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안녕, 오늘은 날씨가 제법 쌀쌀해 이제 진짜 가을인가봐. 아침저녁으로만 이렇게 선선해도 훨씬 살만한데 말이야. 그리고 요즘 이것저것 회사일로 속시끄러운게 있는데.. 그런거 다 엄마랑 이야기하고싶은데 아쉬워.. 그래도 아빠한테 하고있어 .. 아빠도 나름 잘 들어주더라구 물론 약간 아빠는 공감보단 해결책위주지만 말이야 ..ㅋㅋ 엄마는 그래도 공감도 해주고 그랬는데 ㅠ 그런게 그리울 뿐이지 뭐.. 이번주 토요일에는 코엑스에서 전시회가 있어서 아마 나는 또 일요일에 엄마 보러 갈것같아! 일요일에도 꽃 사가지고 갈게 오늘 날씨 좋으니까 좋은데 놀러가서 맛있는것도 먹고 재밌게 보내! 사랑해 엄마~
2025.09.10 07:53
엄마 안녕. 오늘은 정신이 없어서 이제야 오네. 오늘은 아빠랑 결혼기념일이잖아. 아빠가 엄마 꽃 달아주러 다녀왔는데 혼자 보내는 첫 결혼기념일이라 그런지 좀 맘이 그랬나봐. 그애서 내가 아빠 힘들것 같으면 내가 파주가서 저녁 같이먹을까 하고 물어봤는데 괜찮다더라구 ㅜ 진짜 괜찮은건지 아니면 괜찮은 척 하는건지 노르겠지만 말야.. 내가 그래서 엄마와의 추억은 끝이 아니니 넘 슬퍼하지말고 아빠가 엄마없이 만들어 가는 추억들도 나중에 엄마 만나면 다 얘기래주라고 넘 슬퍼말라고 했어ㅠㅠ 엄마 그리고 나 지금 사는 집 빠져가지구 이제 이사날짜도 정해졌어 10월 31일에 이사가.. 이제 진짜 내 집이 생겼긴 한데 엄마만 있으면 더할나위없이 좋을텐데 아쉽다ㅜㅜ 내일은 잊지않고 아침에 올게! 사랑해 엄마~~
2025.09.09 22:59
아빠, 조만간 새로운 여정이 앞부분은 일단락될 것 같아요 속전속결같은 느낌이지요. 모든 것이 아무 것도 아닐 수 있구나, 전도자의 심정을 뜻?의 장소에서 배우고 있네요. 일교차가 제법 커지고 있네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5.09.09 21:36
남돌천사 귀남돌 퇴근 길에 하늘에서는 난리가 났네유 새들끼리 격앙된 소리로 시끄러운데 날래니 상황 파악이 안되었지유 세력 다툼인지 끝내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일대를 뒤흔들만큼 시끄러웠네유 돌꿀 김기와 모기의 창궐은 인지 부조화 같아도 찰떡 궁합을 보이네유 스텔스 모드로 살고 싶은 요즘이예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09.09 21:33
아빠, 영원한 적도 동지도 없다는 사실을 뜻 밖의 사건에서 배우고 있네요. 애타는 가족들은 직접 입국해서 가족을 만나야 실감할 것 같아요. 힘의 논리로 재편되는 이합집산의 시대라 더 정신 차려야겠어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5.09.08 21:41
남돌천사 귀남돌 출근하느라 감기약을 끊었는데도 잔여 약 기운 탓인지 멍한 상태가 지속되네유 기침만 가라앉아도 살 것 같아유 돌굴 일교차가 벌어지면서 살짝 쭙게 느껴지는 구간도 등장하고 있네유 경이로운 변화지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09.08 21:37
엄마 안녕, 또 일주일이 시작됐어~ 주말에 가니까 엄마 근처에 새로운 분 안치되었더라. 그분 들어오실 때 근처 꽃들을 다 떼어냈나봐.. 그래서 그런지 토요일에 홍민이랑 제수씨 갔을때 꽃이 하나도 없더라구. 그래서 홍민이랑 제수씨 꽃에 내 꽃 두개 해서 네개가 된거같어 이번주는 9일날 아빠가 결혼기념일이라고 돌아오는 주에는 화요일에 엄마보러갈거야. 아빠가 꽃 달면 이제 다섯개 되겠네. 그래도 항상 꽃 떨어지지 않게 하려?는데 이번에는 며칠정도 꽃 없이 있었겠다 생각드니 맘이 안좋네 ㅠ 요즘 엄마가 또 꿈에 자주 나오고있어 꿈에서 가끔 아픈 모습이 보이는데, 그게 내 잠재의식속의 엄마가 아팠었던 모습이 인상깊어서 그런거고, 실제로 위에서는 엄마 안아프고 편하게 있는거라 생각할게 그러니까 아프지 말고 편히 쉬어! 이번주도 화이팅이야! 내일 또 올게 사랑해 엄마~
2025.09.08 08:45
아빠 주말에만 굵직한 뉴스들이 몇 건이네요. 복잡해진 문제들이 한 두개가 아니지만 주님께로 손을 옮기라는 말씀이 해답이겠지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성실히 제 몫이상을 감당하는 이들이 있어 감사하지요. 9월에도 오락가락하지만 조금씩 더운 기운을 빼고 있는 가을을 응원해 봅니다. 아빠, 사랑합니다♡
2025.09.07 20:47
남돌천사 귀남돌 녀석을 떨치려 온종일 먹고 자고를 반복했네유 열이 안 올라 다행이지유 돌꿀 잠을 많이 잤지만 더 잘 수 있을 것 같네유 오늘 밤에는 승기를 잡았으면 좋겠네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09.07 20:34
아빠 스콜처럼 쏟아지는 비를 보니 동남아 온 줄 알았어요. 강릉에 많이 오면 좋은데 비껴갔다니 아쉽네요. 치수가 더더욱 중요해졌어요. 겸손하며 회개하는 마음으로 돌아볼 때인 것 같아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5.09.06 2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