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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안녕~ 오늘 진짜 춥지 ㅠㅠ 며칠 전에 파주집 엘리베이터 고장나서 호두랑 구르미 쉬하러도 못가고 아빠도 반나절간 집에 갇혀있었대 ㅠㅠ 이제 진짜 파주집도 오래돼서 하나둘씩 문제가 생기나봐 ㅠ 나는.. 다음주 화요일에 다른 면접 볼 예정이야..! 위치도 서울역하고 시청역 사이라서 집이랑 가깝고 큰 회사야! 이번에는 미리 엄마한테 잘부탁한단 말 안하고 진짜 절실하다 생각들면 그때 말할게 ㅎㅎ 벌써 이번주도 반이 지났어! 이번주엔 일요일에 갈수있을것같아~ 내일 또 보러올게 사랑해~~

2025.12.04 08:42

아빠, 가족 에배를 드렸던 기억이 나네요. 이제는 천국과 지상의 예배가 통합된 예배가 되었네요. 오늘 보니 사무실 앞 은행 나무가 며칠만에 잎이 떨어져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했더라구요. 한 순간에 다시 만나겠지요. 주님이 정하신 시간 안에서 맡기신 사명 잘 감당해야지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5.12.03 21:59

남돌천사 귀남돌 보내준 선물 잘 받았어유 덕분에 풍성하고 맛있는 식탁이 되었네유 네 시그니처 찬송까지 준비되어 있어서 더 감사했어유 뜻하지 않게 역전이 이루어졌네유 돌꿀 둘러입고 쓰고 무장을 단단히 했지유 내일의 전투복은 더 두터워야겠네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12.03 21:05

엄마~ 오늘 날씨가 너무춥다~ 거긴 따뜻해? 괜찮은거지? 엄마....보고싶어....

2025.12.03 14:51

사랑 하고 사랑 하는 내딸아 너무 너무 보고 싶어 ~

2025.12.03 10:10

엄마 안녕, 오늘은 정말 춥더라ㅠㅠ 내일은 더 춥다고해.. 지난밤엔 엄마가 꿈에 나왔는데 얼굴이 너무 잘보이는거야 그래서 아 이건 꿈이지만 엄마 얼굴 많이 볼 수 있을때 제대로 잘 봐둬야겠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 근데 내가 또 펑펑울고 그러는데 엄마가 잘 토닥여줬어ㅠ 아마 어제 지하철에서 엄마사진 보고 그래서 꿈에 엄마가 나왔나봐~ 어젠 퇴근하고 서울에서 나성운만나서 밥도먹고 전시도 보고왔어 좀 그래도 매일 똑같은 삶이 좀 다채로워진것 같기두하구.. 앞으로는 종종 그렇게 해야할것같어~ 내일 또 얘기하러 올게 엄마~ 보고싶어 사랑해~~

2025.12.03 08:27

아빠, 출근길에 가볍게 날아오르는 참새들을 보니 그 경쾌함이 부럽더라구요. 두꺼운 옷 입고 꽁꽁 싸매면서 한껏 둔탁해진 제 모습과 대비되는 몸짓이었지요. 겨울을 맞이하는 자세가 다른 두 존재가 공존하고 있으니 이보다 더 신기한 일도 없지요. 미국의 대폭풍 소식을 들으니 내일 한파에 그만 엄살 부리자, 각성하게 되네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5.12.02 21:29

남돌천사 귀남돌 귀한 손님들이 다녀가셨지유 주님 다시 오실 날도 이렇게 급작스럽게 다가오겠지유 생선 가시 하나까지 정갈하게 발랐을 정도로 섬세했지유 수고 많았어유 돌꿀 한 가지 잘 한 점이 있었네유 네가 상상 못할 태세니 웃겠네유 장미가 또 힘을 써서 봉오리가 더 벌어지고 있지유 겨울을 부수는 강력한 몸짓이지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12.02 20:10

엄마 안녕, 오늘은 서울집에서 출근했어. 파주집에서 하루 출근했다고 오늘 출근길이 너무 수월한거 있지?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고 사람은 참 간사한것같아..ㅋㅋ 오늘은 퇴근하고 나성운하고 만나서 전시회 가기로 했어. 진짜 얼마만의 퇴근 후 약속인지 모르겠어. 뭔가 이제 나도 좀 하루하루 좀 더 의지를 가지고 살아야지 싶어. 이런 평일약속도 좀 하고 바깥도 다니고 하면서 활기를 되찾을까 생각중이야. 그리고 엄마 그 나 면접본 회사는 엄마가 잘 살펴줘서 합격했고 너무 좋은 조건 제안 받았는데 약간 지금 회사 사람들도 또 너무 좋기도 하고.. 그리고 약간 몇가지 걸리는 부분들이 있어서 안가기로했어ㅠ 엄마가 잘 힘써줬는데 이렇게 헛수고처럼 만들어버려서 미안해 ㅋㅋ 다음번엔 진짜 필요할때 부탁할게! 우리집 수호신 엄마 덕분에 늘 좋은일만 생기고 그러는것같아 고마워! 내일 또 올게 엄마 사랑해~

2025.12.02 08:30

아빠, 오늘은 트리를 만들어야겠다 싶었는데 내일로 미루었네요. 운동하고 나니 시간이 훌쩍 지나갔어요. 오면서 엉뚱한 생각들을 해보는데 현실감이 안 드네요. 추운 것은 추운대로 좋다 하셨으니 내일은 기세있게 맞이해 볼게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5.12.01 2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