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오늘 잘보냈어? 나는 오늘도 시험!! 근데 아빠가 119에 실려서 응급실 가있던 다음날에 아빠를 보내줘야하는줄 모르고 저번처럼 아빠가 쬐끔 입원하다가 우리집에 올거라고 믿어서 시험봤던 기억이 있어서.. 헤헤 오늘도 시험장에서 나오는데 울컥하더라 원래 항상 시험 끝나고 집에 가면 아빠만의 기운이 있고 아빠가 있는게 당연했는데, 이제 아빠가 없다는걸 점점 받아들이고 있는거 같기도 하고.. 한참을 걷다가 집에 와서 스테이크에 스파게티 시켜먹었는데, 속아지 없이 맛있더라 아빠~~ 매 순간 아빠 생각이 자꾸 나고 모든게 너무 아쉽지만, 특히 잠들기 전에나 눈 떴을 때 아빠랑 있었던 에피소드들에 대한 잔상이 더 크게 떠올라 그리고 아빠~~ 믿음이 더 강력한 신부님이 기도해주시면 더 전해진다고 해서, 위령의 날이 아닌 11월 06일 주일에도 미령미사 하는 곳 찾아서 전화 드리고 가려고 했는데ㅠㅠㅠ 작은 외숙모께서 레지오 단원분들이랑 해주신대! 다들 온순하고 선하고 남한테 많이 베풀던 우리 아빠가 좋은 곳 갔을거라고 해주시는데, 보이지 않는 곳이라ㅠㅠㅠ 헝 우리 아빠 좋은데에서 잘지내고 있는거 맞겠지? 보고싶고 또 보고싶은 우리 아빠야~~ 다들 그냥 그렇게 사는거 같은데 나는 왜 이렇게 슬플까ㅠㅠㅠ 삶의 순리대로라면 자식은 언젠가 부모님의 죽음을 맞이하게 되어 있고, 단지 나는 그걸 생각하지도 못하게 빨리 겪었을뿐인데ㅠㅠㅠ 아빠~~ 평소에 아빠와의 관계를 생각하면 내가 이러는게 당연한거 일수도 있으니깐, 내 걱정은 하지 말고! 그리고 나 어릴 때 별명 울보+영화배우였잖아^^ 아빠~~ 날이 더 추워졌으니 따뜻하게 잘 챙겨입고 그러고보니 우리 아빠는 이제껏 그 흔한 감기도 잘 안걸리고 충치 조차 하나도 없었는데 이게 진짜 갑자기 다 무슨 일이야!!!!! 아빠 너무너무 보고싶고 아빠랑 쫄랑쫄랑 주고 받는 얘기가 하고 싶어 아무튼 아빠 잘자♥?
2022.11.05 22:34
아빠.. 아침에 눈 떠서 오전에 업체에 메일 좀 전달 하고.. 좀 있으니 이모 도착 하시고.. 그 후에 외할머니와 큰 삼촌 등장... 막내 삼촌 올 때 쯤 회 뜨러 출발... 엄마가 다리 아프다고 해서 동생 차 타고.. 나도 같이..ㅎㅎㅎ 집 주인들 다 나가니 문 어떻게 여는지 알려주고..ㅋㅋㅋ 아직 더 도착 하신 분들은 없군요.. 막내 삼촌도 오시고 이모부도 오셔서 먹으면서 할머니 생신 축하 케익도 하고.. 엄마가 나도 같이 묶어서.. 나는 아직인데..ㅋㅋㅋ 친척 동생 온다고 했는데 좀 늦네요... 회 따로 떠 놓은 거 있어서 그거랑 밥하고 미역국 주고 좀 있다가 가고 막내 삼촌은 술 드시면 주무시더니 내 방에 자리를 잡으심.. 동생 방은 아직 짐 정리가 덜 되어서 누울 수가 없어서..ㅎㅎ 나는 안방 가서 자야지요 뭐.. 다들 각자 자리 잡고 티비 보시거나 얘기 나누시거나 하고 계세요.. 아빠 많이 드셨어요? 내일은 봐서 아빠 뵈러 갈까 해요.. 다음 주에 동생 또 출장 등으로 바쁠 듯 해서.. 그리고 일 마저 마무리 해야지요.. 좀 더 놀다가 자러 가야지.. 아빠도 자리 잘 잡고 자고 내일 봐요~!!!
2022.11.05 21:40
아빠 성령의 열매 설교 말씀을 들으니 성령의 열매를 읊으시던 모습이 생각났어요 생각하지도 못했던 고리들이 살아나 옛 추억과 연결시켜 주네요 오늘 기적의 생환 소식을 들으면서 부활의 기쁨을 생각했어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2.11.05 21:39
남돌천사 귀남돌 발작적으로 집중해서 겨우 마쳤지유 너처럼 차근차근 해야하는데 미루다가 마음이 급해졌지유 돌꿀 아침 일찍 일어났다가 꿀맛같은 단잠을 자니 좋았지유 잠의 힘으로 오후를 달렸네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2.11.05 20:56
봐주십시요
2022.11.05 05:31
아버지... 안타까운 소식이에요 절친이 곧 아버지 찾아 가실거에요 두 분이서 만나면 얼마나 반가우시려나? 오랜 투병으로 힘드셨을텐데 이젠 홀가분 하니 털고 가자고 잘 달래주세요 친구분의 소식을 듣고 아버지 생각 많이 했어요 아버지 떠나 보내던 때도 생각나고 ...우리한테도 잘 해주셨는데 속상하네요 이젠 더 이상 고통도 없을것이고 우리 아버지를 만날 수도 있지 않을까?궁금하기도 하네요 혹여 만나게 되시거든 왜 벌써왔냐?호통도 치시고 고생많았다 의로도 좀 해주세요 날이 많이 추워졌어요 옷 잘 챙겨입으시고 절친 만나러 가보세요
2022.11.05 03:45
사랑하는 우리 언니...이제 다음주 일요일이면 나 입원해...수술만 잘되면 컨디션 조절 잘해서 빠른시일내에 또 입원해서 수술해야한다네....사람이 힘들고 스트레스 많이 받고 그러면 마음에 병이 몸으로 나타나는것같아...이제 두통이... 고통이...익숙해 졌는데 ...그립고 보고싶고 만나고 싶은건 어쩔수 없나봐..시간이 흘러도...세월이 흘러 가도...보고싶고 그리움은 여전하네...언니는 조카랑 만나서 행복한거지?꿈에 한번 나타나주라...친구같으면서도 엄마같은 사랑하는 내 언니...불쌍하고 가여운 우리언니...고생만하다가서 너무 안쓰러워서 더 마음아픈 내언니...애들 다키우면 정원주택에 이사가서 정원 꾸며서 꽃도 가꾸고 각종 야채 키우고 살고싶다던 소박한 꿈도 못 이루고....돈걱정...애들걱정........맘편히 살아보지도 못하고.....너무 불쌍한 언니.....사랑하는 내 언니야....내리는 비에는 옷이 젖지만 쏟아지는 그리움엔 마음이 젖는것같아~말릴수도 없고..벗을수도 없고...내 마음이그러네.........언니 조카랑 그곳에서는 꽃길만 걷고 근심걱정없이 행복하기를.......
2022.11.05 01:42
아빠.. 어제 잠들었어요.. 아침에 출근해서 또 열심히 했지만 두 업체가 남았네요.. 마저 하고 내일 봐서 업체에 메일 보내던가 해야지요.. 월요일 에는 계산서 발행 해야지요.. 택시 타고 오면서 톡 보낼려고 했는데 기사님께서 계속 말을 하셔서ㅎㅎ 내일은 손님이 많이 오시네요.. 6분 오시는 듯.. 아빠 잘 자고.. 내일 즐겁게 보내봐요..
2022.11.04 23:51
아빠 선교회 찬양 영상을 보니 아빠도 꼭 거기에 함께 하시는 것 같네요평생을 굳건히 신앙을 지키신 분들의 모습은 정말 해같이 빛나는 느낌이예요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어요 계절이 지나가는 시간이네요 아빠사랑합니다♡
2022.11.04 22:38
남돌천사 귀남돌 운전석에 앉아 히터를 틀어야할 정도가 되었네유 진도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니 괜스레 게을러져 빈둥거렸네유 반성해야지유 돌꿀 운동하고 차 한 잔하니 속이 풀리는 느낌이네유 추워진 탓에 시간을 조금 더 늘려야 땀이 날 정도예유 이번에는 꾸준히 해봐야지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2.11.04 19: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