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돌천사 귀남돌 열정을 불태운 화가들을 소개해주니 예전에 읽은 책도 생각나고 재미있네유 하나님의 타이밍 그 비밀은 천국에서 생생하게 듣고 감격하겠지유 돌꿀 너랑 일본에서 샀던 도자기컵이 생각나네유 네 표현은 일품이었지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3.01.01 20:39
2023!!건강하게 예쁘게 잘 살겠습니다 도와주십시요
2023.01.01 08:16
아빠.. 2022년 마지막 날이네요.. 점심 때 막내 삼촌 온다고 하여 오전에 엄마 집 치우고 회 뜨러 간다고 해서 같이 장바구니 끌고 출발... 엄마한테 같이 지내는 분들이 다 형, 누나네 집 간다고 해서 자기도 누나 있다고 하고 가까운 울 집으로 온다고 했다고ㅋㅋ 엄마는 오늘이 새해 인줄 아시고..ㅎ 내일 이라고 하니 어쩐지 어제 종을 안쳤다고..ㅋㅋ 확실히 수산시장이 멀어졌네요.. 한 참을 걸은 거 같은데 주위를 보면 전 집 근처..ㅎㅎ 우럭 매운탕 요청 하셔서 우선 우럭 먼저 사고 회 뜨러 가니 사람들이 많군요.. 그래도 단골이라 회 금방 떠 주셔서 집으로 다시 돌아가는 길에 마트 들려서 필요한 거 사서 집으로 와서 바로 준비하고 회랑 매운탕 먹고... 아빠도 많이 드셨나요? 낮잠 좀 자고 저녁은 간단히 먹고 소화 시킬 겸 엄마랑 둘이 산책 다녀왔어요.. 아빠 예전에는 새해가 되면 이것저것 계획을 세우고 했는데 요즘은 좀 덜 한 거 같아요... 내년에는 월요일부터 야근이네요..ㅜㅜ 여직원 그만 둔 창고 쪽은 직원 뽑아서 우리쪽으로 와서 업무 배운다고 하니 좀 괜찮아지겠죠... 새해에는 좀 더 즐거운 일들이 많았으면 좋겠네요 아빠도 꿈에서 더 만나고... 월초 지나고 시간 봐서 아빠 뵈러 가야지.. 이따가 거실 나가봐야겠네요.. 엄마 오늘 제야의 종 타종 하는 거 보려고 안 주무시고 계실 거 같으니 아빠도 같이 보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내일 떡국 끓여준다고 하니 맛있게 먹어봐요~ㅎㅎ 그럼 내년에 봐요~~
2022.12.31 23:41
아빠 2022년도 항상 함께 해주셔서 감사해요 상황과 조건이 달라지면 좋은 것과 나쁜 것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말씀해주셨지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즐겁게 살아야한다고 강조하셨으니 잘 기억할게요 아빠 내년에도 주님 안에서 함께 해요 항상 사랑합니다♡
2022.12.31 21:32
남돌천사 귀남돌 2022년 한해도 지나가네유 눈길을 달려 송구영신 예배를 갔었지유 밤새 우리끼리 토론처럼 이야기했던 것도 생각나네유 돌아보니 천국을 여기서 누렸네유 돌꿀 모드 변환 중이예유 독특한 개성을 관찰하는 소소한 즐거움도 있지유 고맙고 사랑해 내 동생
2022.12.31 21:05
예쁘게 건강하게 잘살겁니다 도와주십시요 봐주십시요
2022.12.31 08:07
아버지 어느덧 한 해가 끝나가네요 시간 참 빠르다....벌써 해가 바뀔려고 하고 있으니.... 새해에는 이직을 하게 되서 조금 걱정이긴 하네요잘 한 결정인지 성급한 결정인지....출근 통보 받고도 여기저기 더 나은곳 없나 면접도 보러다니고 ...면접보고나면 그래도 출근 하기로 한데가 제일인것도 같고....아직 모르겠어요 오늘이 마지막 근무인데 기분이 이상하네요 시원섭섭? 코로나에 상황이 바뀌며 복잡하게 돌아가는데 옳은결정인지 아니지....지나보면 알겠죠 후회하지 않은 결정이면 좋겠어요 적응잘 할 수 있겠죠?힘내라고 응원한마디 해주세요 저번엔 살포시 만나서 기뻤는데 말없이 헤어지게되 아쉬웠어요 무슨 말씀을 하려오셨을까?다음에 또 오시려거든 그때 못한 말씀 해주세요 추운데 멀리 가지 마시고 집에 계세요 건강하시구요 내년에도 사랑해~~~ 울 아부지♡♡♡♡
2022.12.31 04:01
우리 아빠~~ 잘지내고 있지? 집에서 매일 출석체크 놀이 했던 것처럼, 혹시 내 얘기 기다리고 있는거 아니겠지?~~ 이번달에 결혼식과 송년회 모임이 여러개 있었는데, 오늘 하기로 한 송년회는 한 친구한테 갑자기 안면마비가 와서ㅠㅠㅠ 미뤄졌어 그래서 엄마랑 집앞에서 숯불갈비+된장찌개+공깃밥 먹고 들어왔어~~ 내일은 외가+친가 식구들이랑 우리가 늘 먹던 을지로 참치코스 먹으면서 한해를 마무리 하기로 했어~~ 헝 아빠.. 한해를 어떻게 마무리 해야할까.. 얼마전에 '이제 아빠 없으니까'라는 말만 듣고 울컥해서 대성통곡할뻔 했는데~~ 삶의 순리대로라면 자식은 부모의 죽음을 겪게 되어있는데, 왜이렇게 나는 계속 슬플까 상상조차 해본 적 없었기에 마음의 준비를 아예 못하고 겪어서 충격적인 것보다 단순히 아빠를 떠나보낸게 아니라, 정신적으로 내 삶의 기둥을 잃어버렸기 때문인거 같아 내가 그 어떤 언행을 하든 온전하게 나를 품어주고 항상 나를 지지해주는 존재! 우리 아빠는 한번도 다그치는 것 없이 무조건 우리가 해달라는거 뭐든 다 해주고 우리 편이었잖아~~ 살면서 때때로 실패하고 치여도, 아빠가 든든하게 있다는걸 알기에 그 힘으로 다시 일어서고~~ 암묵적으로 아빠에 대한 믿음이 있으니까 우리가 항상 바르고 올곧게 살아왔던거 같아 근데 아직도 그 믿음은 유효하지~~ 보이지 않더라도, 아빠만 생각하면서 잘지내길 바라고 또 바란다고 했어도, 우리 아빠는 어디에선가 우리를 지켜보고 지켜줄거라는거 알지~~ 아빠~~ 매일매일 집에 들어올 때마다 '아 집에 아빠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엄청 많이 한다.. 집에 아빠가 있는게 당연했고, 하루에 있었던 일들을 졸졸졸- 이러쿵저러쿵- 다 얘기하고, 무엇보다 아빠만이 뿜어내는 온기♥?가 제일 그립다.. 어릴 때부터하던 우리끼리의 장난을 습관처럼 하면서 '아 이제 아빠 없지..'를 깨닫기도 해.. 얼마 전에는 자다가 '아 이제 우리 아빠는 내가 보고 싶어도 안방에 가서 볼 수 있는 사람이 아니구나'를 깨닫고 새벽에 깨서 엉엉- 울었잖아~~ 안방에 시도때도 없이 들락거렸는데, 이게 다 갑자기 무슨 일인가 싶고.. 아무리 사람마다 명이 정해져 있다고 하고, 어쩌면 언젠가는 감사해야할 일일지 몰라도, 갑자기 119에 실려가면서 아빠 손 잡았을 때의 느낌, 소생실에 누워있던 아빠의 모습, 그리고 임종의 순간, 중환자실에서 영안실로 면에 덮여 내려온 아빠의 모습, 염할 때의 모습 등 다 보고 겪었으면서도 믿고 싶지도 않고 믿기지도 않지.. 장례식장에서는 조문객분들 맞이하느라 어찌어찌 시간이 지나간거 같긴 한데ㅠㅠㅠ 그리고 모두에게 고맙지만 평생 기억에 남을 사람들이 몇몇 생겼는데, 앞으로 어떻게 보답할지 모르겠어ㅠㅠㅠ 어떤 언니가 입덧+디스크로 밖에 못다니고 있다면서 남편분을 대신 보냈는데, 그분 엄청 유능한 변호사님이셔서 시간이 금이신 분이거든ㅠㅠㅠ 남편을 대신 보낸 언니도 대단하지만, 모르는 사람들 투성인데 대낮에 시간 쪼개서 인사와 얘기 나누고 가신 남편분도 대단하신거 같아 그리고 밤 12시 넘어서 조문객분들께서 식사하는 곳 불껐는데.. 야근하다가 옆방 변호사님께 검은색 자켓 빌려서 그 밤에 택시타고 온 친구도 기억에 남고ㅠㅠㅠ 근데 아빠~~ 내가 맨날 글씨 많이 써서 팔아프다고, 아빠랑 그게 마지막일줄 몰라서 아쉬운 순간이 존재하는데ㅠㅠㅠ 그 친구는 팔에 정형외과 주사 맞아가면서 공부했대.. 그 친구는 로스쿨도 서울대 나왔는데, 역시 공부는 그렇게 해야하나봐.. 헝 아무튼 그래서 나도 계좌이체만 ??- 안보내고, 사람의 도리로서 최대한 경조사에 참석하려고ㅠㅠㅠ 아빠~~ 여전히 너무 슬프고, 아빠랑 얘기하고 싶고 아빠랑 넷이서 밥먹고 싶고 아빠랑 장난치면서 놀리고 웃고 싶고 모든게 다 너무너무 그립고 정말 많이 보고 싶다~~ 우리 가족끼리 단란하고 화목하고 행복했던 그 분위기..♥? 아빠의 빈자리에 대한 허전함을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다 흑 그래도 비록 아빠와 영원한 이별을 예상치 못하게 빨리 맞이했어도, 태어난 순간부터 내 노력없이 아빠같은 사람을 부모님으로 맞이했다는게 정말 큰 행운이었다~~ 아빠의 희생 덕분에 물질적, 정신적으로 부족함없이 자랐음에 감사하고, 이에 대해 아빠한테 보답하지 못한게 아쉽고 너무 미안하고ㅠㅠㅠ 며칠 전에 동네에서 아빠한테 '호인'이라고 하셔서, 찾아보니 성품이 좋은 사람을 의미하는거더라~~ 아빠를 아는 모든 사람들이 그래서 더욱 안타까워하시는거 같지만.. 죽음 너머에 또 다른 세상이 있어서 언제나 온순하고 온화했던 우리 아빠가 편안하고 좋은데에서 잘지내기만 한다면♥? 비록 보고 싶을 때 아빠를 사진에서만 볼 수 있고, 만지고 싶을 때 만질 수 없고, 시시콜콜하게 주고 받는 얘기를 하고 싶어도 이렇게 혼자 얘기하는 것만이 최선이지만.. 여기에서 우리랑 같이 지내는 것보다 우리 아빠만 더 잘지낸다면야..♥? 우리 아빠야~~ 해도해도 부족한 말이지만 아빠만 생각하면서 항상 잘지내고 새해 복 많이 받아♥?
2022.12.31 01:32
아빠.. 오늘 하루 잘 보내셨나요? 입금 확인도 하고 발주 처리도 하고 업체사람들과 메신저로 얘기도 나누다가 나이 얘기하다 동갑도 발견하고ㅋㅋ 회사에서 시무식에 쓴다고 팀별 사진도 찍고.. 안 찍는다고 하더니 한번 찍기 시작하니 열정적으로 찍기 시작하는 아이들.. 아빠 알다시피 나는 사진 찍히는거 정말 싫어하는데 말이죠.. 점점 회사에서 사진 찍을 일이 많군요.. 내일 막내삼촌 온다니 메뉴는 회.. 아빠 회 드시러 오세요..엄마 꿈에 나오셨는데 꿈이 다 기억이 안난다고 하시네요.. 또 놀러오시려나.. 살이 빠지신거 같다는데.. 맛있는거 드려야하는데.. 드시고 싶은거 있으세요?.. 꿈에서 알려줘요.. 그럼 잘 자고 내일 만나요..
2022.12.30 23:59
아빠 벌써 한 해가 저물어 가네요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여호와 이레를 누리게 되었어요 천국에서 증인처럼 지켜보셨지요 아빠 사랑합니다♡
2022.12.30 22:50











