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안녕, 또 일주일이 시작되었어. 이제 올해도 보름밖에 안남았네. 토요일에 가니까 확실히 겨울이 돼서 그런지 꽃도 안지고 잘 있더라. 엄마 보러 갔을 때 같은 방에 어떤 분이 진짜 서글프게 목놓아 우는걸 봤어ㅠ 몇달 전쯤 내가 생각나기도 하고.... 엄마를 매주 보러 가며 무뎌진건가 이젠 엄마 보러 갔을때 그렇게 눈물이 날것같고 하진 않거든.. 그냥 엄마한테 일주일간 밀린 못한 얘기 이런거 하는 마음으로 가는데.. 그분은 아직 너무 슬프고 그럴수있겠다 싶어..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진짜인것 같기도해.. 시간이 갈수록 슬픔과 눈물이 좀 무뎌지긴 하는데.. 그래도 문득문득 엄마의 빈자리와 그 그리움은 더 더 깊어져만 가는것같아~ ㅠㅠ 무튼 지난주 엄마 보러 갔을때 내 생각은 이랬구.. 이도는 일주일차가 되었네 요즘은 산후조리원에 캠이 달려있어서, 실시간으로 볼수있더라구 엄마가 있었으면 진짜 매일 그거 들여다보고있을텐데 이런 생각 들더라~ 무튼 엄마 이번주도 화이팅할게!! 보고싶어 사랑해~
2025.12.15 08:28
아빠, 다행히 눈이 쌓이지 않았어요. 한 치 앞도 제대로 알지 못하니 모든 것이 은혜라는 고백일 수 밖에요. 기도를 들어주시기를 기도했지요. 여호와 라파의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풀어주시기를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5.12.14 20:53
남돌천사 귀남돌 궁색하지만 가장 겸비해지도록 이끄시는 경륜에 탄복하지 않을 수 없지유 주님보다 앞서가지 않기는 너무나 어렵지유 돌꿀 성숙함은 주님 안에서만 이루어지지유 화해의 촛대를 배웠네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12.14 20:50
아빠, 색다른 의미로 완전무장을 준비하게 되었어요. 회복력이 발휘되어야할 시점인데 시간이 필요하네요. 폭설 소식이라 뉴스에 귀기울이게 되네요. 무엇이든 쉽지 않다는 점을 알려주시네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5.12.13 21:15
남돌천사 귀남돌 하루 종일 흐렸지만 덕분에 아늑한 조건으로 변화되었네유 인간의 한계도 분명히 각성했지유 돌꿀 목사님은 아픔 속에서도 특별한 믿음을 위해 기도하시니 영성을 닮아가야지유 기도는 멀고 불평은 많으니 돌아봐야지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12.13 21:12
아빠, 이번 주말에는 꼼짝 말고 쉬어야겠어요. 휴식이 가장 좋은 치료약이지요. 오늘 나름 바빴었는데 무탈하게 퇴근하니 감사해요. 내일을 자신하지 않는 것, 날마다 깨닫는 교훈이네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5.12.12 22:10
남돌천사 귀남돌 장미는 봉오리가 열린 채로 멈췄어유 얼어버린 것인지 놀랐는데 먹붉다가 다시 선홍빛 쪽으로 변했네유 만개에 대한 집착 대신 과정을 지켜본 기쁨을 새기려 해유 돌꿀 맑은 얼굴과 곧은 성품을 보니 주님과 동행하는 삶의 근사함에서 눈을 뗄 수 없네유 꾸밀 수 없는 빛남을 보았지유 너에게서도 보았던 빛이예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12.12 21:08
엄마 안녕, 벌써 금요일이야. 어제는 이집트 때문에 또 야근을 옴팡지게 하고.. 스트레스 가득 있는채로 퇴근했어..ㅋㅋ 이제 퇴근 하고는 아무것도 생각안할려구해.. 그리고 이도는 하루가 다르게 무럭무럭 크고있어~ 주말에 나도 가서 사진이랑 영상 보여줄게!~ 내일 보러갈것같아 엄마~ 내일 보자 사랑해~
2025.12.12 08:46
아빠, 방학 숙제를 함께 만들어주셔서 수준 높은 작품을 제출했었지요 연필을 굴려 종이를 말고 상자에 붙였던 게 생생한데 기 십년이 지났다니 믿기지 않아요. 내일 강추위 소식을 들으니 옛 추억이 떠올랐어요. 추위가 추억을 불러오네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5.12.11 21:26
남돌천사 귀남돌 새벽에 비가 온 뒤 출근길에는 그쳤는데 그 사이 새들은 어디로 숨었는지 높은 곳에서만 소리가 들리고 그림자도 찾을 수 없었네유 소설 속 소년이라도 된 듯 새들의 근황이 궁금해졌지유 돌꿀 몸이 가르쳐주는 교훈을 배우고 있지유 내일이 금요일이라서 다행이예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5.12.11 2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