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오늘 하루 어떻게 보내셨어요? 새벽에 깼다가 좀 더 자고 일어나서 방에서 폰 좀 보다가 안방 가니 엄마가 배고프냐고 아직 고프지는 않다고 하니 그럼 좀 이따가 먹자고.. 동생이 아직 자는지 방에서 안 나와서.. 생일 때도 밥도 못 사주고 요즘 기분이 다운 되어서 저녁도 알아서 먹는다고 간단히 먹고 해서 주말에 고기 구워서 준다고 사오셔서 동생 깨면 먹을려고 기다리는데 나왔길래 밥 먹어야지 했더니 아직 생각이 없다고.. 음.. 그럼 더 기다리기 근데 씻더니 친구 만나는지 나간다고 엄마랑 애기 한 소리 들려서 나가서 물어보니 나한테 말 했다고 대체 언제? 난 들은 기억이 없는데요... 아빠 들었어요? 뭐지...나 잘 때 와서 얘기 하고 갔니?..;; 무튼 동생 나가고 엄마랑 둘이 고기 구워 먹고 쉬었네요...왜 기다린 걸까요? 먼저 먹으라고 하던가.. 저녁도 덕분에 좀 늦게 간단히 컵라면 있는 걸로 먹고 나니 동생 들어오네요... 요즘 엄마 동생이 신경 쓰여서 잠이 안 온다고... 아빠.. 대체 왜 그러는지 물어봐서 저희한테도 알려주세요.. 그럼 내일은 좀 더 괜찮기를 바라면서~ 잘 자요...

2023.02.18 23:59

엄마 너무 보고싶어요 하늘에서 잘지내고 있죠? 오늘따라 너무 그립습니다

2023.02.18 13:51

기일때 못갔다. 그리고 앞으로 못갈 거 같다. 생각보다 많이 바빠지더라. 대학도 붙었어. 아주 좋은 데로ㅋ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났어. 많이 행복한 요즘이야. 면회시간이 있다면 꼭 한번 보고싶네. 늦지 않았다면 꼭 이야기 해보고 싶고.. 많이 보고싶고 많이 미안하다. 곧 보자 오래 안걸릴 거 같다

2023.02.17 23:06

사랑하는 우리아빠♡ 코코 잘 잤어요?? 날이 또 살짝 추워진 느낌이에요~ 어제는 마미랑 3시 좀 안돼서 통화했오~ 해율이랑 애엄마는 나가고 없다하고 마미는 심심해서 또 지하상가 갈거랭ㅋㅋ 지하상가 가서 모자하나 산다구해서ㅋㅋ 왜 엊그제 가방사러 갔을 때 안 사고 또 가서 사냐고 물어보니까 일부러 하루하루 나눠서 사는거랭 할거없어서 귀여버ㅋㅋ 일요일날은 청아공원 갔다가 장어 안 먹구 청아공원 맞은편에 있는 갈비집 가기로 했어요~ 어제 유하 생일선물 언니한테 물어보면서 연락을 좀 했는데 유하가 장어만 먹으면 설사를해서 다른거먹자구 해서~ 잘됐지 뭐ㅋㅋ 애기는 아빤테 장어도 못올려드리면서 우리끼리만 장어 먹으러가기 싫었는뎅ㅋㅋ 오늘은 아빠 손녀딸 두돌이에요~ 가서 꼬옥 안아줘요 크크~ 이제 말도 제법 잘해서 오빠가 사람같댕ㅋㅋ 의사소통도 된다하구~ 얼른 보구싶네 기지배ㅋㅋ 애교가 많고 떼쓰지 않아서 귀여버~ 그나저나 울아빠 기제사 안지내도 괜찮을지... 아직도 마음에 걸리넹ㅋㅋ 애기가 봄에 도선사가서 울아빠 일년등 갱신할테니까 배고프면 도선사에 가서 과일도 좀 먹구... 애기가 고집부리지 못해서 미안혀~ 오늘 동양동 날씨는 저녁 전까지는 좋아요~ 점점 흐리기 시작해서 주말내내 날씨가 안 좋대요~ 토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오전까지 비온다니까 조심하구!! 일요일날 아침 10시까지 청아공원 가기루했어요~ 하필 아빤테 가기로한날 비가오넹ㅋㅋ 기제사 못지내드려서 미안해요... 혹시라도 너무 배고프거나 어디 불편한데 있으면 애기 꿈에 나와서 꼭 말해줘야돼!! 알찌?! 울아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구!! 일요일날 만나요~ 애기 꼬옥 안아줘야댜 크크~ 항상 많이 많이 사랑해요 울아빠♡ 뽀뽀쪽쪽!!ㅡ3ㅡ♡

2023.02.17 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