아빠랑 맛난 것도 같이 먹고~ 아빠랑 꼭 껴안던게 생각나ㅋㅋ 아빠 얼굴이 좋아보여서 이제 안 아프냐고도 물어보고... 아빠 생전으로 돌아가서 이제 병 다 나은 거 아닌가 생각하고ㅋㅋ 오랜만에 아빠랑 대화하고 꼭 껴안으니까 기분이 엄청 좋와~ 새벽에 꿈꾸다 잠깐 깼는데 그렇게나 행복하드라 크크~ 애기가 자꾸 찡찡거려서 꿈에 놀러와서 꼬옥 안아준거지?? 크크 고마버요~ 애기 힘나~ 어제는 마미랑 2시 좀 넘어서 통화했오~ 토요일에 한분 빼고 세분이서만 만나기로 했댜~ 계양구청있는데 샤브샤브 먹으러 간다고 해서 애기가 예약도 해줬오 크크~ 애기도 일요일날 똑같은 체인점으로 샤브샤브 먹으러 가는데 통했어ㅋㅋ 병조 생일이 다음주 목요일이라 마미가 일요일날 호두 데리러올때 케이크 자그마한 거 사놓을테니까 촛불끄고가랭ㅋㅋ 귀여버~ 며느리는 안 챙기면서 사위는 엄청 챙겨줘 크크~ 애기는 토요일 아침에 도수치료 갔다가~ 집에와서 뒹굴뒹굴 할거구~ 일요일에는 시댁에 11시반까지 가야돼서 마미한테 호두 맡기고 다녀올겨~ 이번주도 바쁘네 으이구ㅋㅋ 결혼하니까 결혼전처럼 주말에 시체놀이도 못혀~ 아빠가 애기한테 맨날 시체놀이한다고 뭐라했었는뎅ㅋㅋ 오늘 울아빠랑 꼭 껴안는 꿈 꿨으니까 그걸로 힘내서 또 버텨야징ㅋㅋ 동양동은 계속 날씨 좋다가 토요일 오후부터 구름껴서 일요일 오후까지 계속 강수확률 20~30% 있어요~ 비는 안 올 거 같은데 혹시 모르니까 조심하구!! 울아빠 훨훨 날아서 좋은 구경 많이 하구 와요!! 애기 꿈에 놀러와줘서 고마워~ 그리구 찡찡대서 아빠 맘 아프게한 거 미안혀 크크~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구!! 애기가 항상 많이 사랑해요 울아빠♡ 뽀뽀쪽쪽!!ㅡ3ㅡ♡

2022.10.28 09:45

아빠 오늘 못가서 미안해 아빠 보러 가려고 했는데 건우가 많이 아프고 미안해 세월이 지나니 아빠보다 자식을 먼저 생각하게 되네 그래서 아빠가 더 보고싶다.. 아빠 사랑해 내가 다음주에 갈게

2022.10.28 09:23

봐주십시요

2022.10.28 05:39

아빠~~ 오늘은 쫌 덜 울었다구 한거 뻥이야! 아빠 납골당 꾸미기 하려고 이것저것 고르는데, 아빠가 거실에서 자전거 타면서 순대 내장 종류별로 먹었던 그 기억이 나서ㅠㅠㅠ 아빠~~ 차라리 그때만 해도 우리 참 좋았다? 그지?~~ 쇼파에서 참치회 종류별로 간장 찍어서 김에 싸먹고ㅎㅎ 너무나도 당연한 일상이었는데, 이제 아련한 추억이 되어가네.. 그리고 아빠 퇴근 길에 만나서 우리 둘이서만 참치회 코스 먹었는데, 청하 마시면서 아빠랑 얘기 많이 했던 기억이 나~~ 학교 앞 무한리필 참치횟집도 아빠랑 둘이서 갔었는데~~ 아빠~~ 우리 둘은 정말 단짝이었네^^ 그리고 일본인 친구인 히토미가 부모님이랑 한국 왔을 때, 아빠가 한정식 집 예약해줘서 아빠 퇴근하고 나서 다같이 가족식사하고 우리집에 초대해서 윷놀이하고 놀았잖아! 덕분에 나도 도쿄에 배낭 한개 메고 가서 히토미네에서 신세지면서 편하게 여행했지~~ 여행하면 또 생각나는게 아빠가 꼴찌 전역 기념으로 방학동안 나랑 꼴찌랑 유럽여행 보내준거~~ 아빠의 의도대로, 살면서 우리 인생에서 평-생 절대 잊을 수 없지~~ 하 이게 갑자기 다 무슨 일인지ㅠㅠㅠㅠㅠ 아빠는 항상 뭐든 잘해줬는데, 나는 아빠한테 보답하지 못했네ㅠㅠㅠㅠㅠ 아빠.. 정말로 내가 다 너무 미안해.. 그리고 엄마는 계속 내 방에서 같이 주무시는데, 엄마가 내 침대에서 내가 방바닥 요가매트 위에서 자.. 사실 여기에서 자면 온몸이 두들겨 맞은거 같이 쑤시고 편하지 않아서, 자도 피곤한데ㅠㅠㅠㅠㅠ 내가 엄마한테 생각없이 '엄마 우리 언제까지 이렇게 자?' 물어봤는데, 엄마가 혼자 안방에서 못자겠다구 눈물 그렁그렁- 울어가지고ㅠㅠㅠㅠㅠ 엄마가 바닥에서 자겠다구 하는데 어떻게 엄마를 바닥에서 재워.. 엄마한테 괜찮다구 하고선 내가 참게! 여기에서 자는거 불편하고 힘든거 엄마한테는 비밀이야! 나 효심 쩔지?~~ 아빠~~ 근데 우리 둘이서 엄마 몰래 이리저리 비밀도 많았는데ㅋㅋㅋㅋㅋㅋㅋ 아빠~~ 엄마는 나보다 괜찮은척 하는거 같은데, 아 잘 모르겠어ㅠㅠㅠㅠㅠ 우리 중에 아빠한테 훨씬 마음 많이 쓰고 하루종일 잘했던건 엄마니깐.. 부모님이라는 존재는 내 선택과 무관하게 맺어진 인연이지만, 배우자는 선택으로 맺어진 인연으로 인생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크잖아.. 아무튼 짠해ㅠㅠㅠㅠㅠ 아빠~~ 아빠한테 애정도 테스트 1등은 엄마였으니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아빠가 엄마 잘 보살펴줘~~ 아빠~~ 진짜 잘자♥?

2022.10.28 01:09

아빠.. 출근 준비 하는데 엄마가 불러서 가보니 입금이 되었네요.. 빨리 들어왔네.. 이체 하고 출근을 할까 하고 이체 하는데 인증번호가 늦게 떠서 조금 시간이 걸렸는데 음.. 바로 앞에서 전철 문 닫히고.. 그래도 뭐 지각은 안 했어요.. 은행에서 전화 오길래 받았더니 엄마가 나한테 하라고 했다고 말소 처리 오늘까지 해야 한다고 저번 주에 법무사에 연락해서 처리 요청 했다고 하고 확인 연락 해보려고 하는데 은행에서 처리 된 거 확인 했다고 연락 오고.. 내일 처리 할 것들 알려주고 퇴근.. 집에 와서 밥도 먹었고 내일 쉬면서 잔금 처리 하고 짐 마저 정리 해야지요... 내일 회사에서 연락 안 왔으면 좋겠네요.. 금액 정리 해둔 파일이 어디 있는지 안 보이네요.. 지웠나.. 종이에도 적어두긴 했으니 정리 할 겸 다시 한번 쭉 적어봐야지요.. 내일이면 제 통장에도 잔고가 없겠군요.. 계량기 위치도 확인 해두고.. 할 일이 많군요..ㅎㅎ 이사 후가 문제네요.. 야근인데 아악!! 그래도 다 끝내고 나면 아빠 뵈러 갈 시간 되겠죠.. 그럼 아빠 잘 자고 내일 봐요~~~

2022.10.28 00:02

아빠 야구 시즌이 돌아왔어요 월드컵도 다가오니 그야말로 아빠가 좋아하시던 스포츠의 계절이네요 오늘도 뉴스는 우울한 소식 한 가득이예요 느헤미야의 지혜, 후새의 지혜를 주시기를 기도하게 됩니다 아빠 사랑해요♡

2022.10.27 2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