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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우리아빠♡ 코코 잘 잤어요?? 요즘 유난히 피곤햐~ 어제 청아공원에도 전화하고 동산추모공원에도 전화하고~ 일정 다 잡았어요~ 3월 30일 11시에 이사갈겨~ 계속 걱정인게 울아빠 유골함을 실내용으로 해놔서... 춘천에 모시면 혹여나 깨지진 않을까 계속 걱정이야~ 유골함을 옮기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인데... 아빠 이사해놓구 겨울이 오기전에 한번 알아봐야징ㅋㅋ 어제 일정 정해지구 마미하고 오빠한테도 알려줬오~ 유하 어린이집 적응기간이라서 빠지질 못한다고 언니랑 유하는 못올거같다는데 어찌나 섭섭한지ㅋㅋ 다른것도 아니고 평생에 한번뿐인 아빠 이사가는날인데.. 으휴~ 애기도 이제 신경 안쓰고 살라구ㅋㅋ 오빠도 힘든지 언니는 못온다고 한숨쉬면서 말하드라.. 오빠도 딱하고 그랭ㅋㅋ 실컷 일해서 돈벌어오는데 무시나당하고 잡혀살고... 이래도 걱정 저래도 걱정이야ㅋㅋ 마미는 어제 또 아침에 걷기운동하고 곰탕 사먹었댕ㅋㅋ 그래도 몸걱정해서 곰탕 사먹는게 귀엽자너?!ㅋㅋ 이제 울아빠한테 편지쓸날도 얼마 안 남았넹~ 서운햐ㅋㅋ 울아빠 항상 애기 마음속에 있으니까 서운해말구~ 이제 식구들 소식 못들으니까 그렇게 그대로 점점 잊으면서 살아가요~ 애기만 울아빠 꼭꼭 기억할겡ㅋㅋ 마미는 애기가 잘 챙길테니까 걱정하지말구!! 할아버지랑 할머니랑 손 꼭 붙잡고 여기저기 놀러다녀요 크크~ 이사가기 전에 왕꽃 달아드리려고 했는데 날짜가 마땅치가 않아~ 3월 30일날 봐야될 거 같아요~ 아빠 안치단에 넣어드린 봉투로 이사비용할겡~ 크크!! 이제 용돈도 못넣어드리넹ㅋㅋ 여러모로 서운한데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구요~ 오늘 동양동은 맑고 날씨 좋은데 초미세먼지가 나쁨이에요~ 봄이라 또 황사가 오나벼~ 어디 멀리 돌아다니지 말구!! 울아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요~ 애기가 항상 많이 많이 사랑햐♡ 뽀뽀쪽쪽!!ㅡ3ㅡ♡

2023.03.21 09:19

아빠~~ 잘지내? 여기에 쓰지 않아도 항상 아빠 생각 많이하고, 우리끼리 아빠 얘기도 많이 한다.. 아빠~~ 윗층 아저씨께서 초밥 세트를 포장해오셨는데, 배불러서 먹을 사람 없다구.. 아주머니께서 가져다주셔서 정말 오랜만에 초밥을 먹었어.. 아빠~~ 우리가 그토록 좋아하던 초밥이었는데, 그뒤로 트라우마가 생겨서 아예 초밥 먹고 싶다는 생각도 안들었는데.. 초밥 먹으면서, 아빠 그렇게 될줄 아무 것도 모르고 아빠랑 같이 초밥 먹던 날들이 떠올라서 갑자기 서럽게 엉엉- 울었다.. 오늘은 작은 이모네 언니들이랑 만나서, 소고기 먹기로 했어ㅎㅎ 헝 아빠~~ 아빠야~~ 아빠~~ 비록 이번 생에는 이 세상에서 더이상 만날 수 없지만, 먼훗날 우리가 꼭 만날 수 있기를.. 죽음 너머에 또 다른 세상이 있고 우리 아빠가 항상 잘지내기를 바라고 또 바라♥? 여전히 믿기지 않고, 너무너무 보고싶고 정말 많이 그립다 아빠..♥? 우리끼리 단란하고 소소하게 행복했던 날들도 그립고.. 다들 우리한테 잘해주려고 하는데 그래도 뭔가 처량하고 쓸쓸하거든.. 원래 가족 구성원 중 한명이 떠나면 우울하고 무기력한게 당연하다고 하지만, 우리한테 아빠가 갖는 의미가 커서 더 그런거 같아..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특히 우리는 서로 아끼고 정말 좋아했으니깐.. 아빠~~ 그래도 언젠가 적응하고 잘 살아갈테니까 걱정하지 말고♥? 아빠♥?

2023.03.21 06:08

도와주십시요 봐주십시요

2023.03.21 04:58

아빠.. 아침에 동생은 자전거 타고 출근 한다고 먼저 출발 하고.. 근데 오늘 미세 먼지 많은 날인데.. 마스크는 숨 쉬기 힘들다고 안 하고 탔겠지요.. 버스가 20분 정도 걸린다고... 배차 간격이.. 음... 일 처리 하고 7시 좀 안 되어서 퇴근을... 집에 오니 아직 동생이 도착 전이라 저녁은 기다렸다가 먹기로.. 엄마 배고프다고 늦게 먹으면 안 된다고 하지만 동생이 와야 하니... 동생도 오고 바로 저녁 준비 해서 머근데 닭이 할인 했는지 닭볶음탕.. 근데 당면을 막판에 추가 하셔서 국물이 없어요...ㅎㅎㅎ 이번에도 고모 김치 국물 넣어서 맵네요.. 아빠는 안 매우셨어요? 매우셨을 듯.. 오늘은 잠이 일찍 들었으면 좋겠네요.. 어제 자야 되는데 2시 넘어서도 잠이 안 와서 잠들기 힘들었네요... 동생이랑 엄마는 누우면 금방 잠드는데 말이죠.. 오늘은 나도 빨리 잘 수 있기를 바라면서 아빠도 잘 자요~~~

2023.03.20 23:17

아빠 산책할 때 아빠와 같이 걷는 느낌이었지요 멀리서 보니 언뜻 아빠처럼 보이는 어르신도 계시네요 아빠를 추억할 수 있는 장소가 곳곳에 있으니 감사하지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3.03.20 22:00

남돌천사 귀남돌 까치의 능력을 오늘 새롭게 발견했네유 나무에 묶어둔 끈을 잡아당기면서 나무와 직각을 이루는 투지를 보여줬지유 돌꿀 말랐던 나무에서 싹들이 움트고 있으니 부활은 참이지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3.03.20 21:26

사랑하는 우리아빠♡ 주말 잘 보냈어요? 주말에 무지 바쁘게 보냈더니 시간이 후딱 지나갔오ㅋㅋ 토요일날은 울아빠 이사날짜 받아왔지롱~ 3월 30일로 받아왔어요 크크~ 올해가 60년만에 돌아오는 이장하기 제일 좋은해래~ 거기다 3월 30일날은 아빠랑 10000점짜리 날짜랭~ 엄청 좋은날 잘 받아온 거 같아서 마미도 그렇고 애기도 기분이가 좋았오 크크~ 울아빠 이사가기 싫은건 아니징?! 할아버지, 할머니 옆에 계시니까 이제 외롭지 않겠지?! 애기도 맘이 다 좋은데 하나 걸리는게 아빠 유골함을 실내용으로 해서... 그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갑작스럽게 장치르게돼서 애기가 아무것도 알아보지도 못하고 덜컥 추천해주는걸로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내함도 따로 있는걸로 했어야됐고... 실내용으로 해놔서 울아빠 춘천에 모시면 혹시나 유골함이 깨지진 않을까 그게 또 걱정이넹ㅋㅋ 유골함을 바꿀 수 있는건지... 그것도 한번 물어볼걸그랬오~ 일단 이사하고 애기가 올겨울 오기전에 한번 더 물어보러 가야징 크크~ 애기는 3~4월에 관재수도 있다하고.., 11~12월에 사고나 수술 조심하라하고ㅋㅋ 오빠도 5~7월까지 사고 조심하라하고... 마미는24년부터 27년까지, 30년부터 31년까지 대운이 들었댜~ 괜히 그런말 들으니까 들떠서 로또 열심히 하라고했오ㅋㅋ 웃겨~ 다른것보다 울아빠 이사날짜가 1000점짜리라니까 기분이 좋아ㅋㅋ 3월 30일날 야외로 잘 옮겨드릴게~ 날짜 다 받고 마미랑 롯데월드몰가서 점심무쩌~ 애기가 맛난거 사주고싶어서 돌아다니다가 마미가 중식먹고싶다해서 들어갔는데 팔보채랑 새우만두랑 삼선짬뽕이랑 꽤 많이 시켰는데 마미가 맛있는지 엄청 잘 먹었오ㅋㅋ 둘이서 메뉴3개 시켜서 다먹긴 또 처음이넹ㅋㅋ 마미 맛있게 잘 먹어서 또 뿌듯하고~ 마미가 애기 집에가서 병조랑 먹으라고 츄러스도 2컵이나 사주고ㅋㅋ 마미랑 오랜만에 데이트하니까 좋았오~ 집에와서 호두 산책시키고 애기는 바로 준비하고 약속가고~ 놀다가 1시쯤 집에들어왔더니 무지 피곤해서 일요일날은 하루종일 뒹굴뒹굴했넹ㅋㅋ 그래도 피로가 좀 덜 풀렸는지 아직도 피곤햐~ 울아빠 안치단에 봉투넣어드린걸로 이사비용할건데 괜찮지?! 아빠 이사가면 이제 그안에 봉투도 못넣어드리는데... 그리고 애기가 자주 가지도 못하는데.. 서운해서 우쨔ㅋㅋ 오늘 꿈에도 아빠가 나왔어요~ 우리가족 넷이서 산속에있는 어떤 식당에 들어가서 고급요리 먹는 꿈이었오ㅋㅋ 아빠 얼굴이 뽀얗고 젊고 환해보여서 깨고나서도 기분이 좋았징~ 크크!! 요즘 애기꿈에 자주 놀러와줘서 고마워요~ 오늘 동양동은 하루종일 흐리고 미세먼지도 매우나쁨이니까 멀리 돌아다니지 말구!! 울아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요~ 애기가 항상 많이 많이 사랑하는 거 알지?! 사랑해요 울아빠♡ 뽀뽀쪽쪽!!ㅡ3ㅡ♡

2023.03.20 09:25

도와주십시요 봐주십시요

2023.03.20 03:53

아빠.. 아침에 일어나니 어깨 많이 풀렸네요.. 밥도 먹고 고모네 김치로 김치찌개 끓였는데 매워요.. 오후에는 동생 자전거 타러 나가고 오면 저녁 먹을까 하고 겸사겸사 기다렸는데 먹고 왔다고 해서 엄마랑 둘이 냉면 시켜서 먹고 티비 좀 보다가 각자 방으로 쉬러 들어왔어요.. 내일 또 회사는 시끌시끌 하겠네요.. 거래처 1건 보고 할 일이 있어서.. 에휴.. 3월 연차를 하루 뒤로 바꿀까 싶기도 한데 야근은 그날까지는 안 할 듯 하지만 다음 날이 월말이라 좀 그래서 그냥 처음 쉬기로 한 날 쉴까해요.. 더 쉬고 싶지만 시간이 얼마 안 남았네요.. 아빠도 푹 쉬셨어요? 즐거운 주말 보내셨기를 바래요.. 그럼 오늘도 잘 자요~~~~

2023.03.19 22:27

아빠 전문가가 설명해주니 귀에 쏙쏙 들어오네요 스노쿨링하고 수명하는 모습을 보니 아빠가 좋아하셨을 장소네요 천국에서도 수영 즐기고 계시죠? 아빠 사랑합니다♡

2023.03.19 2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