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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tv를 보면 아빠가 좋아하실만한 곳이다 이런 생각이 많이 들어요 천국에는 더 좋은 곳이 많을텐데 여기서 더 가보셨더라면 항상 아쉬움이 있네요 벌써 11월이 코앞이네요 돌아보니 올해도 훌쩍 지나가고 있네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2.10.31 21:04

남돌천사 귀남돌 충격과 슬픔, 분노까지 뒤엉킨 월요일이었네유 뉴스가 전해질수록 안타까운 소식이 늘어나니 10월의 마지막날은 뭐라 형언할 수가 없어유 돌꿀 아침에 눈을 뜨는 게 기적같다는 표현이 딱 맞는 느낌이예유 함께 기도해주세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2.10.31 20:13

사랑하는 우리아빠♡ 코코 잘잤어요?? 주말사이 국내에서는 참사가 있었오~ 토요일 새벽에 재난문자가 와서 뭐지 싶었는데, 할로윈이라고 이태원에 사람이 몰렸다가 내리막길에서 도미노처럼 넘어져서 153명이나 죽고 100명 넘게 다쳤댜~ 할로윈 즐기는 인파라 대부분 20대 젊은이들이라는데.. 뉴스에서 유가족들이 울고... 가족을 잃은 슬픔 애기도 아니까 같이 눈물나고 으이구~ 그런데는 왜 가서... 부모는 평생 내가 보내지말껄 하는 죄책감으로 살아갈 거 아녀 안타까워~ 아빠 있었음 운동다녀 오고 집에 들어오면서 애기야~ 난리났어~ 하면서 들어왔을텐데ㅋㅋ 애기는 저런데 가면 안된다고 그러구 ㅋㅋ 사람들이 너무 어이없이 죽는 거 보니까 허망하기도 하고... 주말내내 뉴스보면서 우울했오~ 마미는 토요일날 친구분들이랑 샤브샤브 엄청 맛나게 먹었댜ㅋㅋ 친구분들도 다들 좋아하시고~ 월남쌈도 계속해서 먹었다나?! 크크~ 다 드시고 동양동 카페 잠깐 갔다가 마미집으로 와서 수다떨다 5시반쯤 가셨댜~ 애기가 잠깐 전화했는데 이모들이 아빠 핸드폰 빨리 해지해야된다고.. 그거 아빠 못보내주는거라고 아빠 위해서 빨리 아빠 핸드폰 해지하라고 그러셨는데... 애기가 너무 미련두고 아빠 못보내줘서 아빠두 힘들어?? 그래도 아빠 핸드폰은 진짜... 그거 없애면 애기 핸드폰에서 아빠 번호도 지워야되고.. 카톡에도 울아빠 (이름없음) 이렇게 뜰거고ㅋㅋ 그거 보는게 애기가 아직은 너무 힘들 거 같아서 해지를 못하겠어~ 그게 아빠를 힘들게 만드는거라면 차라리 애기가 힘든게 낫긴한데... 아직 잘 모르겠오~ 크크!! 일요일에는 마미한테 호두 맡겨두고 시댁가서 샤브샤브 사드리고.. 집에가서 커피 시켜먹다가 3시쯤 집에 왔오~ 마미한테 호두 맡겨두고 다녀서 맨날 미안혀ㅋㅋ 마미가 병조 생일이라고 봉투에 사위 생일 미리 축하해~ 적어서 용돈줬는데 엄청 귀여버ㅋㅋ 그 봉투 애기가 간직해야지 크크~ 마미가 초콜렛도 주고~ 바나나빵도 주고~ 또 이것저것 챙겨줘서 싸왔넹ㅋㅋ 애기 막 챙겨주고 싶나벼~ 크크!! 마미한테 미안해서 출근전에 애기집와서 잠깐 뭐 시켜먹고 애기집에서 바로 출발하라고 했는데 귀찮다고 싫댜 으이구ㅋㅋ 오늘 월요일이라 빨래도 많고 일도 많을텐데 이따 전화해봐야징ㅋㅋ 오늘 새벽부터 내일 오전까지는 동양동에 강수확률 30~40%나 있어요!! 혹시 모르니까 조심하구~ 울아빠 오늘 별로 안 추우니까 훨훨 날아서 좋은 구경 많이 하구 와요!! 크크~ 애기가 항상 많이 사랑햐 울아빠♡ 뽀뽀쪽쪽!!ㅡ3ㅡ♡

2022.10.31 09:25

난이야 니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신랑이 어제밤에 니가왔다고 똑 왔네 나도 난이 많이 보고싶어 한번만 와줘 많이 그립고 보고싶어

2022.10.31 07:37

봐주십시요

2022.10.31 05:48

아빠 오늘 잘 보냈어? 모르고 있다가 새벽에 보니 큰 참사가 일어나서, 갑작스레 소중한 가족을 잃은 사람들의 큰 슬픔이 공감되고 여러모로 마음이 복잡해서 나는 오늘 아무것도 못했어ㅠㅠㅠㅠㅠ 앞으로 지하철이든, 축제든 사람 많은 곳은 피해야겠다는 경각심도 들고.. 아빠~~ 머리 감고 머리 말리려는데, 엄마가 머리 아프다고 일찍 주무셔서 엄마 깰까봐 드라이기를 못키겠는거야.. 그래서 안방 화장대에 가서 드라이기 쓸까 했는데ㅠㅠㅠㅠㅠ 드라이 뜨겁다고 오른손 들던 아빠 모습이나 얼굴 다 떠올라서 나 진짜 너무 슬퍼.. 아까는 엄마한테 어릴 때부터 기억력 좋은게 원망스럽다고 얘기했는데, 언젠가는 아빠를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음에 감사할 날도 오겠지! 그리고 엄마는 이사갈 때까지 내방에서 나랑 같이 잔대.. 사달라는건 다 사주던 아빠야~~ 내 방에 2인용 침대 사주라~~ 정말 너무 많이 보고 싶은 우리 아빠~~ 잘 지내고 있는거 맞지? 뭘하든 온전히 나를 지지해주고 내편인 존재가 없다는게 너무 무섭고 그래서 아빠가 더 그리운거 같기도 해♥? 아빠~~ 잘자♥

2022.10.31 00:10

아빠.. 아침에 뉴스 보고 이게 무슨일인지.. 뉴스 보기가 겁나더라고요.. 이제 이런 사고들은 없었으면..ㅠㅡㅠ 오늘은 동생 회사에 잠시 들린다고 해서 근처에 홈플 가서 필요한거 사러 다 같이 나갔다가 왔어요.. 2차로 다이소도 들리고.. 아직 다 못 산건 인터넷으로 찾아볼까 해요.. 낼 출근 해야하는데 야근도 해야해서 더 가기 싫어요.. 동생은 인터넷 다시 해야되니 연차.. 엄마는 학교 개교기념일이라고 안 나가신다고 금요일에는 혼자 쉬었는데 월요일에는 혼자 출근을.. 가방 챙기고 몇 시에 나가야 되는지 체크 하고 자야겠네요.. 잘 자고 내일 봐욤

2022.10.30 23:49

아빠 너무 큰 사고로 온종일 황망한 느낌이에요 제가 이런데 가족을 잃은 분들, 생명을 한순간에 잃은 당사자를 뭐라 위로할 수 있을까요 도무지 믿기지 않은 삭고에 다음 주 내내 국가애도기간까지 선포되었어요 시간이 지날 때마다 사망자가 느니 더이상 피해가 더 커지지 않기만을 기도하고 있어요 아빠, 꿈에서 뵈어요♡

2022.10.30 21:00

남돌천사 귀남돌 어제 자느라 오늘 아침 참사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네유 어린 희생자가 많으니 안타까워유 돌꿀 오후에 잠깐 시선을 돌렸더니 높은 곳까지 나비가 왔네유 손 흔드는 것 잘 봤나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2.10.30 20:39

아빠 엄마 제발부탁드려요 우리딸들

2022.10.30 1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