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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연이틀을 잠을 잘 못 잤더니 오늘 가장 큰 소원은 잠이네요. 늦잠 잘 수 있는 특권이 있으니 기쁨이 바로 두배가 되네요. 달 표면이 선명하게 찍힌 사진을보니 우주가 더 가깝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6.04.10 21:46

남돌천사 귀남돌 저녁 금식을 꿈꾸었지만 권사님의 선물에 무장해제가 되었지유 한 입만 먹어도 정성이 바로 느껴지니 감사해유 돌꿀 기온이 조금은 오를까 기대했는데 꽤 쌀쌀하네유 꽃비가 뿌려진 뜨락은 지금 분홍색이 점령했어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6.04.10 20:38

아빠, 요즘 윗집 개가 불편한 게 있는지 밤늦게 칭얼댈 때가 있네요. 지난번 만났을 때는 건강했는데 어디가 아픈 것인가 싶기도 해요. 이번 주는 토요일에도 일정이 있어서 금금금이 되겠네요. 그래도 금요일이 온다는 건 기쁜 일이지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6.04.09 22:20

남돌천사 귀남돌 주님의 은혜로 모든 미션 클리어네유 오늘 영화 찍는 기분으로 활보했지유 돌꿀 비와 함께 꽃잎들은 떨어지는데 뜨락의 장미는 잘려나간 가지에서새순이 돋고 있지유 임마누엘 예수님이 봄에 오신다면 딱 맞을 그림이지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6.04.09 20:28

아빠, 봄은 과일의 변화 속에서도 감지되네요. 형형색색 과일 바구니가 풍성한데 외국 과일들도 제법 보이구요. 오늘은 평소보다 많이 안 팔렸는지 퇴근 무렵인데도 꽤 많이 남았네요. 과일 판매 현수막 아래에서 몸집이 큰 어르신이 앉아 계셨는데그 품 속에서 조그만 강아지가 아기처럼 자고 있더라구요. 100년 전 이 거리에서 다채로운 과일이며 사람 품에서 잠든 강아지를 봤다면 깜짝 놀랐겠지요. 똑같은 봄은 있을 수 없지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6.04.08 21:20

남돌천사 귀남돌 감기에 걸리니 체온 조절이 쉽지 않은 것 같아유 두껍게 입어도 추웠다가 얇게 입어도 더웠다가 널뛰기 같지유 돌꿀 디데이에 비가 오네유 시간을 달리는 자로 살아내야할 몫이네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6.04.08 21:14

할머니 조금 이따 만나요 많이 사랑해요 천국에서는 아프지마셔요

2026.04.08 08:00

아빠, 자외선으로 찍은 꽃을 보니 황홀경이 따로 없네요. 보이는 게 다가 아니지요. 차량 2부제도 시행되고 전쟁이 장기화되니 생활 모습도 조금씩 바뀌고 있어요. 불안한 형국만 이어지니 검은 4월이라는자조까지 나오네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6.04.07 21:39

남돌천사 귀남돌 봄은 학습의 계절이네유 까치 두마리가 친구처럼 날고 있나 봤더니 활강을 배우는 것 같네유 쉽게 사는 존재는 없지유 돌꿀 뜨락의 벚꽃잎 하나도 우연이 아니라 필연의 자리에 떨어졌다 생각하니 전율하지 않을 수 잆었지유 부활의 계절에 주님을 다시 생각했지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6.04.07 21:33

할머니 안녕히주무세요 할머니 내일뵈요 천국에서는 아프지마요

2026.04.07 2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